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로운 은재>는 사계절아동문고 100권 기념 작품집이다. 표제와 같은 제목외 다섯 편의 단편이 실렸다.여섯 작가의 각 다른 주인공들과, 또 전혀 다른 배경 속의 이야기지만 나는 “현실 속 판타지”라는 공통점을 생각했다.<정의로운 은재>(오하림)에서 ‘보이지 않는 물양동이’<그날 밤, 홍이와 길동이>(진형민)에서 ‘떡 먹는 홍랑이’<골목이 열리는 순간>(황선미)에서 ‘조완 작가와 쪽지’<살아 있는 맛>(전성현)에서는 ‘연락없이 돌아오지 않고 있는 형’,<손톱 끝만큼의 이해>(최나미)에서 ‘아빠와 할머니의 다툼’이,<바이,바이>(강경수)에서는 ‘자꾸만 기억을 잃어가는 꼬마 ‘가 나를 현실에서 판타지의 세계로 끌어 당기는 것 같았다.현실이라고 마냥 구덩이 같지 않으며,판타지세계라고 마냥 꿈과 희망이 가득하지도 않다는, 의식하든 하지않든 모두 아는 그 아이러니하고 알쏭달쏭하고 새콤달콤한 이야기가 여섯 가지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