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투자 바이블 - 35살, 35채로 인생을 바꾸다
정철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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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투자?!

솔직하게 고백하건데 책 제목을 처음 접했을때 느끼는 감정은 반발심 반, 솔깃함 반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주변에서 부동산 투자는 아파트만 성공하고 나머지는 안된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기 때문일것이다. 주변에 빌라나 오피스텔 투자를 통해 수익을 낸 지인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편견에서 자유롭지 못했기에 내 머릿속에 자리잡은 오피스텔의 이미지는 오랫동안 투자처로는 부적합한 물건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이 책은 흥미롭게 그동안 가지고 있던 편견을 잘 알고 있다는 듯 조목조목 반박하며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서브프라임 직후의 원룸 오피스텔의 상승이나 일반 주거물건에 대한 다주택자 취득세 허들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나 눈길이 갔던 이야기는 오피스텔이 올라간 지역의 땅값에 대한 이야기였다.



저평가된 오피스텔 매물을 찾는데에도 유용한 툴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었다.

이후로 책에서 저자가 투자한 여러 투자처가 나오는데 그 중 일부 지역은 실제 지인들이 투자를 성공했던 지역이기도 해서 다시 한번 오피스텔에 대한 편견없는 투자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

초보 오피스텔 투자자 입장에서 생각해보건데 저자가 보여주는 다양한 예시를 통해 좋은 오피스텔을 골라내는 방법을 배우고 실제로 본인이 잘 아는 지역에 대해서 그 방법을 적용해 투자 매물을 찾아보면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시작해서 점차 더 보는 눈이 생기면 모르는 지역이라도 임장을 다니며 경험을 쌓아 투자를 하게 된다면 저자처럼 35채 투자도 가능하지 않을까?



책 후반부에는 실전에서 유용할 갭 투자 방법, 대출 찾는 방법, 그리고 가장 머리 아플 세금에 대한 노하우까지 자세히 나와있었다. 복잡한 내용이지만 표로 정리된 내용이 함께 있어 이해가 잘 되었다.



"부의 역사를 공부해보면 부자는 위기에서 탄생했다."

급여만으로는 더 이상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누구나 아는 세상이 되었다. 그런 세상을 원망하기보다는 책의 저자처럼 소액으로도 접근할 수 있는 오피스텔 투자부터 시작해 부를 쌓아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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