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어땠어?
김민지 지음, 김남희 그림 / 계수나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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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를 살아내는 일은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참 쉽지 않지요.
유치원에서 또래 사회를 처음 경험하는 아이, 숙제와 학원으로 정신없이 뛰는 학생, 가족을 위해 바삐 움직이는 부모까지…
각자 다른 자리에서 애쓰다 해가 저물면 모두 다시 집으로 돌아옵니다.

이 그림책은 바로 그 돌아온 순간의 온기를 포착합니다.
저마다의 하루가 묻어 있는 옷들이 한데 모여 세탁기에 들어가고,
세탁기는 마치 가족을 살피는 한 사람처럼
“오늘, 많이 힘들었지?” 하고 조용히 말을 건넵니다.

옷감에 스며든 감정들—창피했던 순간, 아쉬웠던 마음, 지친 몸의 흔적, 책임감의 무게—
이 모든 것을 세탁기는 따뜻하게 품어 한 번 더 보듬습니다.
물과 거품, 방망이질과 탈수의 순서는
서로의 등을 다독이며 새로운 하루로 이끌어주는
가족의 마음과 닮아 있지요.

가족의 형태가 다양해진 요즘,
이 책은 ‘세탁기’를 하나의 상징으로 삼아
누구든 서로를 돌보고 위로할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음을 quietly 보여줍니다.
집이라는 공간이 왜 우리를 다시 숨 쉬게 하는지,
하루를 씻어내고 다시 일어설 힘이 어디에서 오는지를
따뜻하고 소박한 이야기 속에서 마주하게 됩니다.

<오늘 하루 어땠어?>는
바쁘게 흘러간 하루의 끝에서
우리가 서로에게 건네야 할 가장 중요한 질문을
떠올리게 하는 그림책인것 같아요!
⠀⠀⠀⠀⠀⠀⠀⠀⠀⠀⠀⠀⠀⠀⠀⠀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일은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참 쉽지 않지요.
유치원에서 또래 사회를 처음 경험하는 아이,
숙제와 학원으로 정신없이 뛰는 학생,
가족을 위해 바삐 움직이는 부모까지…
각자 다른 자리에서 애쓰다 해가 저물면
모두 다시 집으로 돌아옵니다.
⠀⠀⠀⠀⠀⠀⠀⠀⠀⠀⠀⠀⠀⠀⠀⠀

저마다의 하루가 묻어 있는 옷들이 한데 모여
세탁기에 들어가고,
세탁기는 마치 가족을 살피는 한 사람처럼
“오늘, 많이 힘들었지?”
하고 조용히 말을 건넵니다.
⠀⠀⠀⠀⠀⠀⠀⠀⠀⠀⠀⠀⠀⠀⠀⠀

옷감에 스며든 감정들,
창피했던 순간, 아쉬웠던 마음,
지친 몸의 흔적, 책임감의 무게등
이 모든 것을 세탁기는 따뜻하게 품어
한 번 더 보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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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거품, 방망이질과 탈수의 순서는
서로의 등을 다독이며 새로운 하루로 이끌어주는
가족의 마음과 닮아 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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