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기억속의 너 1
김상옥 지음 / 창해 / 200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이 책을 읽은지 꽤 오래 된 것 같다.. 한 5~6년 전인가..그 당시에 <남자의 향기>라는 책이 나왔을때 많은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되었었다..그래서 난 그 책을 우연히 접하여 너무나도 재밌고 감동적이며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얘기에 흠뻑 젖어들어 있었다..

그때가 고등학생 시절이었으니..많이 감수성이 예민했던 시절이였던 것같다...그래서 나는 로맨스에 관한 책들을 남자의 향기때문에 모조리 읽으려고 했다..들국화,그녀가 눈뜰때..등등 잘 기억은 안나지만 그 당시에 많은 로맨스 이야기를 담은 책을 계속 읽었던 것 같다..내가 그런 사랑을 꿈꾸고 동경하게 되었던 시기가 이때가 아니지 싶다..그런 시절 중에 하얀 기억 속의 너라는 이 책을 읽었다..그런데 이 책은 그다지 흥미를 주지 못했다..

첨에는 너무나도 우연적인 만남에 필연을 덧붙혀 그들의 사랑이 시작 되어갔다..그래서 좀 감성을 자극하며 재미있는가 알았다 그러나 결혼을 하는 것으로 시작해..너무나도 좀 유치해져가며 남자들의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성적인 표현이 난무하며..주인공 여자에 대한 너무나도 혹독하게 표현하는 모습에 조금 질렸다..그리고 그 사람을 찾기 위한 남자의 모습..직장까지 버리고 ..그녀만을 찾아 나서는 모습..그렇게 감동을 주지도 못했고..조금 비현실적인 면이 너무 많았다..그래서 이 책은 내게 어떠한 감동도 주지 못했고 그냥 사랑이란 테두리에 저질스러운 면만 기억을 한다..

좀 실망이 되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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