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최소주의 생활 - 연연하지 말 것, 낭비하지 말 것, 신경쓰지 말 것
샤오예 지음, 오수현 옮김 / 청림출판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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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미니멀라이프, 미니멀리즘이라고 해서 소소하고 작은 생활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요즘

욜로족이라고 해서 = You Only Live Once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요시 하고 소비하는 태도.

인생을 살면서 그렇게 모든 것들이 중요하지 않다는 걸 많이 느끼게 된다.

그래서 절실히 필요하지 않은 한은 소요하지 말자.

라는 걸 요즘 많이 느끼고 행동하고 있는데..

굳이 꼭.

그게 없어도 사는게 그렇게 힘들지는 않구나.

라는 걸 많이 느끼게 된다.

 

 

미니멀리즘을 굉장히 실천하고 중요시 하고 있는 책이다 라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읽으면서

참 필요없는 것에 내가 집착을 많이 하고 그것에 연연하고 살았구나..

라는 걸 많이 느끼게 해주는

자기개발서 같으면서도 재테크? 같으면서도 ㅎㅎ 에세이 같으면서도 ㅎㅎ


이 책을 읽으면서 나름의 변화되어지길 바라는 삶을 실천하고 싶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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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모서리
김민준 지음 / 자화상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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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비오는날에 생각 날 것 같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큰 창문 앞 의자에 앉아 밖을 내다보며 책을 읽는 나 모습이 떠오르는 책..


시간의 모서리...

그 끝에선 나...

그리고 이야기를 써내려 가는 이..


그리고 그 이야기를 읽어내려가는 나..

모든 박자가 잘 어우려져 이야기의 흐름을 파악하고,

즐거움을 느낀다..


감정을 많이 소비하게 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첫 마디.


왜 우리는 나와 당신으로 마주쳤을까요.


연애를 하면서 왜 하필이면, 왜 그때. 라는 생각을 많이 하곤 했었는데.

참 맞는 말이다.

왜 하필이면 그때 그 순간에..

연애는 타이밍이라고 한다.


그 적절한 순간에 그 적절한 타이밍에

당신과 내가 만나서 이렇게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것인지.

이 타이밍이라는게 뭔지.


감정을 소비하기에 딱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물씬 든다.

내가 그때 그렇게 느꼈었구.

내가 그때 그런 감정을 느꼈었었지.


사랑이라는 단어가 주는 감정은 참 특별하다


늘 느끼는거지만, 그 감정은 말로는 표현을 할 수가 없는 감정이다.

다들 알고 있고,

다들 느끼고 있는 감정이지만

그 감정을 말하기에는 말로는 표현이 되지 않는다.


사랑해라는 말을 우리는 많이 한다.

하지만 사랑해라는 표현보다 더 큰 감정인데

내 이 감정을 단지 그 흔하게 읊조리는 사랑해 라는 말로는 너무 부족하다.

사랑해라는 단어가 정말 큰 의미인데도 사랑해가 부족하다.


내가 가지고 있는 이 감정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상대에게 내 마음을 전부 전하지 못한다는 그 아쉬움이 형용할수가 없다.


내가 널 사랑하는 감정은 이정도가 아닌데,

고작 사랑한다는 말로 밖에 너에게 표현을 하지 못한다는게.. 너무 아쉽다.


그래도, 난 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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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기억은 어디로 갔을까 - 알츠하이머병 엄마와 함께한 딸의 기록
낸시 에이버리 데포 지음, 이현주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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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라는 삶의 여정을 자존감과 존경심이 넘치는 과정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고 한다.


나의 부모가 치매라는 질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 본다면,

정말 좌절을 경험 할 것 같다.

내가 알던 예전의 엄마가 아니고..

우리가 함께 나눈 추억들이 한 순간에 아무것도 아닌게 되어져 버린다는 그 순간을

느끼게 되면...  난 정말 아플 거 같다.

 

책을 읽기 전에 많은 생각이 들었다.


아마 많은 생각이 들었다는 건..

이 부분에 대한 것들을 나에게로 흡수시켰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 모든 걸 경험하고 느껴야 했던 딸도,

그리고 점점 하나씩 잊혀져가고 잊어버리는 그 두려움 속에 갖혀 있던 엄마도,

그 모든 걸 지켜봐야만 했던 그리고 엄마를 옆에서 돌보아야 했던 아빠도,


이 모든 것이 다 아픔일 것이다.

과거에 대한 행복은 잠시 멈춘채 그리고 앞으로의 새로운 추억들을 쌓는 다는 것이

모든 것이 처음이 되는 엄마의 하루하루 순간들을 보고 느끼면서

과연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난 너무 두려울 것 같다.

나에게도 이런 일이 닥친다면..

내가 알던 내 엄마가 아니게 되어지는 순간.

그리고 더 이상은 우리의 추억이 나만의 추억으로 되어져 버리는 순간.

앞이 턱- 막힐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되어 진다.


" 나는 엄마의 병에 대한 이 고통스러운 경험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싶었다.

그 병은 엄마에게서,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서 너무나도 많은 것을 빼앗아갔다..."

치매는 완치가 없다고 하지...

