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는 과연 무얼 뜨고 계실까?
채인선 지음, 황보순희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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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할머니는 과연 무얼 뜨고 계실까?
지은이:채인선
출판사:한울림 어린이



책표지에서 인자하신 미소를 머금으며, 뜨개질을 하시는 할머니, 유쾌한 동물친구들의 모습은 따뜻함을 심어줍니다.
이 이야기는 정말 따스함과 정겨움이 묻어나는 그림책입니다.

🤖 그림을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다락방의 오만 가지 물건들인 옛날다리미 인두, 요강, 재봉틀, 다듬이돌과 다듬잇방망이 등 우리조상들의 생활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옛날 물건들이 한가득 나와요.
아들과 이름 맞추기 하며 추억도 이야기해주었지요.

🤖흉내내는 말을 찾는 재미도 느끼고, 할머니와 동물친구들의 대화도 실감나게 읽을 수 있어요.
'오돌오돌', '와르르', '데굴데굴', '드르렁' 등의 말의 재미에 빠져볼 수 있어요. 할머니와 동물친구들 대화는 참 재미있어요.

🤖상상력을 발휘해 보는 재미도 느껴보아요
과연, 할머니는 무엇을 뜨게 될까요? 결과를 보고 깜짝놀라게 된답니다.


찬바람이 부는 겨울날, 방안에 동물들이 오돌오돌 떨어요.할머니는 다락에서 덮을게 있나 한번 찾아보던 중 바구니를 발견했어요. 바구니안에는 실뭉치가 가득했어요.
할머니는 뜨개바늘을 집어들고 뜨개질을 시작하죠.

"배고프다. 만두 입에다 하나씩 넣어줘."
"예, 할머니."

"아이, 등 간지럽네.등긁어라."
"예, 할머니."

"화장실에서 또 오라한다. 나대신 갔다와라. "
"예, 할머니. "

할머니는 밤이 낮이 되고, 낮이 밤이 되는 며칠동안 뜨개질을 해요. 과연, 할머니는 무엇을 뜨게 될까요?


아들과 저는 할머니께서 무엇을 뜰지 즐겁게 상상했는데요.
상상 그 이상의 작품에 깜짝놀랐답니다. 상상초월의 결과물 궁금하시죠.


이 그림책은 아이와 엄마,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읽기 참좋은 그림책이랍니다. 할머니와 엄마의 향수를 자극하는 그림들, 따스함으로 채워진 그림책으로 여행을 한번 떠나보세요.

@hanulimkids 아이와 그림책여행 정말 즐거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로 쓰여진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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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튼튼 마음 튼튼
문삼석 지음, 이은선 그림 / 계수나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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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몸 튼튼, 마음 튼튼
지은이:문삼석
출판사:계수나무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건전해집니다. 바르고 건강하게 살아가려면 먼저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 몸의 기관이 하는 다양한 기능에 대해 배우고 관심을 가지고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할 수 있는 어린이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ㅡ작가의 말

이 책은 작가가 우리 몸의 많은 기관 중 50여 가지를 골라 시로 만들어 봤다고 해요. 우리 몸과 관련된 동시여서 그런지 아이들이 더 흥미롭게 호기심을 가지며 책을 접하더라구요.
초2 아들과 시를 읊조리기도하고, 초4아들은 흉내내는 말 바꾸어 시고쳐보는 형식으로 독후활동도 했어요. 대체로 간결하고 주제도 쉽게 그려져 있어 이해는 쏙쏙 하는 편이더라구요. 초2아들도 아주 잘 읽었답니다.

1부 얼굴과 머리
2부 몸통과 내장
3부 손과 팔
4부 발과 머리

🤖기분좋아
맑은/공기,
기분 좋아/흐음!흐음!//
들꽃/향기,
정말 좋아/후읍!후읍!

1부의 얼굴과 머리에 실려 있는 시로, 코와 관련된 주제의 아주 간결한 동시랍니다. 우선, 시의 왼쪽에 코란 무엇인지 '코란 얼굴 가운데 있으며, 냄새 맡는 일과 숨쉬는 일을 맡아 하고, 코는 맑은 공기와 향기를 좋아한다는걸 간단히 설명해줘요
시의 오른쪽에는 '이렇게도 쓰여요'라며 '코가 빠지다:근심이 커서 기가 죽다'라고 알려줘요. 코와 관련된 관용적인 표현도 알수 있어 어휘력ㆍ문장력도 키우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답니다

사람의 신체부위와 관련된 관용적인 표현들 '귀가 여리다, 머리를 돌리다, 등이 달다' 등 50여 가지가 제시되어 있으니 놀랄 수밖에요. 시도 읽고, 관용표현도 배우고, 우리몸에도 관심갖고 정말 일석삼조인 동시집이죠.

