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만 알아도 괜찮아 - 고민해봐야 아무 소용없다
황즈중 외 지음, 하정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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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하면서 혹은 인간관계 안에서 들었던 다양한 의문들이 이 도서안에 있다.
요즘 고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책을 많이 읽는다. 다른 사람들의 고민을 들으며 그 이야기에 공감하고 웃고 울면서 나의 걱정거리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문제를 통해 앞으로 나의 인생은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지 답을 얻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한장 한장 읽다보니 이 문제들은 다른 사람들의 고민이 아니라, 나의 고민이었다.
내게 피가되고 살이 될 이야기들이 이 한권에 요약되어 있다고 생각하니 금세 다 읽어버렸다.
내 상처가 가장 아프게 느껴진다는 말이 있다.. 항상 내 고민은 특별한 것이기에, 해결하기도 어려운 문제라 여기고 여러번 좌절하곤 했었는데.. 다른 사람들의 고민이 나의 고민이었던 것처럼, 나의 고민 또한 다른사람들의 고민이었던 것이다. 우린 다들 비슷한 고민을 하고 비슷하게 극복하며 살아간다.

도서는 고민들을 크게 6가지의 '지식조각블록'(경제 ,자유의지, 실용화, 설득력, 자신감, 사고력)으로 분류하여 그에 해당하는 세세한 질문들을 각각의 블록에 보기좋게 정리해두었다. 이 낯설은 단어 '지식조각블록'을 어떻게 이해해야하는가 곰곰히 생각해보았는데.. 쉽게말해서 저자가 독자들에게 주는 '고민에 대한 해답'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시원시원한 자기계발서를 읽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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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눈부시게! - 김보통의 내 멋대로 고민 상담
김보통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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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통 작가님의 살아, 눈부시게!
전작 ‘내 멋대로 고민상담’을 보지 못한게 너무 아쉽다. 이번 에세이를 읽고 꼭 찾아서 보리라 다짐했다. 독박육아를 하면서 항상 집에만 있으니 다른 사람들의 일상이야기가 고프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세상만사 고민을 듣고 공감하며 나 자신을 위로하기도 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웹툰 에세이라고 하기에 가볍게 읽어야겠다는 기분으로 펼쳤는데, 내 예상보다 무겁고 진지한 고민들이 많아서 깜짝 놀랐다. 저자는 수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고민에 담담하게 답을 해준다. 자존감, 트라우마, 가정, 우정, 꿈, 진로, 연애, 사회생활, 질병, 죽음등등 .. 과거의 나도 겪었던 고민들, 그리고 현재 고민하고 있던 것들... 앞으로 하게 될 고민들.. 책에 실린 고민들은 너무나도 다양했고 내가 하던 고민들에 대한 답도 얻을 수 있었다. 정말 정성어린 답변들이어서 내 마음까지 뭉클해졌다. 간혹 고민상담을 해주며, 너무 오지랖을 부리거나, 훈수를 두며 되려 야단치는 사람, 자기자랑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고민상담을 하러 갔다가 기분만 상해서 돌아오는 경우도 많은데, 작가님은 적당한 거리를 두고 위로와 공감을 해준다. 여러 사람들의 고민을 이메일로 받고 진지하게 추려내어 그에 대한 답변을 쓰고 있는 작가님의 모습이 상상하고 있으니, 나도 모르게 엄마미소가 지어졌다. 지금은 내 숨통을 조여오고, 고통스럽게 만드는 고민들일지라도 그것을 극복하고 이겨낸 후에 미소 짓고 있을 나의 모습을 상상하며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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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생각 사전 - 삶이 어떠해도 이겨내는 한 줄의 힘
김영환 지음 / 행북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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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유대인의 생각하기, 유대인들의 잠언, 탈무드 이런 곳에 관심이 전혀 없었다. 그러나 결혼을 하고 출산을 하고 육아를 하면서 내 가정을 꾸리기 시작하니 생각이 달라졌다. 요즘 아이 엄마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유대인교육방법, 유대인의 훈육방법, 유대인처럼 아이키우기등등을 찾아보고 관련 도서들을 읽다보니 그들의 역사와 문화와 속담, 민담에 관심이 많아졌다. 저자가 머리말에서 이야기하듯이 유대인들은 우리나라 한인들과 비슷한 점이 많다. 두 민족 모두 침략과 학살이라는 깊은 상처를 가지고 있는 민족이기때문에 그들의 모습을 보면 우리가 배울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점이 많다. 그 역경을 견뎌내고 극복해낸 유대인들의 잠언 속에서 현재의 고통을 극복해낼 방법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 장담한다.



