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된다 에어프라이어 최강 레시피 - 집밥, 반찬, 홈파티 요리, 이유식, 간식
노선미 지음 / 황금부엉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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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때에는 방치해두었던 에어프라이어를 결혼하고 육아를 시작하며 요긴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 아이 케어하면서 요리하는 일은 정말 쉽지 않다. 엄마껌딱지인 우리 딸은 엄마가 부엌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부엌 살림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버리기에 최대한 빨리 ,많은 요리를 뚝딱뚝딱 만들어내야한다. 아이가 있는 집들은 다들 한번쯤은 느껴보았을 것이라 장담한다. 아이가 있는 집은 삼겹살굽기도 보통 힘든 것이 아니다. 기름이 이리저리 튀는 것은 물론이고, 고기가 타기전에 뒤집어줘야하는데 아이가 자꾸 엄마를 찾아와서 불앞에서 긴 시간을 보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러나 요즘 세상이 얼마나 좋은 세상이냐.. 그 어려운 역할을 에어프라이어가  해주는데, 심지어 매번 만족도 높은 요리 결과물들을 보여주어 감탄하고 있다. 

특히 '다된다 에어프라이어 최강 레시피'에는 설정해야하는 온도와 시간까지 잘 체크해주니 뒤집기라는 과정을 생략해도 더욱 더 완성도 높은 요리를 먹을 수 있게 해준다.


레시피 종류도 일반 조리도구로 할 수 있는 요리들이 많았다.  에어 프라이어로 이유식까지 할 수 있다니 이 책을 조금 더 빨리 만났더라면 나의 육아가 더 수월했을텐데..  허나 앞으로의 활약을 더 기대하며 글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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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마라 - 나를 아프게 하는 것들에 단호해지는 심리 수업
배르벨 바르데츠키 지음, 한윤진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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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나쁜 남자와 나쁜 연애를 경험한 여성들은 다음 연애도 그다음 연애도 나쁜 남자와의 나쁜 연애가 반복되는 것일까? 그저 남자 복이 없기 때문일까? 자신 스스로가 남자 복이 없다고 생각하는 여성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도서이다.



당신의 연애가 어째서 항상 비극적인 결말로 끝나는지 소냐와 프랑크의 이야기 안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책 안에서 소냐는 유년시절 당했던 할아버지의 성추행을 시작으로 너무도 일찍 여의게 된 어머니, 그리고 의지할 수 없었던 아버지와 그로 인한 자신의 트라우마 이야기와 첫 번째 결혼의 실패와 두 번째 결혼마저 실패하여 겪게 되는 자신의 비극을 이야기한다. 소냐의 비극을 전해 들으며 저자는 소냐와 비슷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을 지구상의 많은 '그녀'들에게 비극을 극복해낼 용기를 준다. 



매번 사랑에 상처받고 다시 또 좌절할 것을 알지만, 결국 또 사랑이라는 폭력 아래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사람들에게 팩트 폭행과 사이다를 선사해준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도 읽어야 하고, 반대로 자기애가 너무 높아 나르시시즘에 취해 있는 사람들에게도 권하고 싶다.


이 책에서는 연인 관계에 관한 이야기만큼이나, 자녀 양육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등장한다. 저자는 소냐와 프랑크가 비극을 맞게 된 데에도 유년시절의 트라우마, 애정결핍 등.. 그들의 불우했던 가정사가 한몫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렇기에 부모의 입장으로 무거운 마음이 들지 않을 수가 없었다. 어떤 부모든 같은 마음이겠지만, 나의 아이는 소냐와 프랑크가 받은 비극을 겪게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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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젬마의 아트 콜라보 수업 - 초가치를 만드는 아트×비즈니스의 힘
한젬마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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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많은 브랜드들이 아티스트들과 콜라보하여 마케팅을 하거나 리미티드 상품을 만드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특히 패션, 화장품 브랜드들에서 그 모습을 많이 만났던 것 같다. 가히 콜라보 전쟁이라 불릴만큼 서로 내노라하는 아티스트들과 협업하여 자신들의 브랜드 상품을 만드는 모습을 보며, 이제는 더 이상 아티스트들이 굶는 시대가 아님을 직감했다.

