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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려도 나를 믿는 연습 - 에머슨 자기 신뢰 필사책
랄프 왈도 에머슨 지음, 지선 편역 / 이너북 / 2026년 1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어찌보면 고리타분하다고 여길지도 모를 취미가 필사 아닐까.
손으로 글씨를 쓴다는 것이 마냥 익숙하지만은 않은 요즘 세상에 말이다.
그럼에도 나는 필사를 즐긴다. 가끔은 집착에 가까운 정도로 푹 빠져있는 취미이다.
대단한 인성을 가진 것도 아니고 참된 인생을 사는 중도 아니지만
적어도 필사를 하는 순간만큼은 내면의 고요함에 나를 보듬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올해의 마지막 필사책을 펼쳤다.

많은 책들을 읽고 옮겨적고를 반복했지만 나는 아직 나를 믿지 않는다.
여전히 어려운 일이고 답은 어디에도 없다는 사실만 늘 깨달을 뿐이다.

에머슨은 '나'를 드러내는 것은 필수라고 이야기한다.
한장을 넘길 때마다 나를 찾고 믿고 끌어올리기에 도전해보고자 한다.
성공과 행복을 위해서. 누구의? 바로 나의.
책은 자기 신뢰, 운명, 개혁하는 인간, 인간 관계 의 순서로 이어진다.
각 파트로 넘어가는 부분에서는 그림과 유명인의 말이 등장한다.

필사를 위한 책이지만 180도 펼쳐지는 형태의 제본은 아니기에 독서 집게나 문진이 필요하다.
작가의 글과 필사의 페이지가 나란히 자리한다.

필사 공간의 내지 디자인이 깔끔하고 다양하며 도톰한 편이다.

책의 중간중간에 수록되어있는 명언들은 간결하지만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싣고 있다.

독서의 시작과 필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방법도 있지만
책을 우선 한번 읽고 원하는 문장이나 페이지만 골라서 필사하는 것도 좋겠다는 의견이다.
나와 같은 누군가에게도 자신을 찾을 수 있는 도서가 되기를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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