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운동 좋아하세요?테니스에 푸욱~~빠진 한 사람이 있습니다.테니스에 빠져 직업까지 바꾸셨다고 하니테니스가 얼마나 좋길래~~~~사실...좋아하는 마음에 이유가 있나요?좋아하는 것에 진심인 사람들의 삶이 얼마나 재미있고 흥미진진한지를,단순히 테니스를 좋아하는 것을 넘어, 저자는 원래 하던 일의 경로를 바꾸는 모험을 하고차근차근 레벨업을 해 나간다.분명 테니스는 쉬운 운동이 아니지만포기하지 않고 하다 보면 느리더라도운동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이형택 (오리온 테니스단 감독)-저도 운동을 좋아합니다만..테니스는 정식 입문하지 못했습니다. 테니스라켓을 언제 잡아보았나 기억을 더듬어 보니...고등학교 체육 시간때 처음 잡아보았더라구요.그 때 배웠던 포핸드 스트로크, 백핸드 스트로크...제가 다니던 학교 체육관 건물 옆에서 일명 '벽치기'로 연습을 하고 평가를 받았던 기억이 나요.그리고 결혼을 하고 나서 또 한번 라켓을 잡아봅니다. 사실..우리 남편이 테니스를 쫌? 치거든요!!초등학교때부터 테니스부였고(운동으로 진로를 정하지는 않았지만)지금도 테니스 동호회 회장을 맡을 정도로 테니스 부심이 아주 강합니다.퇴근하면 곧장 테니스..쉬는 날에도 테니스...한 달에 한 번 월례회 테니스...무더위에도 테니스..비가오면 실내 테니스..매일 어깨 팔목 아프다면서집에서 스윙연습은 왜 하는지...자기전 테니스 영상은 왜 그렇게 보는지..그렇게 재미있을까 싶었는데...이 책을 읽다보니 남편의 마음을 조금은 더 이해할 수 있겠더라구요.나도 좀 ..정식으로 알려달라고..배우고 싶다고 그렇게 얘기해도 잘 안 가르쳐 주더라구요.나보다 나이 많은 여성분들도 구리구리한 피부를 뽑내며 테니스 백팩 메고 다니는 모습을 보니 ..정말 멋있어보이는데 말이죠.나도 잘 할 수 있다고오~..테니스에 진심이신 원리툰 작가님.테니스를 평생 반려운동으로 생각하신다니...반려 운동이라...(와..이 말 너무 멋지지 않나요?)마음은 나달이고 싶지만 현실은 너덜이라고...소개부터 남다르십니다. 5년차 테니스 애호가로부터 듣는 테니스 라이프.이 책에는 테니스에 대한 유용한 정보가 가득합니다.테니스에 처음 입문하시는 분이시라면 꼭 필요한 정보를 얻어가실 수 있어요.초보자가 지켜야할 기본 매너 부터 테니스 용어, 장비, 레슨까지...뭐 하나 허투루 넘길 페이지가 없더라구요.그림과 테니스를 좋아하며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을 채우다 이제는 테니스 전도사가 된 원리툰 님...'제주도에서 테니스 쳐봤수깡' 챕터를 읽으면서진짜 테니스에 진심인걸 알아봤습니다.그리고 직접 만드신 테니스 클럽 '나마스테니스'일명 '나마스테''레슨이 끝나고도 남아서 테니스를 치고 가는 남자들'이라니.....곳곳에 웃음 포인트가 있어서 책장이 술술 넘어갑니다....테니스가 얼마나 좋은 운동인지는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남들이 다 좋다고 해도 내가 싫으면 그만이잖아요?그런데 이 책은 읽으면 읽을 수록 테니스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것 같아요.제가 또...뭐 하나에 빠지면 성실하게 열심히 하는 스타일인데...이거 또...라켓 사게 되는거 아닌가 모르겠어요.원리툰님께서테니스를 시작하고 싶다면 주변에 텐스 치는 사람이 있는지 찾아보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하셨거든요?남편에게 이 책을 슬쩍 내밀어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