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운동할 나이가 되었네요 - 몸도 마음도 내 맘 같지 않은 어른들을 위한 본격 운동 장려 에세이
가쿠타 미츠요 지음, 이지수 옮김 / 인디고(글담)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이 시국에 일본 책?
<무심하게 산다>를 재미나기 봤기 때문에
그 작가님의 다른 책을 찾아서 읽게 되었다.

이 책 읽으며...
운동, 달리기에 대한 대리만족이 된다 ㅋㅋ.
달리기를 하기 위한 준비나 마음가짐,
그리고 달리면서 오는 괴로움(?),
달리고 난 후의 다짐 등등
생생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달리면서 작가님이 봤던 풍경에 대한
묘사는 나 또한도 그 장면을 상상하게 한다.

무엇보다 이 책의 재밌는 점은....
저자는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넘게 매주 주말에 비나 눈이 안 오면 뛰고,
풀코스 마라톤도 여러번 뛴 사람임에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책의 결말이 더욱 궁금하기도 했다!

누군가는 말했다.
이 책이 비슷한 내용의 반복이라고...

그러나 내 생각은 다르다.
같은 코스를 여러 번 달려도, 달릴 때마다의
느낌이 다르기 마련이다.
그리고 다른 마라톤 대회들을 저자는 달리기도 했고,
마라톤 말고도 야간 산행, 트레일 러닝 등
다양한 뛰기, 걷기 경험을 들려준다!

그나저나 작가님 여전히(?) 잘 넘어지시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몸 조심하셔야할듯....
이렇게나 계속 달리고 싶어하시는뎅 ㅠㅠ
그리고 술은 줄이셔야 하지 않을까...
알아서 하겠지만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자는 40대에 마라톤을 시작했다고 한다.
나도 요즘 자의반 타의반으로
매일 만보를 걸으려 노력한다.
지금은 만보 ‘걷기’지만....
앞으로는 뛰어 보려고 한다.

책에서도 얘기하듯이
어디를 가느냐 보다
누구와 함께 가느냐도 참 중요하다.

체력관리가 필요한
소중한 가족과 같이 달려보려고 한다.
오십대 후반인 두분.... 이지만,
저자도 처음엔 1km, 3km
이렇게 시작했다고 한다!

해보는 거지, 뭐 !

여행에 대한 책도 쓰셨던데, 빌려봐야지 ㅋㅋ
작가님이 쓴 문학보다는 에세이만 보게되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 문체가 뭔가 내 취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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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위하여 - 암, 호스피스, 웰다잉 아빠와 함께한 마지막 1년의 기록
석동연 지음, 김선영 감수 / 북로그컴퍼니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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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암? 나랑은 먼 얘기라고 생각했다.
근데 작년에 암 환자 가족이 되었다.
물론 착한 암이라는 갑상선 암이지만,
갑상선 암은 암이 아닌가?
암환자를 곁에서 돌봐본 적이나 있는가?
(싸우자는 거 아님 ㅎㅎ)


작년 이맘쯤 아빠가 수술하셨다.
그리고 한 차례 방사능 치료를 받으셨다.
방사능 알약을 먹는 치료다.

그로부터 6개월이 흘러....
(5년은 안 되었지만)
완치, 다 나았다는 이야기를 듣길 기대하며
몸을 스캔 검사 받았고 검사 결과를 들었다.


미진한 부분이 있어...
또 한 번의 방사능 치료가 필요하다고 했다.
예상치 못했던 답변이라 이 얘기를 듣고 온 날,
엄마아빠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약 조절, 식이조절(저염식)을 한 후에
방사능 치료를 해야되기 때문에
엄마가 신경 쓸 부분이 또 많아졌다.

엄마는 두 번의 아빠 방사능 치료를 거치면서,
거의 갑상선암 대처의 베테랑이 되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사능 치료 받기 전, 이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과정이
저염식 식이조절이다. 2주간 참 괴롭다.....
가족들도 같은 반찬 먹어서 ㅠㅠ 암환자 강제 체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엔 맛소금을 먹을 수 있어서
모든 간은 맛소금과 설탕으로만....
그러다보니 반찬이 매번 달라져도
같은 맛이어서........ 질리기가 쉽다..

방사능 치료를 받아야 되는데,
그 전에 몸 상태가 좋아야 되는데,
제한적으로 비슷비슷한 메뉴만 먹어야하니...
오히려 식품의학적으로 영양소가 부족할 것만
같은ㅋㅋㅋㅋㅋ 생각도 들었다.

