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되지 않은 과거는 현재의 나에게언제든 찾아온다고 하지요…어느 날,울음소리를 향해 걸어간 곰쥐씨는 울음소리의 주인괴 마주칩니다.그 사람은 바로친구와 약속이 틀어져 화가 났던얼마 전 곰쥐 씨였습니다.곰쥐 씨는 화가 난 얼마 전 곰쥐 씨를달래줍니다.하지만 또 어디선가 울음소리가 들려옵니다.곰쥐 씨는 다시 울음소리를 향해 걸어갑니다.울음 소리에 가까워질수록 험하고 거센 바람이 불어 오고,한여름에도 목에 감아야했던 목도리도 날아가고,말라 버린 줄 알았던 눈물이 펑펑 쏟아집니다.눈물이 차올라 메마른 땅은 강이 되고 금세 바다가 되고… 깊이깊이 빠져듭니다.그렇게 울음소리와 점점 더 가까워집니다.얼마 전 화가 난 곰쥐 씨와 겁이 많았던 어린 곰쥐그리고 끅끅 울음을 참고 있던 작은 곰쥐까지…다 만나고 온 곰쥐 씨는 슬픔을 온전히 느끼고자신이 왜 우는지 알게 됩니다.내가 외면하고 무시했던누군가의 울음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내 마음 속 어느 한 켠에 움크리고 있는누군가를 달래고 와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