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는 모든 사람과의 관계가 좋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만날 수록 더욱 '독이 되는 관계'가 있습니다.슬프게도 그런 관계는 주변에 의외로 많이 있더라구요.'나르시시스트'라는 용어가...'가스라이팅'이라는 용어가 이제는 더이상 낯설지 않습니다.가족, 친구, 직장, 각종 모임 중 은밀하게 존재하는 나르시시스트.그런 관계로인해 힘들었던 적이 있나요?사실....어떤 사람이 나르시시스트인지 구별하기 쉽지 않았어요.그저 살아온 환경이 달라서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기에...서로 의견이 맞지 않거나 생각이 달라 갈등이 생긴다고만 생각했거든요.내가 예민한건가?노력이 부족했었나?나 때문에 오히려 상대가 더 불편했으려나?평소에도 이불킥 전문가인 저는내 잘못이 아닌데도...내가 상처받고 내 탓을 할 때가 많았어요.내가 이해해주지 못한 탓으로 돌리며 늘 죄책감을 느껴야했지요.시간이 꽤 흘렀지만...그 사람은 여전히 또 그렇게 살아가고 있더라구요.아...미안하지 않구나..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관계가 회복되지 못했다고 해서 그 사람을 나쁜 사람으로 규정하지는 않아요.다만....'모든게 내 잘못이고 내가 변해야 상대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생각은 넣어두기로 했어요....이 책은 관계에 상처받은 피해자들을 위한 책이라고 볼 수 있어요.특히 나르시시스트들 때문에 삶이 괴로운 사람들이라면 필독해야 할 책이에요.심리학 박사이신 저자가 들려주는 나르시스트 해방심리학.요즘 이런책이 인기 있는 이유는...예전과 다르게 이런 관계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걸 반증해주는 것이겠죠?나를 힘들게 했던 그 사람은 나르시시스트 일까요?저자는 우리 주변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사례들을 통해 나르시시즘의 특징과 유형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나르시시스트 들에게 상처받고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다시 일어서는 법도 설명해줍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다 라는 말이 생각이 나더라구요.이 책의 포인트는요...이런 관계는 내 책임이 아니기에 자신을 너무 비판하지 말라는 거예요.'현실적인 자기돌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도록 돕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내가 하기에 따라 사람을 바꿀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마세요.나르시시스트들은 변하지 않습니다.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어느 순간 나는 그 사람들의 먹잇감이 되어 있더라구요.분노하지 않았더니, 침묵하였더니돌아온것은 '가스라이팅'이나 '따돌림' 이었다면...그 관계를 과감히 끊어버리라 말하고 싶습니다.감정적인 학대로 미묘한 신경전으로 감정소비를 할 필요가 없더라구요.나르시시즘 증상이 있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이 상대의 건강하지 않는 행동과 패턴을 이해하고 해결하는데 길잡이가 될어줄 책.누구도 나를 함부로 대할 수 없습니다.그리고 ....나의 잘못이 아닙니다.호랑이가 줄무늬를 바꿀 수 없듯나르시시스트는 변하지 않는다.이 문장 완전히 와 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