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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혜라고 부르는 것의 비밀 - 더 일찍 더 많이 현명해지기 위한 뇌과학의 탐구
딜립 제스테.스콧 라피 지음, 제효영 옮김 / 김영사 / 2025년 4월
평점 :
우리는 종종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표현을 막연하게 쓰곤 합니다. 그러나 막상 지혜가 무엇인지 부터 답하기 어렵습니다^^;;; 이 책은 지혜가 무엇인지, 지혜의 구성요소는 무엇인지, 그것은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 또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보고서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혜의 7가지 구성요소(연민, 감정조절, 성찰, 결단력, 영성, 유머감각, 사회적 조언 능력)를 기준으로 점수를 매기고, 부족한 부분을 훈련으로 보완할 수 있다고 말이죠~!
지혜를 직접 이식하거나 완전히 가르칠 수는 없지만, 지혜에 도달하는 신체적, 심리적 기반은 만들어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헤르만 헤세가 강조한 ‘지혜는 발견하는 것’이라는 말 역시, 과학적 기반 위에서 자기 내면을 돌아보는 ‘실천’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연결되는 지점인것 같기도 하네요!!^^
<우리가 지혜라고 부르는 것의 비밀>은 인생 후반부에 대한 초조함이나 불안이 아닌, 두 번째 성장의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건강한 몸을 만들듯, 헬스장에서 지혜 근육을 천천히 키우는 셈이지요. 그래서 할일이 많고 바쁘다는 핑계로 게을리 했던 ‘감정에 이름 붙이기’를 연습이나, ‘감사의 일기 쓰기’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허탄스런 응원이나 철학서의 난해한 성찰과는 다른 실천적이고 과학적인 책이었어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