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 통행증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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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얇은 두께에 아ㅠㅠ이야기가 생각보다 적은가보다하고 조금 아쉬웠으나 펼치는 순간 손에서 놓을수 없었다.특히 간장당고파는 소녀가 풀어내는 이야기는 너무나 가슴이 아파 눈물이 나는 ,가슴이 찡한 이야기였다.지독한 모정과 착한 이웃들,너무나 순박했던 성격이 역으로 독이 되어버린 ,그래서 어린 소녀가 큰 오빠네 노점에 가서 직접 당고를 받아다가 파는 억척 소녀가 되어 이야기방에서 이야기를 풀어낸다.
나머지 이야기들도 요괴가 나오고 기담이 섞여있지만 결국 이야기의 주인공은 인간임을 명백히 드러낸다.요괴였으나 한때는 희노애락의 주인공이었던 평범한 인간이었음을 잊지 않고 저승으로 가지 못하는
구슬픈 요괴들의 이야기가 가을에 가슴을 울린다.역시 미미여사의 저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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