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무크 : 2023 산업대전망 한경무크
한경비즈니스 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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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2023년에 대해 잿빛 전망이 많다.

너도 나도 주식 안하면 바보라 했던 시기가 그리 오래된것 같지도 않은데 금방 사이에 흐름이 바껴서 지금은 주식을 하면 바보가 되는 시기가 되었다.

원금 보호 되는 고금리 예적금을 찾아 뛰어다니는 시기가 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3년 경제흐름에 대한 전망을 게을리할 수만은 없다.

23년이 마냥 잿빛으로 흘러갈지 혹은 잔뜩 웅크렸던 경제가 24년을 보고 어느 순간 튀어오를지는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먼저 보일 것임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위기의 시기를 거치고 진짜 승자를 찾기 위해 골몰하는 사람들에게 인사이트를 나눠주는 책, 2023 산업대전망이라는 책을 발간되였다. 경제지로 유명한 한국경제신문에서 한 명의 저자가 아닌 여러명의 스페셜리스트들이 모아 책을 엮었는데, 저자들은 스페셜리스트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2022 베스트 애널리스트들이 많이 포진하고 있어 눈에 띄었다.

( 참고기사 : 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207136635b )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들이 모인만큼 다가올 2023년에 대해 다각도로 분석하고 여러 산업들을 치우지지 않고 폭넓게 분석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초반부 글로벌 경제 이슈 5가지에 다룬 내용은 개인적으로 정말 2023년은 희망없는 한해로 끝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뒤로 이어지는 산업 트렌드와 여러가지 산업 분야에 대한 분석을 읽다보면 또다른 희망을 갖게 된다.



쉽지 않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산업에 대해 이해하고 흐름을 읽어나가면 진흙 속에 묻혀 있는 진주를 찾을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책 서두에 적혀 있었던 "새로운 기업과 미래 산업은 혼돈기에 나온다" 는 문장은 이 책이 발간된 이유이자 우리가 이 책을 읽고 미래를 준비해야하는 이유를 명확히 서술한 문장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냥 몸 사리며 미래를 겁내기보다는 잿빛 전망이 쏟아지는 거대한 흐름 앞에 쓸려가지 않고 2023년을 맞이하기 위해서 이 책을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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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IT 언어
비나이 트리베디 지음, 김고명 옮김 / 윌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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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중반 PC 통신을 기점으로 시작된 디지털 시대는 하루가 다르게 다르게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 전화선으로 인터넷을 한다는 개념 자체도 신기했던 시절을 지나 지금은 전화선 조차 사라진 무선 통신의 시대다. 이조차 놀라운데 기인으로 유명한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는 위성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대체 이 모든게 어떻게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하루가 다르게 디지털 시대의 발전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전기나 자동차가 없는 시절을 생각할 수 없는 것처럼 이런 디지털 문물이 없는 시절을 더 이상 떠올리기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발빠른 발전 속도만큼 디지털 시대를 이해하며 따라가기엔 어려움이 많다.

"아니 그거 뭐 꼭 이해해야 알 수 있는건가요?"

반문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이 시점에서 디지털 시대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을 갖추지 못한다면 앞으로 더욱 확장될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인공지능 세계에 대해서는 영원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로 디지털 문맹인체 살아가게 될 것이다. 어쩌면 남들은 공기처럼 누릴수 있는 디지털 혜택으로부터 소외될 수 있다는 얘기다.



최소한의 IT 언어

디지털 시대 가운데서도 어쩌면 하나의 변곡점을 지나고 있는 요즘, 디지털 문맹을 벗어날 수 있게끔 차근차근하게 디지털 세계, IT 언어를 단계별로 풀어주는 책이 발간되었다.



이 책은 디지털 시대가 열리고 발전해가는 과정을 녹여내어 기초적인 개념에서부터 다소 어려울 수 있는 개념들까지 안내해준다. 각자의 지식 수준에 따라서 이해 속도가 조금 달라질 수 있겠지만, 비전문가라도 IT 관련 기초적인 용어에는 좀 노출된 적 있는 사람이라면 빠르게 읽힐 것이다.



만약 전혀 IT 용어에 노출된 적 없는 사람이라면 IT 용어들이 꽤 낯설게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그런 독자들도 책의 내용을 따라갈 수 있도록 저자는 가상의 어플 개발 상황을 예시로 들어 단계별로 IT 용어를 알려주고 있기에 천천히 생소한 개념들을 되짚어가며 읽는다면 잘 이해할 수 있을것이다.



