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모든 순간은 시가 될 수 있다고 믿지만시를 쓰는 일은 참 어렵습니다.고르고 고른 몇개의 단어안에 인생의 수많은 일들을 응축된 덩어리로 내어놓는것이 쉬운일은 아닐겁니다.어려서부터 시를 좋아하셨다던 작가님은시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신 것 같았어요.책을 읽다보면 작가님이 마음이 선명하게 보입니다.시를 쓰며 사는 삶이 어떤 가치가 있는지, 그래서 시쓰기를 왜 멈출 수 없는지...작가님은 글을 통해 사랑을 때로는 아픔을 이야기하면서 여운이 긴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이 책은 산문집이지만 작가님의 에세이뒤에 짧은 시와 흑백 사진들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합니다.일상속에서 찾아내는 순간들.그 순간들이 다정한 단어들로 힙혀져 우리의 마음을 파고듭니다..작가님의 글을 읽다보니내 삶도 한 편의 시가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듭니다.살면서 마주했던 모든 것.소중한 사람들과 보낸 순간들이 잘 담아두었다가나만의 언어로 기록해볼 그날을 기대해 봅니다.여러분의 삶속에도 시가 되는 순간들을 떠올려보세요.묵묵하고 조용하게 다가온 그 시간들이 우리에게 온기를 전해줄 겁니다.삶의 모든 순간은 시가 될 수 있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