어쨌든 첫 번째 저염식 기간보다
(엄마가) 요령도 생기고,
선택지도 많아져서 어찌어찌 2주를 잘 넘겼다!
저염식을 할 때면,
아빠는 꼭 나중에 이거 먹어야지 저거 먹어야지
리스트를 만든다 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엔 설렁탕과 오징어 김칫국이었다!


우리 가족은 작년에 처음 암 발생을 알았을 때도
유쾌하게 생각하려, 아빠를 ‘암환자’라고 놀렸다(?).
우리 가족 중에 가장 식사 조심하고
운동을 많이 하던 사람이 암에 걸렸으니.... 쩝.
암은 관리한다고 안 걸리는 건 아닌게 확실하다!

이번에 그럭저럭 저염식 기간을 잘 넘어간다고
생각했는데, 그 기간에 아빠 입술 옆이 터지고
입 안에 염증이 나고 잇몸도 들떴다.....
우리는 신앙인이라 믿음이 있기에,
괜찮다 마음 속으로 생각은 했지만,
아빠의 몸은 생각과 다르게 반응했다..
다행히도 방사능 치료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서
맛난 거 많이 많이 먹으니, 싹 다 나았다!


같이 지내고 저염식 vs 격리하고 맛난 음식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하겠슴?!!!
우리 아빠는 후자를 선택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나 먹는 즐거움이 크다는 걸 새삼 느낀 요즘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의 헌신과 긍정적으로 투병하는 아빠,
그리고 이런저런 수다를 떨면서 아빠랑 놀아드리고
엄마 돕는 딸, 우리 가족 완전 환상의 티키타카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달 뒤에 2차 방사능 치료 결과 듣는데,
이젠 그만 했으면.....
정말 깨끗하길🙏

아빠 가까운 지인 중에 최근 위암으로
전절제 수술을 하신 분이 계신다.
특히나 맛집탐방을 좋아하는 미식가겸 대식가인 분이라... 더 안타까운 상황이다.
게다가 항암치료도 필요한 상태....


오늘 책의 저자도,
아버지가 위암이셨고 전이로...
항암치료와 호스피스 병동에서의 생활까지
암환자를 돌본 암환자 가족이다.
이 책도 출간 전 미리보기 연재로 만나게 된 작품이다.
암환자 가족의 이야기라고 하니 더욱 마음이 갔고...
아버님도 참 미남이시고 귀여우시고(????)
아빠와 내 모습이 많이 오버랩되었다.

암에 대하여 그리고 항암치료, 호스피스 치료에 대하여
진행과정별로 소개가 되어있다.
귀여운 그림체와 훈훈하고 가슴 아픈 이야기와 더불어서
정보도 가득한 책이니!!!!!!
모든 사람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한 편으로는...
수 년 전에 먼저 천국에 가신 할아버지가 생각났다.
할아버지도 요양병원 여러 곳을 전전하셨고,
구급차도 여러 번 타셨고....

이건 우스개 얘기인데,
요양병원에 있는 환자들 중에
간호사가 왔다갔다 할 때,
눈이 돌아가는 환자는 아직 살 날이 남은 환자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할아버지는 간호사는 아오안이셨따...ㅠ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사는 삶도 중요하지만,
죽음이라는 과정, 피할 수 없는 과정이다.
고령화 사회로...
돌아가시는 분도 연세가 많지만,
돌보는 분들도 연세가 많은 경우가 왕왕 늘고 있어서... 참 어려운 문제다.

아프고 고통스러운 과정이지만....
말기 암환자의 치료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미리 그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오늘의 책.
잘 죽는 것도 복이다!

가슴 아픈 이야기였을텐데,
그 이야기를 소상히 써주신....
작가님께 정말 감사하다!!!!!
그리고 이 책이 정말 많은 암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리라 믿는다!

혹시라도 갑상선 암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저희 가족의 경험을 토대로 댓글 드릴게요.
암이 없으면 정말 좋겠지만,
갑자기 찾아오더라고요....
처음엔 놀라겠지만,
사실이니.. 받아들이고 현명하게 대처합시다💪
여러모로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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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는 것보다 살찌는 게 더 무서웠다 - 나를 사랑하기 힘들었던 식이장애 그 8년의 기록, 롱롱데이즈
라미 지음 / 마음의숲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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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 전 미리보기 연재를 통해 만난 작품이다.
난 식이장애를 겪어본 적도,
다이어트로 힘들어 본 적도 없었으나...
작가님 이야기 읽으며,
묘하게 동질감을 느꼈다.

그리고는 작가님을 위로해 드리고 싶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댓글을 다는 것과
책을 구매하는 것,
그리고 이렇게 응원하는 글을 쓰는 것.

