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생물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생명을 존중하고 아껴야 한다는 것을 잠시 잊은 채 호기심에 생물을 잡거나 장난으로 해치기도 한다. 그뿐아니라 의학 발전을 위해서 동물들의 희생쯤은 당연하게 여겨왔던게 사실이다. 생명은 누구에게나 소중하다.그것이 인간이 아닌 동물이라해도 달라지지 않는다. 생태계 구조상 제일 우위에 있는 인간을 위해동물들의 희생은 마땅한가?대의를 위해서 소수가 희생하다는 것이 마땅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에게 마크 트웨인이 펜을 들었다. ..나의 이름은 '에일린 마보닌'엄마 개와 함께 지내다 다른 곳으로 팔려가게 된다 . "만약 위험과 맞닥뜨리면, 이 엄마를 떠올리렴. 너 자신의 뜻대로 하지 말고, 내가 어떻게 했을지를 먼저 생각해 보렴."p.35새 집에서 살게 된 나는 그 곳에서 새끼를 낳고 잘 적응하고 있다.사랑을 받으면서 말이다. 화재속에서 주인의 아이를 구한 '영웅'이 되지만자기새끼는 인간을 위한 실험도구로 실험실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뇌의 어떤 부위에 특정한 부상이 생기면 과연 실명할지 아닐지를 논하는 실험이었다. "불쌍한 것.....너는 그의 아이를 살렸는데...."누가 이 죽음을 안타까워 해 줄 수 있을까?...동물에 대한 인식이 예전보다는 나아졌다고 하지만...여전히 풀어내야할 불편한 진실들이 가득한 세상이다.동물실험을 줄이기 위한 여러노력들이 있다지만피부에 크게 와 닿지 않았다.내가 생각하고 노력해야 할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하지만 문학의 힘은 컸다. 무턱대로 비난하기 보다 누군가 용기 있게 잡은 펜으로 써내려간 동물들의 이야기가 불편한 진실을 돌아보게 한다.너희들의 희생이 당연시 되지 않도록....노력할게....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