그래서 그들의 유명한 잠언들을 정리해놓은 모음집(명언 모음집이나 속담모음집처럼..)이 정말 갖고 싶었는데, 내가 원하던 책을 발견하게 되어 너무 기뻤다. 이 책에서는 태도, 마음, 관계, 인생, 지혜로 큰틀을 잡고 5가지로 구분하여 그 아래해당하는 키워드들을 넣어 그 키워드들에 관련된 유대인들의 잠언과 속담들을 모아놓았다. 모아 놓은 잠언과 속담 옆에 저자의 생각을 정리해놓은 'JEWISH THINKING' 부분을 읽는 것도 이 책을 읽는데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서평을 작성해야하기때문에 한번에 이 책을 정독해버렸지만, 사실 이 책은 잘 보이는 곳에 두고 생각날때마다 몇장씩 읽는게 더 좋을 것 같다. 화장실 갈 때나, 외출시에 혹은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나처럼 유대인 교육법과 그들의 역사에 관심이 많은 이들과 평소 명언 보는 것을 즐기는 사람, 성경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또 캘리그라피를 연습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예전 캘리그라피를 연습할때 맘에 드는 문장을 찾기위해 네이버에도 검색해보고, 집에 있는 책과 시집들도 찾아보고, 인스타와 페이스북등등 각종 SNS도 뒤져보면서 엄청 고생했었던 기억이 난다. 이 도서 한 권만 있다면 그런 힘든 과정을 조금은 생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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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 - 디즈니 애니메이션 <곰돌이 푸> 원작 에프 클래식
앨런 알렉산더 밀른 지음, 전하림 옮김 / F(에프)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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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는 잊혀지고 있는 디즈니의 옛날 만화였다. 그러나 요즘 에세이로 출간되고, 그들의 명언이 SNS상에 등장하며, 유행세를 타고 있다. 심지어 영화로도 개봉된다고 하니 나도 관심을 안가질 수가 없었다. 그래서 곧 개봉할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를 관람하기 전에 원작을 꼭 읽어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로 책을 얻게 되어 기쁘다. 곰돌이 푸의 풀네임이 위니 더 푸라는 사실은 27년만에 처음 알았다. 읽는 내내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본 캐릭터들이 머릿속에 맴돌아서 혼났다. (표지에 있는 곰돌이 그림이 떠올라야하는데 자꾸 빨간 윗도리를 걸친 하의실종 곰돌이가 떠올라서..) 어쨌든 추억을 되살리며 읽기 시작했다.

‘옮긴이의 말’에서 곰돌이 푸가 탄생하게 된 일화를 듣고 너무 놀랐다. 저자 앨런밀른이 자신의 아들이 잠들기 전 머리 맡에서 들려주던 이야기가 바로 곰돌이푸 였다고 한다. 심지어 아들이 좋아하는 인형들을 가지고 생각나는대로 들려준 이야기라니 정말 놀라운 상상력이다. 곰돌이 푸가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곰이었던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 나도 우리 딸에게 가끔 구연동화를 들려주긴 하지만, 차원이 다른 것 같다. 언젠가 나도 아이에게 들려주는 나의 구연동화들을 정리해서 모아두어야 겠다.

간단하게 책에 대해 설명하자면, 백 에이커 숲속엔 다소 엉뚱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곰돌이 푸와 해결사이자 영웅 크리스토퍼 로빈, 그들의 친구 꼬마 돼지 피글렛, 징징이 당나귀 이요르등 귀여운 동물들이 살고있다. 그들이 숲속에서 겪는 다양한 일상이야기를 엮어놓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그저 어린이들만을 위한 동화가 아닌 어른들에게도 감동을 주는 가슴 따뜻해지는 동화이다. 아마도 요즘 각종SNS에서 곰돌이푸 명대사라던지, 고전 애니메이션들의 명대사가 떠도는 이유는 사회에서 상처받은 어른이들이 동심으로 돌아가 그 캐릭터들의 대사를 통해서나마 위로받고, 고된 현실속에서 메말라 버린 감정들을 애니메이션을 통해 대리만족하고자하는 욕망때문이아닐까...지긋지긋한 현실에서 벗어나 동심의 세계에 빠져들고 싶을 때, 걱정거리가 너무 많아서 잠시 머릿속을 비워내고 싶을 때, 책은 읽고 싶은데 어렵고 두꺼운 책은 손에 안 잡힐 때 읽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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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인포메이션 - 만화로 배우는 정보와 검색의 모든 것 어메이징 코믹스
맷 업슨 외 지음, 케빈 캐넌 그림, 노승영 옮김 / 궁리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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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처리기능사 자격증 공부를 하던 중 관심이 생겨서 서평단 활동을 빌미로 하여 모셔온 책이다. 만화책이 아니었다면 손대기도 무서웠을텐데.. 만화책이어서 쉽게 다가갈 수 있었고, 이해하기도 수월했다. 글자가 많은 만화책이지만.. 그래도 일반 도서였다면 난이도가 훨씬 높았을 것 같다. 초등학교 고학년정도 되는 아이들이 봐도 수월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내가 교복을 입고 다니던 때만 해도 가방에 꼭 챙겨가는게 두 가지 있었다. 하나는 mp3, 다른 하나는 전자사전이었다. PC의 보급화와 스마트폰의 보급화로 우리는 전자사전과 도서관의 소중함을 잊어가고 있다. 스마트폰이 있기에 대화하다가 혹은 공부하다가 궁금한게 생기면 우리는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손쉽게 원하는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이 편리한 기능을 옮긴이는 축복이자 저주라고 말한다. 우리는 스마트폰을 통해 손가락만 움직인다면 전자사전의 짤막한 대답으로 만족하지 않아도 되고, 먼 도서관까지 찾아가야하는 수고스러움을 덜어낼 수 있다. 그러나 당신은 인터넷안에 있는 (출처도 정확하지 않은) 무수한 정보의 바다를 인간이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이 도서를 통해 우리가 어째서 웹검색에 의존하면 안되는지, 그나마 정확한 정보를 공급받을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와 “장서목록”이란 무엇인지, 왜 출처를 지켜야하는지.. 그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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