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는 쑥스러워 - 인사 습관 기르기 바른 습관 그림책 9
유준재 그림, 윤지연 글 / 시공주니어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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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곶감이 인사단속에 바쁩니다.

매일 아침 엄마와 함께 유치원에 가기위해 나서는 동안 엘리베이터 안에서  현관앞에서 만나는 어른들께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해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지요.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라고 했던가요

아이가  보고 배웠으면 하는 마음으로 인사도 더 열심히 했건만  곶감이는 샐쭉하게 꽁무니만 뺄뿐 좀처럼

인사를 하지 않아 민망할때가 많습니다.

"에이구.. 나둬요.. 요맘때 애기들은 인사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음 마는거지 뭐"

맘 좋게 봐주시는 할머니도 있지만  그래도 엄마는 포기할수가 없네요.

곶감이는 왜 인사를 하지 않을까요?

여기 곶감이처럼 인사하는게 쑥스러운 친구가 있데요.

바로 아기 오리 둥이인데요.. 쌍둥이인 댕이는 목소리도 크고 씩씩한데  둥이는 부끄러워서 눈도 잘 못마주친데요.

둥이도 친구들을 만나면 반갑고 친구에게 실수를 하면 미안한데 좀처럼 말이 나오질 않아요.

그런 둥이를 친구들은 오해하지요..

이대로는 안될것 같은데 말이죠..

댕이와 둥이는 좋은 생각이 났어요.. 서로 바꾸어 보는 놀이지요..

둥이는 댕이가 되고 댕이는 둥이가 되는 놀이랍니다.



 

 

처음엔 조금 어색하고 부끄러웠지만 이제 둥이도 댕이처럼 씩씩하게 인사할수 있게 되겠지요.

둥이를 보면서 우리 곶감이도 부끄러워서 그랬겠구나 하고  더 많이 이해하게 되었답니다.

엄마가 더 열심히 인사를 하면 곶감이도 어느새 예쁘게 인사할 날이 오겠지요.

어른들은 인사 잘하는 아이를 예뻐하고 칭찬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예의바르게 인사하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인데요.

혹 그런 부분 때문에 인사를 억지로 강요한다면 아이에게 부담만 될뿐 도움이 되진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람이 살아가면서 누군가를 만나면 자연스럽게 안부를 묻고 인사를 하게 되는 것이니 아이도 그것을 알게 될때까지

기다려주고 격려해주는 것이 필요한것 같아요.

오늘도 엄마는 좋은 본보기가 되기위해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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