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평소에 윈스턴 처칠이라는 사람을 알고 싶었다..그래서 마땅히 인터넷을 뒤지다가 구입하게 되었다.. 윈스턴 처칠의 생애를 다루며 그가 겪어왔던 길을 처칠 자신의 입장에서 쓴 책인 것 같다.. 다소 난해한 면도 있고 좀 지겨운 면도 있지만, 영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정치가로서의 그의 모습은 나로 하여금 존경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처세술에 능하며 노벨문학상을 탔을 정도로 글재주가 뛰어났으며, 영국을 난세의 위기에서 건진 사람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이다.. 그래서 영국인의 영웅이자 제일로 존경하는 인물이 될 수 있지 않았나 싶다..세계대전이라는 암흑 속에서 그는 자신이 서야 할 자리와 해야 될 일들을 알았던 사람이었다..그래서 영국이란 나라가 그 전쟁에서 승리를 할 수 있고 부강할 수 있도록 노력한 사람이지 않나? 그리고 그의 인생을 바라다보면 정말 인생역전이란 말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다..전쟁이란 특수한 상황에서도 여러 죽을 고비를 넘기고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꿋꿋히 이겨내는 그의 모습은 가히 영국의 영웅이 될 밖에 없는 한 인간의 면모를 볼 수 있다..그가 한 연설 중에 never, never ,never ,give up! 이란 말이 떠오른다.. 절대 절대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이 짧은 말 속에 그의 인생을 들여다 볼 수 있고 우리로 하여금 삶을 살아가는데 얼마나 힘이 될 수 있는 말인지 모른다.. 어려움 속에서도 항상 여유를 잃지 않고 상황에 의연히 대처하는 능력, 절대 포기하지 않는 인내력, 전체를 바라보고 앞을 내다볼 수 있는 능력...우리가 배워야 할 부분이다.. 정말 한 세기를 살다간 위대한 영웅의 한 면모를 볼 수 있는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