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영영 없어졌으면 하는거 있나요?없애고 싶은 걸 말해보세요.뭐 든지 없애버릴 수 있어요.특히 기억같은 <기억을 먹는 아이> 도대체 작가님이 오랜 시간 쓰고 다듬은 이야기들을 엮어 탄생하게 된 책입니다.2월 정식 책 출간을 앞두고 '첫눈단'서평단에게 먼저 책을 읽을 기회가 주어졌어요.짧은 단편의 이야기들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어쩜~~~이토록 다정하고 따뜻한 이야기라니..작가님의 말씀을 들어보니힘들고 지쳐 있을 때 쓰셨던 글들이 많더라구요.그럴 때 위로 받고 싶은 마음이 들잖아요.그래서인지 첫 눈처럼 포근히 안아주는 것 같은 느낌의 이야기들이 마음을 사로 잡아요.걱정과 근심을 가진 사람들의 지우고 싶은 기억들을 먹어주는 아이도..이 세상이 어떤 곳일지 궁금해 한 눈송이도..모두 외로운 존재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그렇지만 아이는 세상에 자신을 반기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기뻐하죠.눈송이도 세상에대해 이야기해 준 기러기의 말을 되새겨보며 이제는 자신있게 하늘에서 뛰어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힘들고 지쳐있나요?삶의 이유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나요?사랑 받고 싶은데 사랑을 존재를 찾지 못했나요?살포시도대체 작가님의 이야기책을 추천해드릴게요.눈송이로 존재하며 눈송이로서할 수 있는 일이 있는 것처럼..우리도 우리이기에 할 수 있는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