병을 인정하게 되어지는 순간.

나에게 나타나게 되어지는 그 변화가 난 두렵다.


꿈이길 바랄 것이고,

모든 것이 몰래카메라 이길 원할 것이다.


한 번 쯤은 읽어보길 바라는 이야기이다.

책이라는 느낌보다는 이야기라는 느낌이 더 든다.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나에게 전해준..

난 이렇게 이런 일이 있었어...


그들이 겪었던 아픔으로 인해 나에게 조금의 경험담으로 누적되어지는 스킬?


이 책을 접으며 많은 생각이 들게 된다.


전화기를 들어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게되어지고..

엄마의 목소리를 듣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된다.


이렇게 우리 엄마가 언제까지나 영원히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화를 끊으며..

오늘도 입에서 꺼내지 못한 사랑한다는 말을 가슴에 품은 채

눈물로 부모에 대한 죄를 머리숙여 고한다..



" 엄마... 사랑해요. 아빠...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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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나를 이해해주지 않아 - 오해를 바로잡고 관계를 변화시키는 심리술
하이디 그랜트 할버슨 지음, 이수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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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정말로 이해하기 힘든 사람은 바로 나이다.


내가 가장 힘들고, 내가 가장 어렵다.

그건 남들도 느끼는 것이고, 나도 알고 있는 것이다.

 


많이들 고민하고 생각하는 부분들을 찝어서 책에 내용으로 만들어 주었다.

읽으면서 그래 내가 궁금했던 부분들을 많이 이해하는데 편하고 쉬웠다.

왜 내가 말하지 않으면 남들은 전혀 알지 못한다.

라는 말..

늘 공감하지만, 그래도 나를 알아줬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한다.

근데 슬픈건, 이 사람은 정말 알지 못한다.

내가 행동하고 말하지 않는 한,


나를 표현하는 것이 가장 좋다.

나를 표현하는 것이 나 자신을 그대로 알리는 것이 가장 좋다.

남이 바라보는 나를 깊이 생각하지 말자.

나는 나로도 충분하고, 아름답다.

나에 대한 칭찬을 아끼자 말자.

우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을 그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알고 있는 게 먼저가 아닐까 싶다.

나조차도 나를 설명하지 못하는데.

남이 나를 알게 할 수는 없는 것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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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빛이라면
백가희 지음 / 쿵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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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귀로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이야기 너무 좋다.

장황하게 펼쳐놓은 글보다

짧은 몇 마디의 말로 나의 마음을 후벼파는 책의 글귀들을 너무 좋아한다.


이별로 아파보지 않은 사람이 몇이나 있으려나.

나 또한 그 쓸쓸한 아픔으로 인해 많이 고통을 담고 있다.

 


한 때에는 나의 전부였고,

한 때에는 나의 일부분이였으며,

한 때에는 나였던 사람.


그런 사람이 내곁을 떠났을 때에 그 아픔과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종이 한 장에 손가락을 베인 것도 이렇게 아픈데..

나의 전부였던, 나의 일부였던 그를 그 사람과 함께 하지 못한다는 그 상황이 내게 벌어졌다는 것이

나에겐 고통이고 아픔이다.


행복한 이별은 없을 것 같다.

이별은 늘 아프다.


이렇게 아파 더 이상은 사랑을 하지 않으리 다짐하지만.

또 다시 우린 사랑을 하고 있고.

또 후회를 한다.

" 나 만나기 전에 왜 연애 안 했어요? "

" 몰랐어요. 세상에 사랑이 있다는 거 자체를.. "



몰랐다.

사랑이 이렇게 아픈건지.

몰랐다.

이별이 이렇게 슬픈건지.

알았다.

내 마음이 너에게 진심이였다는 걸.

알았다.

이렇게 보고 싶은데 이제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이 상황을.


" 헤어지고 나서 어떻게 둘이 친구가 될 수 있지? 나는 그거 이해 못 해. 그러고 싶지도 않고. 말도 안돼. "

라고 했던 나..


였지만,

너를 만나고 나서부터 달라졌어.


그냥 날 사랑하지 않아도 좋으니깐.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지 않아도 좋으니깐.


그냥... 그냥... 내 곁에만 있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

같이 있어주었으면 좋겠어. 너가.

나. 너를. 사랑해


이거 보다 더 많이 사랑하는데.

이거 보다 더 표현할 수 있는 말이 없다.


아프다. 이 마음이 아프다.


허물.. 벗어야 했으나 내가 벗지 못한 것들.

과거, 추억, 운명, 진심, 거짓말 그리고 네이름.


아직도 생각난다는 게 너무 아프다.

언제쯤이면 이 외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문뜩문뜩 떠오르는 너

너를 생각하는 버릇이 생겼다..

이 버릇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누구나 그랫듯이,

누구나 그러하듯이,

버릇을 고쳐야겠지.


너를 잊는 버릇.


 책을 접는다.

나의 마지막을 접는다.

이 책을 접듯이.. 나의 마음도 접으려고 한다.

추억이 된.

추억이 되어버린.


우리의 사랑.


지금은 아프지만, 언젠가는 그 추억을 회상하며 한 켠의 쓸쓸함을 달래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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