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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 다다타카 - 일본을 측량한 사나이
도몬 후유지 지음, 이용화 옮김 / 논형 / 2021년 10월
평점 :
불우하고 외로운 어린 시절을 보낸 이노 선생.
가족과 떨어져 살던 어린 시절 산으로 들로 하늘과 바다를 보고 그 주변의 지형들을 보며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컸다.그 와중에 다양한 천문학 지식,수학적 지식을 습득하며 또한 뛰어난 재능을 보여 주변의 스승을 찾아 갈 정도였다.
아버지와 살게 된 후에도 그다지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했던 이노 선생은
산으로 들로 쏘다니며 마음껏 느끼고 스스로 배워나간다.
받지못한 사랑과 관심이었지만 내성적으로 변하기 보다는 스스로 배우고 익히며
부모 아닌 다른 어른들에게 관심을 받고 가르침을 받기 시작하며 이때 많은 삶의 지혜를 습득했다.
될 사람은 뭐가 되고 된다는 옛 말이 딱 맞는 예가 이노 선생이다.
공동체 안에서 많은 갈등과 어려움을 지혜롭게 해결해나가며 주변사람들의 신망을 받다가
은퇴 후 내 나라 지도를 만들기 위해 홀연히 짐을 꾸린 이노 선생은 갖은 고생은 겪어가며
선 하나 지명 하나 또박또박 긋고 써 가며 기록해나가기 시작한다.
현대의 수많은 측량기계로도 제작하기 어려운 걸 혼자 해낸다.
어린 시절 가졌던 수많은 호기심의 결정체인 지도를 그리기위해 길을 떠난 이노 선생.
이노 선생의 업적으로 일본의 근대화에 많은 역할을 했다고도 볼 수 있겠다.
즐기는 자를 이길수 없다는 옛 말이 딱 맞는 일본의 김정호선생,이노 다다타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