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스토리 디자인 -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브랜드 스토리’ 만드는 법에 관하여
호소야 마사토 지음, 김현정 옮김 / 비엠케이(BMK)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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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에 성공하는 브랜드들에는 공통되는 특징들이 있는데, 모두 브랜드 스토리가 튼튼하다는 점이다. 비단 브랜드 뿐만이 아니라 영화, 웹툰, 애니메이션, 드라마, 게임, 소설, 책, 음악, 광고 등등 우리가 접하는 모든 매체 대부분의 매체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스토리가 탄탄해야한다. 브랜드 기업입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 스토리가 아니라, 생활자 즉 소비자 입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 스토리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어떠한 전략으로 스토리를 구성해야하는지 궁금하여 읽기 시작하였다. 어느정도 예상은 하였으나.. 저자의 출생지가 일본이어서 그런지 일본기업과 일본 브랜드, 일본 상품들만 대거 등장하는 것이 조금 아쉬웠다. (타국의 브랜드 성공사례도 많이 소개해주었다면 정말 좋았을 것 같다.) 반대로 일본의 브랜드사례가 줄지어 등장하니, 일본의 트랜드라던지, 평소에는 접하지 못 한 일본의 다양한 브랜드 사례를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은 있었다. 저자가 직접 담당자들과 인터뷰한 부분을 삽입하여 놓은 부분도 굉장히 흥미로웠다. 그들의 실제경험을 바탕으로 한 인터뷰를 들으니, 일본 기업들이 장수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예비 창업자, 브랜드 디자이너를 꿈꾸는 사람들이나, 디자인과 마케팅 종사자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도서이다. 좋은 브랜드 스토리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배움을 제공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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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닮은 너에게 애뽈의 숲소녀 일기
애뽈(주소진) 지음 / 시드앤피드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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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티가 어마무시하게 좋은 도서. 이 책의 가격이 고작 14,000원이라는게 믿기지 않는다. 일러스트 프린트 비용만으로도 이미 단가가 올라갔을 터인데, 가격을 보고 진심으로 놀랐다.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별로 일러스트가 나뉘어 있어 책한권으로 사계절을 느낄 수 있다. 러시아, 중국, 대만,인도네시아에 수출도 했다고 하는데, 대한민국처럼 사계절를 모두 느낄 수 있는 복받은 나라는 없다. 당연히 사계를 느낄수 없는 나라에는 더욱 더 신기한 느낌으로 다가갈 일러스트들을 보며, 아무런 대가 없이 사계를 누릴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꼈다. 저자의 일러스트들은 대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이 돈다. 쉽게 비유하자면 그녀의 그림에서는 은은한 커피향이 날 것만 같다. 한장 한장 넘기며 그녀의 글과 그림을 감미하고 있으면 자연스레 오늘 하루의 피로가 싹 내려간다.
계절별 고유의 색감과 특징을 잘 살려낸 것도 눈여겨봐야할 점이다. ​
두꺼운 책 안에 글자는 공간을 얼마 차지하지 않는다.
화려한 그림 옆에 자리잡은 글귀가 길다면 시선이 분산되어버려 그림, 글 그 어느 것에도 집중하가 힘들었을 것이다. 아마 작가가 의도한 바가 아닌가 어레 짐작한다.
게다가 글귀가 길지 않은 덕분에 영문 번역본까지 담을 수 있었으니 일석이조가 아니었나 싶다. 한글과 영문 동시수록되어있기에 외국인들에게 한글을 노출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니, 일러스트를 좋아하는 외국인 친구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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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만 닥치고 독서 - 세상이 달라질 거야!
김경태 지음 / 미다스북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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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코칭전문가가 알려주는 독서 꿀팁 정보를 얻고자 읽은 책. 독서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다. 어떤 식으로 독서를 하든 독서를 하는 것 자체가 정말 좋은 습관이지만, 조금 더 유용한 방법으로 독서를 하고 발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읽었다. 올바른 독서법 뿐만 아니라 독서를 해야하는 이유, 독서가 인간에게 주는 긍정적인 영향, 가정 안에서 독서를 해야하는 이유등등 다양한 독서에 관한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해주기에 독서를 멀리하고 책과 담을 쌓은 사람들에게 선물하면 좋을 책이다. 제목의 화법이 너무 강한게 아닌가.. 생각했는데, 책을 다 읽고 다니 드는 생각은 '일년만 닥치고 독서'만큼 이 책에 잘 어울리는 제목은 없다는 것이다.


