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반가운 작가님의 신작^^

네 기분은 어떤 색깔이니? ㅣ 그림책이 참 좋아 94
최숙희 지음 / 책읽는곰 / 2023년 1월

너는 어떤 씨앗이냐고 물어 보던 작가님께서 

이번엔 너의 기분은 어떤 색깔이냐고 물어봅니다^^

최숙희 작가님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을 너무 좋아하다 보니 

작가님의 신간이 정말 반갑네요!!

그리고 문득 아이가 어린이집 다닐 때 최숙희 작가님의 그림책들을 

기증했었다는 사실이 기억이 난면서 마구 아까운거 있죠ㅋㅋ

다시 모두 소장하고 싶은 욕심이 일어납니다^^;;

이런 감정을 색깔로 표현하면 어떤 색깔이 될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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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그림책 시점

전지적 그림책 시점 - 2022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이정희.장소현.이혜선 지음 / 유럽의봄 / 2022년 11월

마치 좋은 사람들과 좋아하는 그림책 들고

모이기로 한 어느 날!!

함께 그림책 모임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에요.^^

그림책 정보를 얻을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다른 누군가의 시선이 더 궁금해서

그림책 에세이를 읽는데 <전지적 그림책 시점>은

그런 점에서 아주

든든한?? 그런 책인것 같아요!!^^

세 명의 작가님이 다른 시선으로

그림책 이야기를 나눠주시거든요ㅎ

나이에 대한 고찰과 리츄얼

샘터 2023.1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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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_얇고작지만강하다
샘터 1월 주제는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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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이랑 점심을 먹으면서 라떼 이야기를 했다. 그러다 내 초등학교 시절이 이미 30여년 전 일이라는 사실을 문득 깨닫고는 어찌나 우울해지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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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나에게 샘터의 위로가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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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깟 한 살 더 먹는다 해도
아직 우리는 청년입니다.
뭔가 배울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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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샘터에서 배운 것은 특히 이달의 만난 사람 오수진 기상캐스터의 ‘긍정’과 새로 배우는 진정한 삶의 의식 ‘리츄얼’, 그리고 100년의 시간을 품은 ’여행지‘ 부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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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지면까지 너무 열심히 읽는 바람에 책도 한 권 구매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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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mtoh
#샘터 #월간샘터
#봄여름물방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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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지 #잡지추천

인생은 우연이 아닙니다.

인생은 우연이 아닙니다 - 삶의 관점을 바꾸는 22가지 시선
김경훈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2년 10월

다른건 몰라도 사진의 변화 만큼은 체감할 수 있었던것 같다. 

지금 디지털 원주민인 아이들과는 달리 비싼(?)필름 사진을 경험해 봤고

수학여행 때 카메라를 가지고 온 친구를 아주 부러워 했던 기억도 있으니까 말이다. 

이렇게 책을 읽으면서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요즘은 SNS발달로 일반인들도 사진기자처럼 사진을 잘 찍는것 같지만 나는 그저 피사체가 잘 보이게만 찍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무식쟁이다.

책을 읽으면서는 사진에 대한 생각이 조금 다른 방향으로 깊어진것 같다. 

"(...)저는 언제나 보도사진 한 장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사진 속 주인공의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인생은 그 사진이 보도되고,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잊혀진 후에도 계속되니까요. "

사진 속 주인공의 인생을 생각하고 그 깊이까지 담을 수 있는 사진 기자의 공감력과 어떻게 다르게 찍을 것인가를 늘 연구하는 창의성에 마음이 괜히 뭉클해졌다. 

직업적으로 사진을 찍지는 않더라도 생각없이 버튼을 누르지 않고 잠시 그 대상에 대해서 그것을, 또는 그 사람을 담는 내 마음과 정신을 담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쉽게 생각했는데 물론 쉽게 읽히지만 쉬운 책은 아니었다. 

다시 요가

요가 다녀왔습니다
신경숙 지음 / 달 / 2022년 11월

요가를 처음 만났던 것은 산부인과 조리원에서였다. 약해진 몸이 천천히 돌아오는 것을 느꼈고 요가를 좋아하게 되었던것 같다. 하지만 집에 돌아와 아이를 키우면서는 요가를 제대로 할 수 없었고 잊혀져 요가는 인생에서 잊혀져 갔다. 

하지남 코로나가 시작되고 펜데믹 상황에서 몸과 마음을 다스리고자 다시 시작했던 것이 집에서 영상으로 요가를 하는 것이었다. 잘하지는 못하지만 재밌었고 혼자 집에서 할 수 있다는 것에 큰 매력을 느꼈다. 하지만 또 다른 많은 일들에 요가는 뒷전으로 밀려났고 다시 잊혀질만했는데 이 책을 만난 것이다. 정말 매력적인 문장들이며 다시 요가를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났다. 

물론 신경숙 작가님의 에세이 <요가 다녀왔습니다>는 요가 자체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글쓰기 다음으로 오랫동안 해온 요가라는 프레임으로 바라본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