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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수학공부법 - 통합로드맵 잠수네 아이들
이신애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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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초6 로드맵이 필요한 때 적절한 책을 만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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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수학공부법 - 통합로드맵 잠수네 아이들
이신애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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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거나 거의 성공한 탐험가들 풀과바람 지식나무 20
프리다 위신스키 지음, 서석영 옮김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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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방학 한 달에 걸쳐 쥘 베른의 <15소년 표류기>(비룡소)를 아이와 함께 읽었다. 아프다고 춥다고 밖에 나가지 못한 우리에게 매일 밤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더랬다. 

그걸 계기로 다른 사람들의 모험이야기가 궁금했던 찰나에 보게된 <성공하거나 거의 성공한 탐험가들>은 어쩌면 아이에게 좀 더 큰 꿈을 꾸게 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게 하였다. 

 

아이와 매일 한 사람의 이야기를 읽자며 우선 목차를 보니 10명의 탐험가들 중에 마르코 폴로, 콜럼버스, 아문센은 알아보았다. 헌데, 나역시 아이가 짚은 사람 외에는 아는 바가 없는 것 아닌가?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보니, 이 책에서 소개하는 10명은 약 1,000년 전 바이킹으로부터 1900년대 초까지 살았던 아문센까지 시대순으로 되어 있어서 흥미로웠다. 

 

아이에게 읽어주며 느낀 부분은,

1. 각 장에 몇 개의 즉석퀴즈(책의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아닌 관심을 유발하는 차원)와 Q&A 등을 통해 다소 지루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전환하는 효과가 있고, 

2. 탐험가의 행로를 단순 서술하는 형식이 아닌 수시로 독자에게 질문을 던져서 탐험가가 선택한 상황과 배경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게 한다. 

3. 탐험가들의 이동 경로를 나타낸 지도로 흥미를 끌며,

4. 각 장의 말미에 있는 '탐험평가표'는 탐험가의 용기, 인내, 친화력 항목에 점수를 매겨놓아 본문의 내용을 다시 한번 떠올려볼 기회를 준다. 

 

아쉬운 점은 

수동적으로 책을 읽어온 사람이라면 지은이가 계속 질문을 던지며 이야기를 전개하는 스타일이 무척 피곤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 즉석퀴즈 부분은  정답을 맞혀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진 학생이라면 (대부분 그러하다고 생각하는데) 아주 곤혹스러울 것 같다. 

목차에는 1. 2. 3... 각 장의 표시가 되어 있으나  실제 본문에는 표시가 안되어 있어 약간 어색하긴 했다. 하루에 한 챕터만 읽기로 했는데, 1. 2. 3. 이런 숫자가 안나오니까 헷갈렸다는^^

163쪽에 10명의 탐험가를 다루는데, 대략의 시대배경과 탐험가의 소개 정도를 기대하고 보는 게 좋다. 그들의 구체적인 활동내용과 스토리를 기대하는 건 무리다. 세계사에 약간의 이해가 있는 학생이면 더 흥미롭게 볼 수 있다. 

 

그래도 좋은 점은 흔히 알고 있는 서너명의 탐험가들 외에 더 많은 탐험가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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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화가 파랑새 그림책 85
잔니 로다리 지음, 이현경 옮김, 발레리아 페트로네 그림 / 파랑새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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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붓 하나, 물감 하나 살 돈 없는 가난한 화가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화가가 된 이야기 <가난한 화가>.

이 책을 7살 아들에게 읽어주려는 데는 현실적인 이유가 있었다.

유치원에 다니고 또래들과 어울려서 그런가 누구는 괌이랑 태국이랑 일본에 갔다왔대 엄마, 나도 코끼리 인형 사오고 싶어. 우린 언제가? 몇 년 있다가? 난 지금 못가서 슬퍼... 이렇게 말하며 진짜  울먹여 나를 난감하게 하는 아들녀석에게 뭔가 가르침을 줄 거라 여겼다. 처음 그림책을 다 보고 나서는

"어라, 이게 아닌데."싶었다. 잔니 로다리는 이 엄마가 기대하는 바를 직접 대놓고 말해주지 않았다.

당연하지, 이건 도덕 교과서가 아니잖아.

대신 알록달록 색깔로, 가난한 화가의 돌돌말려올라간 수염처럼 자못 멋스러운 화법으로 행복은 멀리있지 않고 내 안에 있음을 알려주었다.

이미 우리 아이에게 친구들이 해외여행에서 가져온 기념품따위는 조만간 떠날 여름휴가(국내여행이다) 가방을 미리 싸면서 잊은 지 오래되었다. 다시금 책을 보고나서 아이에게 행복하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선풍기 앞에서 뭐라뭐라 속풀이를 해댄다.

"아, 놀고 싶은데, 하나도 못놀았어. 아빠는 이불 미끄럼도 안태워주고, 엄마는 공원에 안데려가고,

다 감기걸려서 나랑 안놀아주면 나는 어떻해...."

하는 짓이 너무 웃겨서 얼른 카메라 가져와 동영상을 찍었다.

내용인 즉 이렇다.

"엄마아빠는 왜, 전망대도 안가고 ..N서울 타워도 안가고..... 어! 어! 그리고 왜 그래! .. "

계속되는 속풀이에 내가 물었다. "그래서 안행복해?"

"아니, 그래도 행복해~"..

지난 주엔 엄마가 아프고, 이번주엔 아빠가 아빠가 아프다고 아이들과 못놀아주고 나들이 약속도 계속 못지켰는데, 아이의 속풀이에서 서운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럴싸한 해외여행가는 것보다도 엄마아빠가 건강해서 함께 이불놀이도 하고 가까이라도 함께 외출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충분히 즐거워할텐데 건강을 챙기지 못한 게 참 미안했다. 이것 저것 못해도 그래도 행복하다는 녀석에게 참 고맙고 미안하다... 아이에게 가르침을 주려고 펼친 책이었는데, 오히려 이 엄마에게 일상의 행복을 이야기해준 책이되었다. 잔니 로다리의 <가난한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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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 비룡소의 그림동화 7
존 버닝햄 지음, 엄혜숙 옮김 / 비룡소 / 199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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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카 책을 다 읽고 말했다.

"손가락이 여섯개인 사람도 있고, 다리가 없이 태어난 아기도 있어. 그래도 그아인 엄마의 사랑스런 아이야."

"다리가 없으면 어떻해?"

"휠체어를 타면 혼자 다닐 수 있어."

"그럼 화장실은 어떻게 가?"

자기는 두 발로 딛고 서서 쉬하는 데 그게 이해가 안갔던 모양입니다.

"화장실에 특별한 장치를 해놓거나 변기에 앉아서 쉬하면 되지. 하지만 그런게 없다면 좀 불편하겠다. "

"깃털없이 태어났다고 보르카를 놀리면 안돼. 보르카도 기러기야. 우리도 좀 다르게 태어난 사람들 보고 놀리거나 하면 안돼. 얼마나 불편하고 힘들겠어.그치?"

아이가 자못 심각한 표정을 짓길래 이렇게 서둘러 이야기를 끝냈다.

이제 아이는 자기보다 부자인 친구도 만나고 가난한 친구도 만나고, 생김새가 다른 친구도 만나고 몸이 불편해보이는 친구도 만날텐데, 아이가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느끼고 반응할 것인지 살짝 걱정이 된다.

아이가 그저께 피자배달온 청년 면전에서 친구한테, "야, 저 아저씨 정말 뚱뚱하다, 그치?" 그랬다.

눈에 보이는 대로 그저 순수하게 말했겠지만, 여기저 잘 잡아주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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