마지막 꼭지에서 소개되고 있는 이 책의 저자는 개발자를 거쳐 현재는 IT 전문 투자자로 활동하고 있다. 복잡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다 알진 못하더라도 이 책을 읽고 디지털 문해력을 높힌다면 이 시대를 잘 누리고 살아가는 것 뿐만 아니라 IT 세상에서 좋은 눈을 갖춘 투자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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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모르겠고 돈이나 잘 벌고 싶어 - 월세 30만 원 고시원에 살던 사회 초년생이 단 1년 만에 돈 걱정 없이 살게 된 비결
옆집 CEO(김민지) 지음 / 마인드셋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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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모르겠고 돈이나 잘 벌고 싶어

직업으로 꿈을 펼치는 몇몇 사람들을 제외한다면 노동으로 수입을 만드는 직장인들의 솔직한 속내를 적어본다면 딱 이 책의 제목일것 같다. 물가는 치솟지만 어쩐지 작고 귀엽기만 한 내 수입은 통장을 그저 스쳐가고 돈은 얼마 쓰지도 않은거 같은데 어느순간 산더미처럼 불어난 카드지출내역을 보며 이마 짚는 날이 매달 반복된다. 나름대로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거 같은데 내 수입은 왜 이렇게 작고 귀여울까? 요즘 투잡 쓰리잡 N잡이 대세라는데 무얼해야 돈을 벌까? 유튜브? 스마트스토어? 과연 내가 그걸 할 수 있을까? 뒤적뒤적 인터넷에서 검색 좀 해보고 유튜브 가서 영상도 좀 보고 그보다 조금 더 적극적인 누군가는 그 길로 유명 플랫폼에서 강의도 들어보고 하지만 결국에 가서는 이 작고 귀여운 수입이라도 지키기 위해서 회사일에 매달리다가 혹은 어영부영 이런저런 핑계로 만들어진 바쁜 일들로 인해 흐지부지하고야만다. (슬프게도 내 얘기다.)



어영부영 흐지부지 지나갔던 부업 시도들이 떠올라 조금 슬퍼지는 나와는 다르게 이 책의 저자인 옆집 CEO (김민지)는 부지런하게 실천하고 실패하고 또 부딪히고 도전했다. 바로 이 부분이 책을 읽는 내내 스스로를 반성하고 실천을 다짐하게 만드는 포인트다. 또 저자의 많은 경험들이 내가 부딪히고 극복하지 못했던 고비들과 그 고비들을 넘었다면 맞닦드렸을 또 다른 고비들까지도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책을 읽으며 감탄했던 부분 중에 하나는 책알못인 내가 보기에도 책의 기승전결이 너무 훌륭하게 들어가 있었다.

기 : 자가가 N잡의 세계에 뛰어든 계기

승 : 본격적으로 N잡의 세계에 뛰어들기 전 알아야할 N잡 지식

전 : 여러가지 N잡 소개 및 방법

결 : N잡러로 살아가기

그리고 챕터마다 뜬구름처럼 이해하기 힘들거나 추상적인 이야기만 하는게 아니고 실제로 저자가 겪어봤기에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명시해주었다. 다양한 N잡을 직접 경험한 저자답게 아무개 누구누구는 이랬다더라가 아니라 본인이 해보니 이랬고 어떤 어려움이 있었고 무슨무슨 방법을 통해 극복했다. 단순히 뭘 했더니 잘 되더라만 적은게 아니라 실패했을때 그 원인은 이랬다- 하는 부분까지 설명해주는 부분이 정말 좋았다.



책 챕터 곳곳에서 저자가 가장 강조한다고 느낀 것은 실천이다. 

유명인이 했다고 잘못 알려진 명언 중에 이런 명언이 있다.

"Insanity: doing same thing over and over again and expecting different results."

"정신이상: 같은 것을 계속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

옆집 CEO가 말하는 "결국, 당신의 삶을 변화시킬 방법은 실천밖에 없다…" 는 말과도 같은 뜻일거다.



월 천, 월 억.

정말이지 꿈같은 숫자들도 시작은 당연히 월 십, 월 백에서 점점 몸을 키웠으리라.

"꿈은 모르겠고 돈이나 잘 벌고 싶어." 를 사람에 비유하자면, N잡을 희망하는 모든이들에게 그 첫 발을 올바른 방향으로 내딛을수 있게 도와주는 친근한 동네 친구 같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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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투자 바이블 - 35살, 35채로 인생을 바꾸다
정철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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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투자?!

솔직하게 고백하건데 책 제목을 처음 접했을때 느끼는 감정은 반발심 반, 솔깃함 반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주변에서 부동산 투자는 아파트만 성공하고 나머지는 안된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기 때문일것이다. 주변에 빌라나 오피스텔 투자를 통해 수익을 낸 지인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편견에서 자유롭지 못했기에 내 머릿속에 자리잡은 오피스텔의 이미지는 오랫동안 투자처로는 부적합한 물건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이 책은 흥미롭게 그동안 가지고 있던 편견을 잘 알고 있다는 듯 조목조목 반박하며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서브프라임 직후의 원룸 오피스텔의 상승이나 일반 주거물건에 대한 다주택자 취득세 허들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나 눈길이 갔던 이야기는 오피스텔이 올라간 지역의 땅값에 대한 이야기였다.



