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4대 비극 - 범우비평판 세계문학선 3-1 범우비평판세계문학선 3
윌리엄 세익스피어 지음, 이태주 옮김 / 범우사 / 200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셰익스피어 하면 영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셰익스피어의 '4대비극'은 왜 그가 세계적인 문호가 되었는가 하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나도 이 유명한 작품을 모른체 있다가 친구에게 책이 있다고 하길래 빌려서 읽었다.. 그런데 읽다보니 그땐 어렸었는지 좀 어려운 면도 없잖아 있었다..그리고 너무나도 비극적이었다.. 그 시절에는 좋은 것만 생각하고 싶었나보다..그리고 아마도 내가 사회라는 세상에 대해 경험하지 못했고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었기에 소설에 나오는 그런 비극적인 일들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것 같다..

그러나 훌쩍 커버린 지금은 그런 비극 속에 어쩌면 우리는 노출되어 가는 건지도 모른다...<리어왕>에서 딸들에 배반, 음모...그리고 <햄릿>에서도 마찬가지로 그의 자리를 탐내는 사람들의 중상모략 등...그리고 주인공들의 비극적인 죽음.. 읽는 이로써는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라며 심한 분노감까지 갖게 되지만..이것 또한 어쩔 수 없는 현실에 노출되어있는 우리의 모습과 마찬가지인 것 같다... 항상 고전을 읽으면서 생각하는 것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한세기를 뛰어넘어서도 사람들에게 널리 사랑받을 수 있는 작가들이 탄생되길 바란다... 톨스토이..헤르만 헤세..도스토예프스키 등등 이런 위대한 문호들처럼 한 권의 책에서 사람들에게 희망과 지식 또한 많은 영감을 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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