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의 대부 신중현
신중현 지음 / 한국일보사 / 2003년 7월
평점 :
품절


그의 자서전이 드디어 출간됐다.. 나는 신중현 그 분의 생애에 대해서 알고싶었다.. 언젠가 텔레비전을 통해서 신중현씨의 생애에 대해 본 적이 있었다..매우 흥미롭게 봤으며, 한국 락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아니 락이 아니라 70~80년대의 음악을 주도했다고 하는 것이 맞겠다..신중현 사단..그가 가르치고 곡을 줘서 스타가 된 이들이 수없이도 많다..펄 시스터즈, 박인수 등 이름만 들어도 당대의 스타들이 신중현의 손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너무나도 암울했던 시기에 어린 시절을 보내고, 기타 하나로 음악을 하겠다는 집념으로 살아온 그..시대를 잘못 만나 화려함을 꽃피우지 못했던 한국 락의 자존심 신중현씨..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 신중현에 대해 알게되었고, 그가 소중하게 지키고자 했던 락음악에 대한 사랑.. 한 사람이 희생하며 끝까지 지켜냈기에 지금의 한국 락은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않을까? 하고 나는 생각해본다.. 또한 신중현씨의 시대적 상황에 대해 생각해보았다..왜 이토록 대단한 분을 음악계에서나 정부에서 조금만 배려했다면 좋았을까 하고 아쉬움도 들었다.. 그러나 그렇게 어려운 시기었기에 신중현씨는 더욱더 좋은 노래들과 그 음악에 대한 애정을 열정을 버리지 못했을거라고 생각한다..암울하게만 여겼던 시대가 우리에게는 더욱더 많은 것을 남겨줬다고 나는 생각한다.. 너무나도 좋은 책이고,꼭 읽어봐야할 책이다..우리나라의 음악계의 거장에 대한 존경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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