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저승사자 마꼬 3 - 저승학교 무지개 결사대 나가신다! 미래아이 저학년문고 12
홍종의 지음, 허구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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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저승사자 마꼬가 드디어  완간이 되었네요.

요즘 아동서적 부문에서 모험.판타지류가 인기라고 하더라구요.

그렇지만 저학년이 편안하게 읽을만한 판타지 동화는 흔치 않은거 같아요.

판타지가 좋은 이유는 어릴때 그림책에서 보았던 그 상상의 세계로  데려가 준다는 것이지요.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학습관련 책을 읽거나 자칫 독서경향이 딱딱해 질수 있는데요.

이럴때 마꼬같은 판타지 동화를 읽고나면 아이들이 가졌던  스트레스도 풀리고 좋은거 같아요.

마꼬는 정말 잡는 순간 순식간에 푹 빠져 읽을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는거 같아요.

딸아이가 먼저 읽어보고 엄마도 얼른 읽어보라며 권하더라구요.

읽고나선 아이들이 너무 불쌍해서 마음이 아팠다는 말도 잊지 않았구요.

나쁜 사람들때문에 일찍 저승으로 오게된  아이들을 보고 곰곰히 생각을 한 끝에 염라대왕은

저승학교를 세우게 되는데요.

이승에서 나쁜짓을 하는 사람을 잡고, 아이들을 보호하는 저승사자로 양성하기 위해서이죠.

그러기 위해서는 이승의 기억들을 모두 지워야 하는데요. 그 장면이 너무 슬펐다고 딸아이가 그러더라구요.

정말 행복하게 자랄권리와 마땅히 보호 받아야할 권리가 있는 우리 아이들이 범죄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에 안타깝더라구요.

다시한번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대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마꼬를 어린이들만 볼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져야할 어른들이 봐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승학교 학생들은 이승의 기억을 모두 지우고 무지개 결사대로 거듭났답니다.

빨.주.노.초.파.남.보  각각 새로운 이름을 얻게된 저승학교 친구들안에는 마꼬와 백두산 호랑이 배불뚝이 귀신도 포함되어 있지요.

세상을 아름답게 할 무지개 결사대가 있으니 우리 어린이들은 문제 없을것 같아요.

염라대왕은 무지개 결사대에게 이런 말을 해주었답니다.

"무지개가 왜 아름다운지 아느냐"?
서로 어울리고 합쳤기 때문이다. 아름다움은 최고의 힘이다.
어떤 나쁜 귀신도 이길 수 있다

염라대왕의 말이 두고 두고 기억에 남을것 같아요.

무지개가 서로 합쳐져서 아름다운 모습이듯이 사람도 혼자서는 살수 없고 조화롭게 어울려서 살아갈때만이 아름답다고 할수 있겠지요.

조화롭게 어울리면서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듯히 타인도 사랑하고 배려하고 보듬어야 겠구요.

자신의 욕심.욕망만을 위해 남에게 서스럼없이 악을 행하는 사람들이 하루 빨리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그 사람들의 마음속에 무지개의 아름다운이 들어갔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수 있는 나라가 되길 소망해 봅니다.

동화속의 무지개 결사대가 아이들을 지켜주는 상상만으로도 웃게 만드는 좋은 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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