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도, 나답게 살겠습니다
장새롬(멋진롬) 지음 / 진서원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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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인생이 많이 달라졌다. 특히 출산과 육아를 거치면서 포기하게된 것도 많고, 얻은 것도 많다. 결혼해도 어느정도의 ‘나다움’을 유지하고싶어 읽어보게 된 도서이다. 저자는 솔직한 자신의 인생경험을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많은 희망의 메세지를 던져준다. 많은 것을 포기하고, 희생만하고 사는 육아맘들에게 용기를 복돋아 줄 고마운 책. 저자 덕분에 나도 요즘 잊고 있었던 ‘나의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책을 좋아하는 저자의 가게 ‘동쪽바다 책방’은 실제로 주변에 있다면 꼭 찾아보고 싶다. 가서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큰 힐링이 될 것 같다.

역시 나와 같은 현직 육아맘들에게 추천하고싶은 도서이다. 추천사만 봐도 저절로 손이 간다. 아마 많은 독자들이 이 저자의 책을 읽으며 많은공감을 하고, 자신의 인생을 돌아봤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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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 다이어리 - 내 몸을 쓰고, 그리고, 탐구하는 시간
이자벨라 버넬 지음, 홍주연 옮김 / 생각의길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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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를 보면 적나라하게 벗고 있는 여성이 잡초 같은 풀숲에 앉아있다. 그녀의 몸을 자세히 보면 우리가 미화시키고 있는 그러한 여성의 몸과는 확연히 다름을 알 수 있다. 외모지상주의에 물들어있는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여성의 나체 모습이란... 눈을 감고 여성의 나체 모습을 상상해보자. 아마 90% 이상은 나와 같은 이미지를 상상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한 마법같은 '병'에 걸린 나에게 찾아온 이 책은 해독제와 같다.
'아름다운 여성의 몸'프레임에 맞춘 편견과 환상들을 깨트려주고, 현실을 직시하게 해주는 책이다.
읽는 내내 조금 부끄러움을 느꼈으나, 문득 이것을 부끄럽다고 생각하는 나에게 놀랐다. 생각해보면 전혀 부끄러워할 것 없는 그저, 신체의 모습인데.. 전혀 수치스럽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는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사회가 여성에게 씌운 갖가지 프레임에서 벗어나 여성으로서의 자존감까지 지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일러스트 안에는 우리가 평소에 아무렇지도 않게 봐왔던 문구들이 가득하다. 
가만히 보고 있으니, 비참한 기분까지 든다.
요즘에서야 화두가 되고 있는 '자극적인 문구'들이지만, 이미 우리에게는 충분히 익숙해졌다는 사실이 굉장히 마음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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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의 이름은 엄마?
김진빈 지음 / 다독임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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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둔 부모의 마음으로, 또 부모를 둔 자식의 마음으로 읽었다.

사람은 똑같이 당해봐야 안다고, 여자는 자신이 어머니가 되었을 때 비로소 부모를 이해한다.

옛 말.. 틀린 말 하나없다. 

요즘은 어머니에 관한 책을 많이 읽는다.

앞으로 내가 어떤 어머니가 되어야하는가라는 고민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읽는 것인데, 항상 머릿속에는 친정 부모님께 자식도리를 제대로 못 한것에 대한 죄책감만이 자리를 차지한다.

여느 사람들과 크게 다를 바 없는 저자와 자신의 어머니에 관한 일화를 읽으며, 과거의 나의 모습을 떠올렸다. 그리고 앞으로의 어머니와 나의 모습도..

오랜만에 정말 감동적인 가족에세이를 읽었다.


우리 삶속에는 여성에게 모성애를 강요하는 말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다. 

조금이라도 틀에 벗어나는 행동을 하면,

"야, 무슨 애엄마가 그러냐?" "엄마는 그런거 하는거아니야." "애기엄마 맞아?" "요즘 엄마들은.."

모성애는 타인이 옆에서 굳이 강요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드러나는 본능이며, 강요하고 부추긴다고 무럭무럭 자라나는 감정도 아니다.

언젠가 우리 아이가 커서 저자와 같이 말해준다면, 정말 감격의 눈물을 흘릴 것 같다. 