한젬마의 콜라보 수업을 들으며, 트랜디한 아티스트들을 많이 알게 되어 기쁘다. 그녀가 소개하는 작품들을 보다보면, 우리 눈에 친숙한 작품들도 많이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캐릭터도 있구나, 이런 상품도 있구나" 하며 스쳐지나갔던 작가들의 이색적인 작업물을 다시 만나니 반가웠다. 게다가 우리가 꿈꾸는 많은 명품들이 명화에서 영감을 많이 얻어간다는 사실도 놀라웠다.

아티스트들도 멀티플레이를 하는 시대가 왔다.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콜라보 작업 스토리는 아티스트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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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소금 뿌린 것처럼 아플 때 - 타인의 모욕과 독설, 비난에도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심리학
도리스 볼프 지음, 장혜경 옮김 / 생각의날개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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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상처를 잘 받는 성격인가?

저자와 함께하는 자가테스트로 확인해보니, 확실히 상처를 잘받는 쿠쿠다스 성향이 다분하다.. 트리플 A형이니 어쩔 수 없다며 스스로를 위로해보아도 상처 잘 받는 성격임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나는 항상 겉으로는 털털한 척 웃어넘기지만, 잠들기 전에 하루를 곱씹어보고, 타인과의 관계를 정리하면서 잠에 들었다.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을 한명 한명 떠올려보니, 모두 가까운 사람들이었다. 상처를 준 이들보다 그들에게 상처를 받았다고 느끼는 나의 마음에 더 실망감을 느꼈다. 왜 나는 쿨하지 못할까 스스로를 탓하고 꾸짖어보아도 나로써는 어찌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었다. 상처를 상처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화로써 대처하면 내 주변에 남아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는 모든 상황을 유하게 대처하는데만 집착하고 결국 모든 화를 내 안에 담아두었다. '심장이 소금 뿌린 것처럼 아플때'는 이 화를 어찌해야할지 몰라 골머리를 앓고 있는 현재의 나에게 딱 필요한 도서였다. 상처를 받았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 스스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하였는데 이 도서를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심지어 최근에도 상처받은 일이 있어서 여러모로 공감할 수 있었던 부분이 많았다.



본인이 상처를 잘 받는 성향이라고 생각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예민하다고 느끼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볼만한 도서이다. 성격은 바꿀 수 없지만, 타인의 언어를 받아들이는 마음가짐과 긍정적인 시선, 그리고 습관을 바꿈으로써 우리는 타인이 주는 상처에서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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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 인생을 다시 설계하는 무의식의 힘
존 바그 지음, 문희경 옮김 / 청림출판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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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의식을 가지고 생활하는 날과 무의식으로 생활하는 날의 비율은 얼마나 될까?

과연 믿어도 되는 무의식이 있기나할까?

나의 무의식은 나의 인생의 어느정도를 지배하고 있는 것일까?

쉼없이 머릿속을 채우는 다양한 궁금증을 달래가며 책장을 넘겼다.

책의 두께에 비해 술술 잘 읽히는 책이다. 사실 처음에 책을 받고, 이 책을 과연 언제쯤에야 다 읽을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읽혔다. 예전에도 무의식에 관한 이론을 설명하는 책을 읽었었는데, 그때 그 책이 무의식 입문 도서였다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는 무의식 중수 도서 쯤 되겠다. 과거, 현재, 미래 다양한 사회적현상과 그에 동반하여 나타나는 인간심리를 들여다보며 '무의식의 힘'을 이야기한다.


"무엇을 바랄때도 신중해야한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바람과 소망이 우리의 마음을 지배할 수 있다. 이런 목표에 통제력을 넘긴 채 목표가 어디로 향하는지 모르고 직접 승인하지 않았다고 해도 책임은 여전히 우리에게 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강렬하게 기억에 남았던 부분이다.

"말하는대로 이루어진다."라는 유명한 말이 떠오른다.

우유부단한 성격때문에 가끔 방향키가 고장나 목표가 제 멋대로 엇나갈 때가 많은 나에게 꼭 필요한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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