아들이 젤 신기하고 뜻이 낯설었던 표현은
'등이 달다ㅡ일이 마음대로 되지않아 몸시 안타까워진다'는 뜻을 가진 표현이라네요.

간결하고 흉내내는 말도 많은 재미있는 동시를 읽으며, 우리 몸의 기관도 한번 눈여겨 보게되고 소중함도 느껴볼 수 있는것
같아요
특히, 어린이들이 생소한 '관자놀이, 오금, 장딴지, 살갗' 등의 표현도 엿볼 수 있답니다.


@gesunamu21 아이와 함께 떠난 즐건 시 여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로 쓰여졌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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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 맛의 비밀 별숲 동화 마을 31
은이결 지음, 김무연 그림 / 별숲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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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별똥맛의 비밀
지은이:은이결
출판사:별숲



고양이의 익살스럽고 귀여운 모습이 그려진 책표지를 보고는 첫눈에 반해버렸어요. 제목도 '별똥맛의 비밀'이라니, 과연 별똥맛은 어떨지 어떤 맛일지 눈길을 사로잡으며,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해 내기에 충분했지요.
초4아들은 이백팔 페이지 분량의 장편동화를 술술 단숨에 읽어버렸어요. 어쩌다 학교 국어책을 봤더니 재밌게 읽은 책목록에 '별똥맛의 비밀'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지뭐예요.


별똥맛의 비밀은 판타지 장편동화입니다. 환상적이고, 현실과는 거리가 먼, 등장 인물의 모습을 탈바꿈하는 '변신'이라는 재미있는 요소가 들어가 있으니 아이들이 더 좋아하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것 같아요.
반려동물과 사람의 관계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펼쳐놓았지요. 별똥맛에 숨어있는 신기한 비밀을 머금은 판타지.정말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천배와 공만배는 형제예요.
고양이지만 이름 끝자를 물려받고 동생이 되었어요.

"만배가 나를 버린거야. 100일만에 또 버려졌다. 동생이라며 평생같이 살자며"

자신을 버린 사람들은 모두 나쁘지만 만배가 가장 나쁘다고 생각해요. 마음을 다해 만배를 좋아했기 때문이죠.

'좋아하는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는건 온몸의 털이 바늘로 변하는 것과 같다' 고 말해요.

사람들에게 네 번이나 버려진 길고양이 천배. 이번에는 폐허가된 재개발 지역에 혼자 남겨져 있어요.비에 쫄딱 맞으며 복수를 다짐하죠.비오는 날인데 신기하게도 별이 떠 있고, 그 별은 날아와 천배이마에 부딪치죠. 구린냄새가 풍겨서 돌덩이에 혀를 댔더니 짭쪼름한 맛이 났어요. 핥고 또 핥았더니 기적이 일어났지 뭐예요.
"보물덩어리, 보돌 ! 넌 내 보돌이야."

과연,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흥미진진하죠.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으려는 어린이 만배와 버려진 천배가 복수를 꿈꾸며 사람으로 고양이로 변신하는 유쾌한 이야기.
이 이야기를 통해 반려동물과 사람의 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답니다.

"천배는 고양이가 아니고 장난감이야. 초딩이 가지고 노는거. 공만배맞지?"ㅡ조철석의 말

이 대사는 정말 반려동물을 함부로 대하는 실태를 바로 콕 꼬집어 드러낸 것 같았어요. 길고양이도 많아지고 유기견도 많아지는 우리의 현실들. 가볍게 키우고 가볍게 버리는 실태가 참 안타까운 것같아요.
하지만 만배는 끝까지 아니라며 내동생이라고 외치게 되죠.

이 이야기를 읽고 반려동물을 아끼고 돌보는 아이들의 세심한 배려로, 관계가 더 돈독해졌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글도 재밌는 동화지만, 그림이 익살스럽고 참 재밌게 그려져 보는 재미를 더한답니다. 초3학년이상 추천드리고 싶어요

@byeolsoop_insta 판타지장편동화라는 유쾌한 이야기 아이와 함께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아,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로 씌여졌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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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맨 어드벤처 1 - 모험의 시작 코딩맨 어드벤처 1
윤상석 지음, 김기수 그림, 최현수 외 감수 / 다산어린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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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코딩맨 어드벤처
지은이:윤상석
출판사:다산어린이



코딩맨 어드벤처 1권 모험의 시작.
히어로 액션으로 코딩 학습만화랍니다. 4차산업 혁명시대에 꼭 배워야할 필수인 코딩을, 만화를 통해서 개념을 쏙쏙 이해할 수 있게 그려지고 있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쉽게 접근할 수 있답니다.

