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숨바꼭질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91
이미지 글, 이유정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6년 3월
평점 :
품절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 되면서  사용연령 또한 많이 낮아졌어요.

요즘 태어나는 아이들은 목만 가누면 스마트폰을  한다는 우스갯소리도 생겨난걸 보면 말이죠.

편리하면서도 여러가지 문제를 야기 시키는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사용에 대해 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인터넷 숨바꼭질'은  인터넷 예절에  대해 생각해보고  고민해 보게 하는 책이에요.

 

 

 

예전같으면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을 이야기들이 지금은 SNS나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가고 또한 익명성

때문에 남을 비방하거나 근거 없는 이야기를  아무런 죄의식 없이 올리는 경우가 많아요.

뉴스를 통해  악플러가 조사를 받고 처벌을 받는 사례도 빈번하구요.

나의 글을 누군가 보고 반응을 한다는 것은  게시자에게는 큰 즐거움 일텐데요.

마치 인터넷 상에서 본인의 인지도가  현실과 같다고 착각을 할수도 있지요.

초등학생의 98.1%가 인터넷을 사용한다는 통계를 보면  인터넷 예절 교육이 시급하다는 것을 알수 있어요.

 

 

 

건우는 학원과 학교를 오가며 바쁘게 생활하는 평범한 초등학생 이에요.

그런 건우가  기다리는 시간은 엄마한테 허락받은 컴퓨터 사용 시간이지요

너무도 소중한 그 시간이 가끔 줄어 들때도 있어요.  형에게 학원 땡땡치 친걸 틀킨 운수 나쁜 날이죠.

어느날 건우는 아빠가 켜놓은 카페 채팅장에 댓글을  달게 되고  반응하는 어른들의 모습이  신기하고 재미있어 집니다.

존재감 없는 자신이 인정받는 느낌이랄까요.

어릴때부터 컴퓨터를 배워 컴퓨터에 관한건 자신있던 건우는 뚝딱 카페를 만들고 친구들에게 초대장을 보냅니다.

조커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면서  인기를 얻어 가고 있던 건우는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을까 고민하던 끝에 반친구 은서를 빗대어

거짓 이야기를 꾸미게 되요.

예상외로 회원들의 반응은 좋아지고  슬슬  조커의 이야기 주인공이 누군지 친구들은 눈치를 채가는데요.

그러던중 은서가 의심을 받게 되는 사건이  건우로 인해 일어나게 됩니다.

은서는 마음을 다쳐 힘들어하고  건우는 자신의 인기를 포기하기 싫어 모른척 하는데요.

실명을 거론한것도 아니고 장난삼아  올린 글인데  이렇게 까지 될줄 몰랐던 것이죠.

건우는 이 사태를 어떻게 해결 할까요?

 

 

 

독자는 물리적인 폭력만이 사람을 다치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건우 이야기를 통해 깨닫게 되요.

인터넷 강국에서 살고 있는 우리도  언제든지 피해자가 될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을 뿐만 아니라 그에 걸맞게 인터넷 사용 예절을

지켜야 하는데요.

남을 배려하는 마음. 도덕심등 기본적인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네요.

건우가 어떤 선택을 했을지~ 나라면 어떻게 할지 고민하는 동안 우리 아이들 마음 가운데도 깨달음이 있겠죠?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도 젠틀한 인터넷 사용자가  될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이 서평은 좋은책어린이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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