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탄탄한 표지에 노출 제본으로 만들어진 도서로 B6 사이즈 정도의 도서이다.여름을 담은 색감과 세심함이 깃든 도서를 받아들자니 제공도서가 특별한 선물로 느껴진다.
책 띠지부터 다정하다. 기다림의 순간을 그리움으로 채운다니. 다감하다.
표지를 넘기면 작가에 대한 설명이 나타난다. 재미있는 구성의 도서이다.더 소중히 대해야만 할 것 같은 정성이 깃들어 있다.
책은 작가의 말을 시작으로 소제목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그리고 친구의 말로 마무리 된다.작가는 자신을 '기다기는 사람'으로 소개한다. 기다기고 기다림을 쓰는.그 기다림의 이야기들이 나의 읽음을 기다리는 책이다.
에세이로 소개되어 있지만 어쩐지 시적인 부분이 더러 나타난다. 하나의 단어가 같은 하나의 단어가 되는 부분이 유독 눈에 담긴다. 장난기 없는 진지함에 숨쉴 구멍을 뜷어 놓은 것만 같다.
중간중간 동화 속 이미지 같은 그림이 심어져 있다. 자세히 들여다보게 된다. 숨은 그림처럼, 미로처럼 무언가를 찾게 된다. 
소제목의 글 하나가 끝아는 부분에 손글씨가 등장한다. 작가의 어머니 글씨라고 한다. 오래 간직하고 싶다는 이기심으로 어머니의 손글씨를 책에 담았다는 소개가 따뜻하게 느껴진다.어머니니의 손글씨에 이어져 필사할 수있는 페이지가 나타난다. 왼편에는 직전 이야기의 한 부분이, 오른편에는 줄만 담긴 빈 페이지로 되어 있다.
슬슬 끝을 드러내는 여름의 끝에 까만 밤과 함께 한페이지의 다정함에 물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표지를 제외하고 총 5점의 삽화가 주는 느낌에도 빠져보고내 것인 듯 내 것 아닌 내 것(글씨)으로 책을 옮겨써보는 것 또한 권하고픈 도서이다.#필사에세이 #필사 #기다림 #그리움 #천천히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