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의 오빠는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다 일본으로 유학을 갔어요.오빠가 무척 그리운 순이는 아버지에게 오빠가 언제쯤 오는지 묻습니다. 백 밤도 더 자야 오빠가 오는것을 알게 된 순이의두 눈에 눈물방울이 맺힙니다. 순이는 단짝친구홍이와 수원화성에 있는 누각과 언덕길을 누비며 오빠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달래봅니다. 오빠는 왜 편지 한 장 보내지 않을까요?비단구두 사가지고 온다던 오빠는 언제쯤 오는 걸까요?논에서는 뜸북새만 구슬프게 울어댑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동시 <오빠 생각>을 모두 아실거예요.뜸북 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뻐꾹 뻐꾹 뻐꾹새 숲에서 울제 우리 오빠 말 타고 서울 가시며비단 구두 사 가지고 오신다더니국민노래라 불릴만큼 유명한 이노래...저도 어릴 적 이 노래를 많이 부르고 자랐습니다.2025년은 <오빠 생각>이 탄생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라고 해요.시로 노래로 사랑받던 <오빠 생각>이 100주년에 맞춰 그림책으로 출간되어 더 의미가 큽니다. 이 그림동화에 나오는 주인공 순이가 이 시를 지으신 최순애 선생님이라고 하니 더 애틋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요.2025년 5월에는 수원 화성 인근에 <오빠 생각> 노래비도 세워진다고 하네요.내년에 수원화성에 다시 한번 다녀와야 할 것 같아요.그리움의 감성이 흠뻑 묻어있는 오빠생각..세대를 뛰어넘는 감동적인 시를 그림책으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