서른여덟, 6개월 만에 결혼하다 - 한 여자의 단기 속성 결혼 성공기
이진영 지음 / 슬기북스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년이면 30이 되네요.

실감은 안 나지만 부담은 크게 갖고 있습니다.

작년 말에 퇴사하고 부족한 업무 실력을 쌓으려고 여러 가지 일들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머리 식힐 겸 결혼 장려 에세이를 읽게 됐습니다.

바로 서른 여덟, 6개월 만에 결혼하다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저자의 30대 연애 이야기를 소재로 썼습니다.

1) 인연은 언젠가.

저 역시 20대는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일에 치여서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지나가는 사람도 있고 꾸준히 만나는 사람도 있었는데요.

인연은 억지로 맞추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일하다가 깨닫게 됐습니다.

아직 인연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찾으려고 애는 쓰지는 않고 있죠.

우선순위에 뒤로 밀려 있고 계획한 일들을 하나씩 정리하고 체화시키려면 시간을 태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좋아하는 사람을 하루 이틀 만난 것이 아니라 남은 시간을 꽤 오래 붙어 있을 사람을 신중하게 만나야 한다고 봅니다.

저자는 30 중반 될 때 동호회 등으로 시간을 가는 줄 모르게 즐겼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고모의 선 자리를 통해 소개팅했다고 합니다.

인연을 밀고 당기지 않고 적절히 찾아 현재는 달콤한 사랑을 하면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 결혼은 현실.

저자의 소소한 이야기를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읽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것은 서로에 대한 이해배려가 결혼으로 이끌었다는 점입니다.

실질적으로 저자분이 대인배라고 느낌니다.

아마도 더 사랑 하셨지 않나 생각도 듭니다.

현실적으로 기다림의 소소하게 있는 책으로 남네요.

PS.

연애세포가 살아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릴만한 책인데요.

한권의 책을 읽고 나게 되면 그 동안 여자의 속마음에 대해 조금은 이해할 수 있는 책으로 보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