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 별게 다 행복 - 내일은 내일의 파도가 온다 아잉(I+Ing) 시리즈
박수진 지음 / 샘터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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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삶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해 살다보면
몸고 마음이 힘든 시점이 오기 마련이에요.
일상이 버거워지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
가만히 누워서 숨쉬기 운동만 하고 싶을 때.
그럴 때 있지 않나요?
무엇을 위해서 이렇게 달리고 있는지...
나는 지금 행복한지...
스스로에게 물어볼 때가 있어요.

행복이 뭐...별건가요?
하고 싶은거 하는게 행복이죠.
그렇죠?

서핑을 배우고 나서 바다를, 정혹하게는 파도를 보는 곤점이 완전히 바뀌었다 전 같았으면 하얀 포말을 만들어 내는 파도에 그저 감탄하며 사진 찍기에 바빴을텐데, 지금은 파도의 크기오 질을 체크한 뒤 슈트를 입고 입수 준비를 하기 바쁘다. '사진 찍을 시간에 파도 하나라도 더 타야지!'하는 마음으로.
p.59

첫 그린 웨이브를 잡아 테이크 오프에 서공하던 순간을 떠올려 본다. 잘 기억자니는 않지만, 평소 큰 목소리를 내지 않는 내가 분명 그때는 원숭이가 낼 법한 소리오 환호성을 내질렀었다. 또 하나 확실하게 느낀 것은 앞으로 나의 일상에 빅 웨이브가 올 것 같다는, 틀리지 않을 예감. 인생의 우선순위가 바뀌는 순간이었다.
p.75

아름다운 섬 남해에서 작은 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박수진 작가님.
읽고 쓰시는 분이라 정적인 활동을 좋아하실 것 같았는데...
서...서핑이요??

읽고 쓰는 삶과 서핑하는 삶 사이에서 늘 갈등하고 계시다지만...
늘 이기는 쪽은 서핑.
그만큼 서핑이 주는 행복감이 크다는 얘기일 것 같아요.

서핑은 제가 접근하기 힘든 운동이에요...
하지만 멋지게 파도를 넘다들며 서핑을 즐기고 있는 서퍼들의 모습을 보면 한번 도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서핑에는 어떤 힘이 있을까요?
서핑에 관해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좋아할 책이에요.
초보들이 서핑에 대해 이해하고 준비할 것과 익혀야 할 기술, 서핑이 주는 행복감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어요.

운동 좋아하는 사람들은 알잖아요?
왜 그 운동이 좋으냐고 물으면 명확하게 설명하기 어렵다는거요..
그 운동으로 내가 행복하니까...
즐거우니까....좋은거예요.

그 순간 만큼은 모든 걱정과 근심을 다 잊을 수 있다는 것.
생각을 비우고 몸을 움직이면 마음 구석구석 씻고 다시 태어난다는 기분이 든다는 작가님 말씀이 너무 공감되었어요.

작가님에게 '서핑'이라는 든든한 친구가 있어 행복한 것 처럼..
나에게는 무엇이 행복감을 주는지 천천해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요....
오늘 일 마치고...
자전거 페달 돌리러 갑니다...

저에게 '스피닝'은 삶의 활력소이자 행복이거든요!!

기승전, 테니스에 이서
서핑, 별게 다 행복을 만났어요.

샘터사 아잉 시리즈...
하나씩 차근차근 만나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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