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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빛이라면
백가희 지음 / 쿵 / 2017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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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귀로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이야기 너무 좋다.
장황하게 펼쳐놓은 글보다
짧은 몇 마디의 말로 나의 마음을 후벼파는 책의 글귀들을 너무 좋아한다.
이별로 아파보지 않은 사람이 몇이나 있으려나.
나 또한 그 쓸쓸한 아픔으로 인해 많이 고통을 담고 있다.
한 때에는 나의 전부였고,
한 때에는 나의 일부분이였으며,
한 때에는 나였던 사람.
그런 사람이 내곁을 떠났을 때에 그 아픔과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종이 한 장에 손가락을 베인 것도 이렇게 아픈데..
나의 전부였던, 나의 일부였던 그를 그 사람과 함께 하지 못한다는 그 상황이 내게 벌어졌다는 것이
나에겐 고통이고 아픔이다.
행복한 이별은 없을 것 같다.
이별은 늘 아프다.
이렇게 아파 더 이상은 사랑을 하지 않으리 다짐하지만.
또 다시 우린 사랑을 하고 있고.
또 후회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