이 부분을 읽을 때는 공부하라 공부하라 잔소리하시던 부모님의 얼굴이 떠올랐다..

나도 저자의 말과 마찬가지로 부모님이 자신의 인생을 투영시켜 나에게서 대리만족을 얻으려고 한다고 생각했었다. 너의 인생을 위해 공부하라고 좋은 말, 나쁜 말 가리지 않고 애타하시던 부모님의 모습은 무시하고, 내가 하고 싶은대로 살아왔다. 나는 절대 내 자식에게 공부하라 강요하지 않으리라 다짐했었는데, 이제서야 이해하게된 부모님들의 심정에 죄스러운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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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너에게 - 17세 소녀가 쓰는 전교 1등, 자퇴, 그리고 거식증과 우울증, 삶의 극과 극을 오고 간 이야기!
이미림 지음 / 하움출판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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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17세인 만큼 나의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읽었다. 그러나 그녀와 나의 인생은 확연히 달랐다.. 저자 ‘이미림’은 올에플만 받는 모범생, 반에서 1등은 물론 전교에서도 1등을 하는 엘리트, 어른들 말씀 잘 듣고 모두에게 인정받는 학생이다. 그녀의 이 완벽한 모습 뒷면에는 우울증과 거식증을 앓고 있는 위태로운 소녀의 그림자가 드리워져있었다. 공부에 재능이 없었던 나의 학창시절과는 거리가 멀다. 그렇기때문에 그녀의 이야기에 처음부터 공감을 하며 읽기는 힘들었으나, 한장 한장 넘어갈수록 그녀가 하는 이야기들에 집중이 되기 시작했다. 전교 모범생이 각종 정신병에 시달리고 자퇴까지 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17년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별별일 다 겪는구나..라고 느꼈다. 그녀의 이야기는 그저 완벽한 학생의 하소연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 던지는 용기이다. 

특히 그녀와 엄마와의 대화에 집중을 했다. 저자 이미림의 어머니는 자녀와의 대화를 소홀히 하지 않는다.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그녀를 다독여준다. 어머니의 애정으로 그녀는 아픔을 딛고 성장해나간다. 그녀와 그녀의 어머니의 대화를 보면서 내가 미래에 꿈꾸는 어머니의 모습을 발견했다. 나도 우리 아이와 이렇게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고 싶다. 

책은 일단 일기형식이라서 좋았다. 마치 남의 일기를 읽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더욱 흥미를 가질 수 있었으며, 빨리 읽을 수 있었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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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후회하는 삶을 그만두기로 했다 - 내 뜻대로 인생을 이끄는 선택의 심리학
쉬나 아이엔가 지음, 오혜경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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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면서 우리는 매번 선택의 기로에 놓여진다. 그것이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상관없이말이다.

'선택'에는 '책임'이 따른다. 어떠한 일이 발생했을 때 어떤 선택을 하던지 그건 내 마음이다. 그러나 그에 따라오는 책임 또한 내가 가져가야하는 것이 맞다. 그렇기에 나는 선택하는 것이 무섭다. 어렸을때는 다가오는 선택의 순간들을 부모님이나 나의 윗사람들에게 떠넘기느라 바빴다. 그러나 부모가 된 지금은 모든 결과를 내가 떠안아야한다. 어디에도 미룰 곳이 없어지자 , 뒤늦게 매사에 신중해지기 시작했다. 때문에 나이가 들 수록 '선택'이라는 행위가 더욱 부담스러워진다.


무서울 것 없었던 20대 초반에는 '선택'에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다. 그 당시 좌우명이 '어떻게든 되겠지'였으니까 긴 말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인생은 어떻게든 되는 것이 아니었다. 그때의 어리석음을 깨달았으니, 지금은 옳은 선택을 하고 살고 있겠느냐라고 누가 묻는다면, 그에도 당당하게 대답할 수 없다. 인생에 정답은 없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선택들이 굿초이스인지는 훗날 가봐야 알 것 같다. 이 도서는 '예'와 '아니오'만 있던 나의 선택지의 폭을 광활하게 넓혀주었다. 

다양한 연구와 일화를 바탕으로 한 그녀의 이야기들은 '선택'과 '인간의 심리'와 연결시켜 많은 정보를 제공해준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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