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출판사 차리고 꾸려가는 법 - 기획·마케팅·제작·유통 전 과정 실전가이드
엄혜경 지음 / 애드앤미디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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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출판 사업체를 꾸려나갈 생각은 없다. 그럴 능력도 그만한 용기도 지금은 없다. 
하지만 1인 출판사에 대한 이야기는 들어오고 있었기에 책 자체는 궁금하다. 그렇다면 읽어본다.


'너도 할 수 있어' 혹은 나도 했으니 '너도 해보렴'의 도서는 아니다.
그야말로 현장에 있는 작가가 어떻게 시작을 했고 지금도 해오고 있는지를 상세하게 담은 책이다.


표지를 넘기면 내게 건네지는 문구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다. 책이 없었던 시절이라니.
다시금 내가 사는 세상이, 책이 쉽게 공유되는 현실에 감사하게 된다.


챕터1부터 5까지 꽉 들어찬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
각 챕터의 주제와 소제목들을 읽다보면 쉬이 출판업에 도전해서는 안된다는 외침이 들리는 것 같다.



작가의 진심이 녹아있는 "출판 일기"로 시작하는 이 책은 어떤 일이든 마찬가지지만 
어떤 것도 우습게, 쉽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경고(?)부터 만나게 된다.



원고를 작성하는 방법부터 출판사의 손익분기점까지의 단계와 계산마저 알려주고 있다.
필요에 의해서는 도식화된 표로 간결하게 확인할 수 있고 모든 내용은 재미를 쏙 뺀 현장과 현실 그 자체이다.




관심없는 사람이라면 몇 장 넘기고는 그대로 넣어두기 좋은 책.
하지만 많은 관심과 1인 출판사의 설립 계획이 있다면 한글자도 놓쳐서는 안되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나는 궁금한 부분을 위주로 살펴보고 있다. 한글자씩 다 읽어보기에 내 관심은 여전히 부족하기에.






#창업 #1인출판 #1인출판분투기 #1인출판사운영 #1인출판사차리고꾸려가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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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와 시인의 마음을 받아쓰며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필사 에세이
유희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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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끝을 드러내는 여름의 끝에 까만 밤과 함께 한페이지의 다정함에 물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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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와 시인의 마음을 받아쓰며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필사 에세이
유희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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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탄탄한 표지에 노출 제본으로 만들어진 도서로 B6 사이즈 정도의 도서이다.
여름을 담은 색감과 세심함이 깃든 도서를 받아들자니 제공도서가 특별한 선물로 느껴진다.



책 띠지부터 다정하다. 기다림의 순간을 그리움으로 채운다니. 다감하다.



표지를 넘기면 작가에 대한 설명이 나타난다. 재미있는 구성의 도서이다.
더 소중히 대해야만 할 것 같은 정성이 깃들어 있다.



책은 작가의 말을 시작으로 소제목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그리고 친구의 말로 마무리 된다.
작가는 자신을 '기다기는 사람'으로 소개한다. 기다기고 기다림을 쓰는.
그 기다림의 이야기들이 나의 읽음을 기다리는 책이다.



에세이로 소개되어 있지만 어쩐지 시적인 부분이 더러 나타난다. 
하나의 단어가 같은 하나의 단어가 되는 부분이 유독 눈에 담긴다. 
장난기 없는 진지함에 숨쉴 구멍을 뜷어 놓은 것만 같다.



중간중간 동화 속 이미지 같은 그림이 심어져 있다. 
자세히 들여다보게 된다. 숨은 그림처럼, 미로처럼 무언가를 찾게 된다. 


소제목의 글 하나가 끝아는 부분에 손글씨가 등장한다. 작가의 어머니 글씨라고 한다. 

오래 간직하고 싶다는 이기심으로 어머니의 손글씨를 책에 담았다는 소개가 따뜻하게 느껴진다.


어머니니의 손글씨에 이어져 필사할 수있는 페이지가 나타난다. 
왼편에는 직전 이야기의 한 부분이, 오른편에는 줄만 담긴 빈 페이지로 되어 있다.



슬슬 끝을 드러내는 여름의 끝에 까만 밤과 함께 한페이지의 다정함에 물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표지를 제외하고 총 5점의 삽화가 주는 느낌에도 빠져보고
내 것인 듯 내 것 아닌 내 것(글씨)으로 책을 옮겨써보는 것 또한 권하고픈 도서이다.






#필사에세이 #필사 #기다림 #그리움 #천천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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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서른
가랑비메이커 지음 / 문장과장면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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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아직 시간이 있다. 이제 겨우 한낮에 도착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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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서른
가랑비메이커 지음 / 문장과장면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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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내리쬐는 햇살 아래 손을 뻗은 사이사이에 보이는 하늘을 닮은 책이다.
한 손에 편하게 잡히는 크기의 작고 가볍지만 그 속에는 작가의 시간이 가볍지 않게 깃들어있다.




가랑비메이커라는 필명을 가진 작가의 신간으로, 내게는 작가의 두번째 접하는 책이다.
나긋한 일상을 소란하지 않게 전달하는 매력이 있다.



서른만 그렇겠는가. 모두의 언제든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지 않던가.  
우리는 여전히 오늘 지금을 살아내고 있으니 말이다. 그것도 완벽하지 않게.  
그래도 괜찮음을 배워가면서 말이다.



손을 머무르게 하는 두 페이지이다. 완벽하지 않아고 괜찮고 우리에게는 아직 시간이 있다는.
감사하게도 여전히 오늘이 있고 내일이 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4부의 이야기로 나누어져 있고 길지 않은 글들이 자리하고 있기에 읽는 속도가 제법 빨랐다.



채워온 시간과 비어낸 시간이 기록으로 담겨있고 하루를 담은 일기같은 느낌도 있다.
그래서 '단상집'이라고 콕 찝어져 있는지도.

어쩐지 소리내어 읽어보게 된 부분이다. 
소리내는 김에 오랜만에 수영을 즐기는 내 모습을 상상해보기도 한다. 
무언가 연결고리라도  찾은 기분으로.



책은 전체적으로 잔잔하다. 사랑에 대해서도 관계에 대해서도 고집부리지 않는 이야기들이다.
느리게 달리는 매일에서 문득 머무는 바람 사이에 
다가오는 고요한 폭풍에 여전히 흔들리지만 존재하는 이야기. 일상의 누구나와 같아서 내려놓을 수 없었다.

이제 겨우 한낮에 도착했을 뿐이라는 작가의 한마디가 깊이 남는다.


 


#에세이 #가랑비메이커 #한낮의서른 #위로의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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