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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내밀었다 ㅣ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17
허정윤 지음, 조원희 그림 / 한솔수북 / 2023년 2월
평점 :
처음에 표지그림을 봤을 때는 평온한 소녀의 얼굴에 미소가 띄워졌다,
하지만 그림책을 넘기면서 그제서야 미처 생각 못했던 장면이 떠올랐다.
몇 년 전 시리아 난민 아이...
당시에는 맘아프고 난민에 대한 관심을 가졌다가 내 일이 아니라 그런지
참 금세 잊어버렸다는 사실이 참 부끄럽고 민망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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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통해 아직도 끝나지 않은 많은 일들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새삼 살펴보게 되었다. 만약에 나라면 내 가족이었다면... ㅠㅠ
눈 감지 않고 손 내밀 줄 아는 사람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