2017년부터 독서 습관을 들여, 근 2년간 서평을 쓰고 있다. 처음엔 낯설은 독서문화에 길들여지지 않았기에, 책을 구매해놓고도 펼쳐보지않아 책위에 먼지만 소복히 쌓여있었다. 하지만 인스타와 블로그를 통해 서평을 쓰기 시작하면서 독서를 더욱 부지런히 할 수 있었다. 약 2년 서평을 쓰며 느낀 점은 어떠한 책도 내가 감히 욕할만한 책들이 없다는 것이다. 가끔 나의 사상과 나의 취향에 맞지 않는 책들은 있긴 있었다. 그러나 그 책을 쓴 저자의 노력과 정성을 생각하면 함부로 비평할 수 없었다. "세상에 나쁜 책은 없다." 간혹 진실과 역사를 왜곡하는 글을 담은 책들은 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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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의 끝에서 너를 보다 - 밝은 것만 그리고 싶지는 않아
최정현 지음 / 알비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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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날에 내가 있어서를 출간한 작가 최정현님의 신간이 출간되었다. 전 작 '그런 날에 네가 있어서'는 밝은 느낌으로 위로와 응원을 던져주는 힐링도서라면, 이번 '파란 하늘의 끝에서 너를 보다'는 약간 다크한 느낌으로 자신의 일상을 죽 써 내려가는 공감 에세이다. 독자들은 그의 일상을 들으며, 때로는 자신의 상황에 이입하기도 할뿐더러 그의 일상 이야기를 들으며 위로를 얻으며 힐링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도서는 일러스트보다 글이 더 많다.

초반부에는 저자의 마음을 차지한 '그녀'를 향한 열렬한 사랑노래가 등장한다. '그런 날에 네가 있어서'에서도 그의 정성이 담긴 사랑이야기에 몇번이나 감동했던 걸로 기억한다. 자신은 표현을 못 한다고 하는데 비해, 정작 그림이나 글을 읽을 때 느껴지는 그의 순애보적인 사랑이야기는 실로 대단하다. 사랑에 솔직하고 그 마음을 자신의 특기인 글과 그림을 통해 능수능란하게 표현해내는 그가 정말 부럽다. 물론 이 사랑의 주인인 저자 최정현님의 '그녀'가 더 부럽다는 것은 안 거짓말..



많은 사람들의 기억속에 오래토록 남을 창작물을 만드는 것은 장르불문 모든 창작자들의 꿈일 것이다.

이미 모두에게 영감을 주고 있는 아티스트 최정현님에게 작은 응원의 말을 건내고 싶다.

.

당신의 그림들은 제게 무뎌진 설레임이라는 감정을 새록새록 기억나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일상이야기들을 들으며 적잖은 위로도 받고, 때로는 공감도 하며 힐링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작품을 만나 힐링하고 싶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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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도덕경 - 삶의 순리를 깨달을 때면 도덕경이 들린다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시리즈
노자 지음, 박훈 옮김 / 탐나는책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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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의 도덕경을 읽고 싶은데 동양고전이 어려워 손을 못 대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내가 읽었던 많은 동양고전서들 중에서 가장 읽기 쉽고, 동양철학 입문자(초보자)들이 접하기 편한 도서이다. 인간들은 종종 선인들의 지혜를 빌려 위기를 극복하고, 그를 통해 배움을 얻으며 성장해왔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역사를 공부해야하고, 고전읽기를 게을리하면 아니 되는 것이다. 어떠한 자기계발서보다 많은 가르침을 주는 노자의 도덕경. 그의 글들은 읽을 때마다 새롭다.


원문과 풀이 해설이 간단요약하게 잘 되어 있고, 내용 이외의 다른 사설은 들어가 있지 않다. 풀이도 길지 않고, 짤막하며, 당연히 책의 무게 또한 가볍다. 그렇기에 출퇴근길이나, 장거리 혹은 단거리 이동시에 간편하게 들고 다니면서 읽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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