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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책방 골목
김설아 외 지음 / 책담 / 2021년 10월
평점 :
현실에서 도피하듯 도서관을 가고 서점을 다녔던 때가 생각나는 책이었다.
나는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혼자 서점에 다닐 수 있게 되었는데, 그때 당시 내가 살던 동네에서 서점이 있는 동네로 가려면 버스를 타고 낙동강 다리를 건너야 했다. 생각해보면 서점에서 책을 고르고 내 책이 되는 그 순간도 좋았지만, 책을 옆에 끼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 버스안에서 바라보던 그 풍경이 좋았다. 해가 낙동강으로 살짜쿵 빠지면서 하늘이 알록달록하게 물들고 강물은 은은하게 반짝반짝 빛났던 풍경~~ 그 시간이 마구 생각나는 책 <환상의 책방골목>이다. 그 낭만적인 버스안에서 책방 주인이 되는 꿈을 꿨으니까 말이다.
그런 상상속의 책방이 <환상의 책방 골목>에 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