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외국어 연습을 하면, 어느날 갑자기 하늘을 나는 날이 오게 된다. 준비된 자는 기회가 왔을 때 날 수 있지만, 준비 안 된 자는 기회가 와도 날개가 없다.
외국어 말문 트는 길에 한 사람 예외 없이, 반드시 거치는 곳이 있다. 바로 ‘낙담의 골짜기‘이다.이 골짜기는 사막같이 지루하지 않다. 단지 산이 앞을 가려 안보일 뿐이다. 낙담하지 않고 석 달 훈력, 120시간을 채우면 된다.
주역 첫장 건괘에 용이 물속에 끝까지 숨죽여 웅크리다가 마지막 때가 차서, 드드어 ‘비룡재천‘하게 된다. 웅크림의 시간이 있어야 한다. 실제로 우리는 참고 웅크린 개구리가 멀리 뛰는 것을 보게 된다. 몇 번 훼방을 해도 꼼짝하지 않고 웅크리고 있지만 때가 되면 누구도 따라잡지 못하게 멀리 뛰는 것이다. 이처럼 웅크림의 시간이있어야 한다. 비록 작게 시작하지만, 웅크림의 시간이 있어야 높이 뛰어 오르게 될 날이 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