저평가된 오피스텔 매물을 찾는데에도 유용한 툴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었다.

이후로 책에서 저자가 투자한 여러 투자처가 나오는데 그 중 일부 지역은 실제 지인들이 투자를 성공했던 지역이기도 해서 다시 한번 오피스텔에 대한 편견없는 투자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

초보 오피스텔 투자자 입장에서 생각해보건데 저자가 보여주는 다양한 예시를 통해 좋은 오피스텔을 골라내는 방법을 배우고 실제로 본인이 잘 아는 지역에 대해서 그 방법을 적용해 투자 매물을 찾아보면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시작해서 점차 더 보는 눈이 생기면 모르는 지역이라도 임장을 다니며 경험을 쌓아 투자를 하게 된다면 저자처럼 35채 투자도 가능하지 않을까?



책 후반부에는 실전에서 유용할 갭 투자 방법, 대출 찾는 방법, 그리고 가장 머리 아플 세금에 대한 노하우까지 자세히 나와있었다. 복잡한 내용이지만 표로 정리된 내용이 함께 있어 이해가 잘 되었다.



"부의 역사를 공부해보면 부자는 위기에서 탄생했다."

급여만으로는 더 이상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누구나 아는 세상이 되었다. 그런 세상을 원망하기보다는 책의 저자처럼 소액으로도 접근할 수 있는 오피스텔 투자부터 시작해 부를 쌓아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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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 수업 : 실전편 - 내 집 마련부터 실전 아파트 투자까지, 결국 돈 버는 부동산 투자 트레이닝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 수업
부동산읽어주는남자(정태익) 지음 / 리더스북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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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을 마음 속에는 부를 이루고 운명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있을 것이다. 빈도나 절실함에 차이가 있을지언정 부자가 되고싶다는 생각을 안해본 사람이 과연 있을까? 하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부자로 가는 길은 쉽지가 않다. 부모님에게 금수저는 아니더라도 최소 은수저 동수저라도 물려받지 않은 평범한 가정에서 나고 자란 사람에게 막연하게 부동산 투자는 시드머니가 없어서 시작할 수 없는 머나먼 이야기처럼 들리기도 한다.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기 때문일까. 부읽남 정태익씨의 책,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 수업>은 2권의 시리즈 중 첫번째인 (기초편)을 마인드를 바꾸는 것에 초점을 두고 이야기했고, 두번째인 (실전편)에서도 간략하게 마인드 설정을 이야기하고나서 실전이야기를 덧붙혔다.

내 손에 먼저 들어온 책은 두번째 시리즈인 (실전편)이었지만, 어쩐지 순서대로 읽고 싶은 마음에 그 길로 서점에 달려가 첫번째 시리즈인 (기초편)도 함께 읽어보았다.



"생각이 행동을 바꾸고, 행동이 인생을 바꾼다." 

단순명료한 문장이지만 큰 의미를 담고 있는 문장이다.

나는 평범해서, 우리집은 돈이 없어서, 부동산 그거는 애초에 돈이 많은 사람들만 할 수 있는 영역 아닌가? 하는 온갖 안되는 이유가 머리에 떠돌아다니는 사람이 부동산 투자를 통해서 부를 일궈내기란 당연히 불가능한 이야기일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마인드를 바꿔야한다는 기초편을 통해서 이야기한다.

하지만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좋아요. 나는 이제 뛰어들 준비가 되었어요. 그런데... 뭘 해야하는 걸까요?

그래서 그것에 대한 답변으로 마련된 책이 실전편이 아닐까한다.







이미 부동산 투자에 대해 상당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나와 같이 부동산 투자를 하고 싶다고 막연하게 생각만 했거나 본인이 할 수 없는 영역이라 생각해서 공부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부동산 투자는 아파트를 낮은 가격에 분양 받아서 (일명 청약 로또) 혹은 내가 산 아파트 근처에 갑자기 호재가 생겨서 시세 차익을 얻게 되는 정도만 떠오르기 마련이다. 이런 부동산 초보들에게 부동산 투자의 여러갈래를 저자의 실전 경험과 그동안 저자에게 조언을 받아 부동산 투자에 도전한 사람들의 실전 경험을 녹여 소개해주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평소 저자가 유튜브에서도 많이 강조했던 레버리지 활용에 대한 이야기와 경매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시켜주는 조언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 책 서문에서 눈에 띄었던 문구.

나처럼 부동산 투자에 관해 초보인 사람들에게 자신에게 맞는 부동산 투자 방법을 찾을수 있도록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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