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되는 순간들 - 이제야 산문집
이제야 지음 / 샘터사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삶의 모든 순간은 시가 될 수 있다고 믿지만
시를 쓰는 일은 참 어렵습니다.
고르고 고른 몇개의 단어안에
인생의 수많은 일들을 응축된 덩어리로 내어놓는것이 쉬운일은 아닐겁니다.

어려서부터 시를 좋아하셨다던 작가님은
시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신 것 같았어요.
책을 읽다보면 작가님이 마음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시를 쓰며 사는 삶이 어떤 가치가 있는지, 그래서 시쓰기를 왜 멈출 수 없는지...


작가님은 글을 통해 사랑을 때로는 아픔을 이야기하면서 여운이 긴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이 책은 산문집이지만 작가님의 에세이뒤에 짧은 시와 흑백 사진들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합니다.

일상속에서 찾아내는 순간들.
그 순간들이 다정한 단어들로 힙혀져 우리의 마음을 파고듭니다.
.

작가님의 글을 읽다보니
내 삶도 한 편의 시가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듭니다.
살면서 마주했던 모든 것.
소중한 사람들과 보낸 순간들이 잘 담아두었다가
나만의 언어로 기록해볼 그날을 기대해 봅니다.

여러분의 삶속에도 시가 되는 순간들을 떠올려보세요.
묵묵하고 조용하게 다가온 그 시간들이
우리에게 온기를 전해줄 겁니다.

삶의 모든 순간은 시가 될 수 있음을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