주인공 유강민을 중심으로 강아리, 주예린, 박호동, 김환희, 레이카와 함께 새로운 코딩 전사들과 더 큰 모험의 세계로 떠나게 됩니다. 버그킹과 검은 망토 , 조력자인 스마일, 주철진, 문박사가 나와요
더 강력해진 악당의 존재가 드러나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져요

코딩만화 스토리에 코딩 개념이 자연스럽게 녹아있어요. 코딩과 관련된 기초상식인 알고리즘 개념도 꼼꼼히 나와요.
숨겨진 데이터를 찾기위해 지식테스트방 픽셀방의 모험을 떠나는 과정이 재밌게 그려져 있어요

만화뒷부분에는 만화속 개념도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고 워크북이 있어서 코딩을 직접 실행해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요즘 코딩에 관심이 많은데 이 책으로 코딩세계로 한발짝 다가선 느낌입니다.

@book_cheeee_event 아이가 흥미로워하는 코딩만화책 접할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도서는 서평단이벤트로 도서를 협찬받아 개인적인 평가로 쓰여졌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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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멋진 생각이야! : 자연과 함께 살기 상상을 키워 주는 철학 그림책
베아트리스 로드리게즈 지음, 정수민 옮김 / 봄나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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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오늘도 멋진 생각이야!
지은이:베아트리스 로드리게즈
출판사:봄나무



오늘 아침도 학교갈 준비를 끝낸 아홉살 아들,
조용하다 싶었더니 아주 편안한 자세로 책읽기에 빠져 있더라구요.동물친구들 나오는 그림책이라 좋아하며 반복해서 몰입하며 보는데요
초등저학년 뿐만아니라, 초등고학년도 생각 키우기에 참좋은 그림책인것 같아요. 부모님과 함께 읽는 그림책으로 추천드리고 싶네요


코알라, 새, 카멜레온이 나오는 그림책. 이 그림책은 여느 그림책과 달리, 사건으로 이야기를 서술하기보다 등장인물들의 대화로 이야기를 이끌어가요. 코알라는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아 친구들도 많죠. 작은새는 겁도 많지만 코알라와 함께 세상을 배워가요. 반면, 카멜레온은 느리지만 지혜로워서 친구들에게 지혜로운 말을 많이 해준답니다.

🤖나만의 속도🤖
작은 새가 카멜레온을 흉내내요. 이렇게 느린 카멜레온은 본적이 없다며, 하지만 카멜레온 화도 내지 않고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죠.
'난 가젤처럼 달리지도 못하지.
그렇지만 잔디속에 몰래 숨을수 있어. '
'난 나만의 속도가 있다고 생각해'

🤖다르다는 거야🤖
코알라와 새는 다른 새들을 관찰해요. 작은 새는 다른새의 모습을 보며
'저 긴 다리를 봐. 무도회장에서 춤추는게 낫겠다'
'저 새는 물감통에 빠졌나봐'
'저 새는 엉덩이에 콧수염이 있네!'

코알라가 '저 새는 부리가 아니라 망치네'라고 했더니 작은새가
우리아빠라며, 놀려서 속상해해요.좀전까지 다른새를 놀리고 있던 작은 새는 나쁜마음이였다고 후회하며, 우리 모두가 똑같으면 훨씬 쉬울거라고 해요
카멜레온은 '그러면 끔찍하고 지루할걸? 아름다움이라는건 다르다는 거야'


이렇게 소주제로 동물친구들의 대화로 이끌어가는 그림책.
관점의 차이를 잘 보여주는데요. 틀린게 아니라 '다름'을 알게 하는 생각 철학책. 딱딱하고 어려운 철학이야기가 아닌,
아주 쉬운접근으로 큰 깨달음을 주죠.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펼쳐지는 코알라와 친구들의 생각이야기
마음 따뜻하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그림책치고는 분량도 80페이지 약간 넘지만, 아홉살둘째도 아주 술술 읽을읽었어요. 그래서 초등저학년도 읽기 아주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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