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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부분, 핵심만 골라 읽는 대충 독서법 - 심플하게, 스마트하게, 스피드하게 읽어라!
김충만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7년 1월
평점 :
품절
대충독서법.
표지에 이미 다 나와 있다.
필요한 부분, 핵심만 골라 읽으며 빠르게 읽어나가는 독서법이라고.
대충이란 단어의 어감이 긍정적이지는 않다.
어쩌면 작가는 대충이란 단어를 일부러 고른 것 같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빽빽히 읽어나가야 직성이 풀리는 강박과 그 비효율에 대해서 우스개로 힘빼고 대충 읽어라 하는 것 같다.
핵심을 파악해서 스피드하게 읽으라는 독서법은 나도 어느정도 알고 있었지만, 대충독서법을 주장하는 작가의 예리한 근거나 통찰이 중간중간 나온다.
'작가는 속독=속도 향상이 아니라 속독=지식습득으로 받아 들이라 한다. 속독은 요점을 빨리 파악하고 원하는 정보를 빨리 찾기 위한 기법이다.
그리고 작가는 오늘 대충 훑어 읽고 새로운 생각과 아이디어를 얻자는 목표를 세우자고 하고 양적인 목표 대신 질적인 목표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등등
책을 힘빼고 죽죽 읽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한번 읽을 만 하다.
책 내용도 내용이지만 나는 저자가 인용한 독서와 책에 대한 여러 인용구들도 좋았다.
"나는 책을 끝까지 다 읽어본 적이 없다. 그냥 훌훌 넘기면서 우연히 와 닿는 것이 내게 영감을 주기 때문이다. " - 이어령
"매년 50권씩 3년을 읽으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매년 50권씩 5년을 읽으면 그 분야의 전국적인 전문가가 되고,
매년 50권씩 7년을 읽으면 세계적인 전문가가 된다."- 브라이언 트레이이시
"남의 책을 읽는 데 시간을 보내라.
남이 고생한 것으로
자기를 쉽게 개선할 수 있다." - 소크라테스
"책을 구입한 즉시, 혹은 24시간 내에 책의 핵심 부분을 읽는다" - 공병호
"한인간의 존재를 결정짓는 것은 그가 읽은 책과 그가 쓴 글이다." - 도스토예프스키
"독서는 다만 지식의 재료를 줄 뿐이다.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은 사색의 힘이다." -존 로크
"상상력이 지식보다 중요하다. 지식은 한계가 있지만, 상상력은 세상을 품고도 남는다." - 아인슈타인
"독서는 일정량이 넘어가면 직접 글을 쓰는 계기가 된다." - 사이토 다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