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별똥!
홍선우 지음 / 메이킹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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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돼지는 든든한 친구들 덕분에
분홍색 몸이 더 분홍분홍 해졌답니다.
-핑크 돼지

난 하늘에 떠 있어야 하는데,
졸다가 누군가의 입으로 떨어졌지 뭐야.
_안녕, 별똥!

파도가 높이 올라오는 건
기침하는 거예요.
그래서 바다는 소중하게 보살펴야 해요.
_바다의 봄날

"오호, 캣닢 커피 한 모금에
피로가 사라질 거 같다냥."
_고양이 바리스타

•••

리얼로 ㅋㅋㅋ가 책 속에 있다니,
벌에 쏘였다고 된장을 발라 주다니!
꼬마 자동차 붕붕이에서
어릴 적 노래방에서 불렀던
추억의 노래가 떠올랐다🤣
붕붕붕 꽃향기를 맡으면~🎶

별이 똥을 싸는 상상도 귀엽다.
화산신과 용이라니..🤭
고양이가 바리스타가 되면
캣닢 커피를 마신다!!
메말라 비틀어진 나의 상상력이
생기를 찾는 기분이 든다.

정말이지 읽는 내내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동심이 가득해졌다.
읽는 동안 소소한 즐거움이
느껴지면 좋겠다는 작가님 말대로
책을 덮으니 내 안에 잠들어 있던
순수함이 몽글몽글 피어나서
절로 웃음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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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 설화 3 : 대리석 공주 ㅣ 그리스·로마 설화 3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음, 포티니 스테파니디 그림, 이경혜 옮김 / 파랑새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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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의 마음속에는 꼭 한가지
야망이 있었어요.
악독한 거인과 싸워 이겨서
더 이상 사람들을 괴롭히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이었지요.

•••

악독한 거인이 독차지하고
군림하는 불공정에 부모님처럼
고개 숙이지 않고 당당히 맞서
물리치는 소년 목동!

날개 달린 백마와 마법의 물건들.
그리고 바다의 청년, 땅의 청년,
태양의 아들인 하늘의 청년들과
의형제을 맺고 온갖 모험과
긴 여정 끝에 마녀까지 물리친다.

용기 있는 자가 미녀를 얻는다😉

어른이 되어 읽는거라 그런지
악독한 거인을 사랑했던
마녀에게도 내심 마음이 쓰인다.
그저 자신의 사랑을 지키려 했을 뿐일텐데..🫠

지금은 고전만화?가 되어버린
그리스 로마 신화 만화책의
그 예쁜 그림체와 스토리가 아직도 생각난다🤍

그리스 로마 설화는 낯설기는 하지만 막상 읽어보니
옛 이야기라서 신화처럼 신비로우면서
보통 인간의 이야기라서 그런지
익숙한듯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아직 아이에게 제대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알려주거나 책을 읽어주지 않았지만,
설화도 함께 읽어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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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야, 자니? ㅣ 웅진 세계그림책 251
마리안나 코프 지음, 조은수 옮김 / 웅진주니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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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꽃게하면 빨간색인데,
파란 꽃게다💙

누구나 그런 날이 있다.
잠자려고 누웠는데,
온갖 생각과 걱정이 밀려와
잠이 오지 않는 날.

잠 못드는 물고기를 위해
차 한 잔 내어주며
이야기를 다 들어주는 착한 꽃게😇

나라면 이제 그만 자자, 하고
못 들은 척 했을 텐데...ㅋㅋㅋㅋ

물고기의 걱정도 정말 엉뚱하고
말이 안되지만 막상 일어나면
정말 걱정될 만한 것들이다🤭

결국 속시원해진 물고기는 잠들고,
꽃게는 잠이 깨버린다!🤣

어젯밤 아이가 10시 넘어서
잠자리에 들었는데, 잠이 안왔는지
유치원 친구들 이야기를 한참 하다 잤다.
결국 오늘 아침 늦잠을 잤지만ㅋㅋㅋ

혹시 잠이 안오는 날이 있다면,
요 귀여운 그림책을 읽고 나면
얼른 잠들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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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계절이 지나가면
주얼 지음 / 이스트엔드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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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나가 버린 계절을
다시 되돌릴 수는 없는 일이었다.
_늦은 밤 그 길을 걸으며

아직도 모르는 게 산더미인데
나이 좀 먹었다고
내가 책임져야 할 일들은
점점 늘어만 가고.
_I wish your love and peace

어쩌면 서태지의 노래를
부르는 그 순간이 그에겐
가장 행복한 순간일지도 몰랐다.
_필승

말하지 않으면
누구도 네 마음을 알아주지 않아.
_여름이 지나가고

나는 이제 곧 세상에서
내팽개쳐질 예정인데
너는 너의 세상을 찾아 떠났구나.
_고양이가 돌아왔다

하지만 아무리 고민해봐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 것인지
구체적으로 떠올릴 수가 없었다.
_어바웃 주얼

•••

보통의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을 법한 일상들이라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책이다.

마치 내 주변에서 일어날 법한
어찌 보면 뻔하다 할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함이 담겨 있어서인지
뭔가 더 오래 여운이 남는다.

마치 내 평범한 하루도
소설 속 어딘가에 존재할 것만 같은
특별한 기분이 든다!

전에 읽었던 [여름의 한가운데]도 그렇고
모든 사람이 계절의 변화를 겪듯이
자연스러운 우리네 삶이 들어있다.
계절은 지나고 또 다른 계절이 찾아오듯이.

작가님이 음악을 좋아하시는 듯 하다.
책 중간 중간 등장하는 음악들은
검색해서 들어보기도 했다.🤭

이렇게 물 흐르듯 잔잔한 소설
너무 내 취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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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와 빈센트 (하드커버 에디션) - 열두 개의 달 시화집 스페셜 ㅣ 열두 개의 달 시화집
윤동주 지음, 빈센트 반 고흐 그림 / 저녁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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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쓰여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_'쉽게 쓰여진 시' 중 에서

•••

이미 유명하고 사랑받는 두 거장이지만,
이 책을 통해서 더 사랑하게 됐다😌❣️
읽는 내내 표지만 봐도 흐뭇해지고,
육퇴하고 침대에 누워
그림과 시에 힐링받는 시간이었다!

시 읽고 생각에 잠기고,
그림 감상하느라
오히려 다른 책보다 오래 걸렸다.
그만큼 오래 눈에 담고 싶은 책🤍

하늘을 한번 쳐다보기도
바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차 한 잔 마시며 시 한 편,
그림 한 점과 함께할 수 있는
잠깐의 여유를 가져다주는 책📚

진짜 이건 무조건 평생 소장각 인생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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