난 하라는대로, 까라는대로 살아왔기 때문에
내 자신을 잘 알지 못했다,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대학을 졸업하고 일을 하다보니....
나 자신에 대해 하나 둘씩 알아갈 수 있었다!
엄청나게 자유분방하고 자유로운 영혼은 아니나,
여러 이유에서 그동안 억눌린(?) 것이 있었다.

지금의 내 모습을 받아들이고 사랑하고
계속 이렇게(???) 살려고 노력중이다.
나는 내가 이렇게 산만한지 몰랐다. (데헷)
이렇게 흥이 넘치는지 몰랐다.
내가 알던 내가 아니기에 낯설긴 하지만,
나름 나 매력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뻑 쩔어~~~~~
사실 외모도 맘에 안 드는 것 투성이지만,
개성이 몹시 넘쳐서 좋다!
콧대는 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책을 읽으며 위로 받았고,
식이장애에 대해서도 알게되었다.
그리고 병원과 보험에 대한 짤막한 코멘트들도
좋았다.

요즘 시대에 몸과 마음의 병이 다들 많다.
너무너 아픈 시대다.
아플 수 있다. 그럼그럼.
나으면 되지~

오늘보다 더 멋지고 찬란한 내일을 여전히 살아갈
여러분이여,
자신의 아픔과 마주하고
자신을 객관화하여 살피고
자신을 건강하게 사랑합시다.

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어의
만화 버전이라고 봐도 좋을듯해요 :)

우선 이 책 좀 먼저 읽어보시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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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푸하푸, 네가 있어서 즐거운 일이 많아졌어
꿀때징 지음 / 꼼지락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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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푸하푸? 어디에서 들어봤더라?
설마....
내가 예전에 즐겨보던 그 웹툰??!!!!

벌써 4년 전에 연재했던 작품이라고 하네요.
시간 참 빨리 흐르는구료....
세월이 야속해~~~~

당시 연재 되던 때의 기억을 더듬어보면,
하푸하푸는 캐릭터들이 진짜 귀엽습니다!!
그리고 북극남극 이야기입니다.
개그 코드는 보노보노 비슷한 느낌 있어요 ㅋㅋ.
에피소드 자체는 짧은데,
그 안에 함축적으로 재미를 녹여낸
그런 작품입니다💕

책으로 만나게 되니 너무나 반가운 거 있죠?ㅜㅠ

이 책 읽으실 때, 주의할 점은.....
혀가 짧아질 수도 있다는 사실(?????????)!!!!!

주인공인 하푸하푸의 대사를 읽다보면
처음엔 무슨 말인가 싶다가도 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엔 읽으면서 저절로 해석됨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더 나중엔...
혀 짧은 소리로 말하게 됨(????????)ㅋㅋㅋㅋㅋ.

책 내용 중에 굉장히 잔인한(?)
육식 장면이 많이 나오지만,
‘쯎쯎’이라는 ㅋㅋㅋㅋㅋㅋ 귀여운 활동으로
표현해서
어린 독자 분들의 동심을 지켜주는
웹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읽다보면 피식피식,
웃고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머리 속에 떠올리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이름,

하푸하푸,
만나 보실래요?

하푸랑 친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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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빗 - 내 안의 충동을 이겨내는 습관 설계의 법칙
웬디 우드 지음, 김윤재 옮김 / 다산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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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그리고 내일은 2020년의 첫 날입니다.



새롭게 한 해를 시작하게 되니...

새로운 다짐을 하게됩니다!



이전의 내 모습을 반성하며 ㅎㅎ...

내년에는 잘 살아보자고 ㅎㅎㅎㅎㅎㅎㅎ



시작이 반이다,
저스트 두 잇! just do it!!!



시작하는 것은 좋지만,

시작만으로는

내가 원하는 습관을 형성하지 못합니다.



내 안의 충동을 이겨내는 습관 설계의 법칙,

한 번 들어보시렵니까?!!







생각하기도 전에 몸이 먼저 반응하게

만드는 습관,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 궁금하시죠? 그렇죠?!







다이어트? 흡연?

이제는 더이상 문제가 아니야~~~~~~~~






습관 설계 법칙은 5가지!

이 단계만 잘 따라오면 됩니다요~

​1. 상황 재배열
2. 마찰력 제거
3. 신호 포착
4. 보상 내재화
5. 자동화된 반복

각 단계의 자세한 내용은 책에서 만나봐요 :)



개인적으로는

환경을 정리하고 통제함으로써

원하지않는 상황이 일어날 일 없게 한 대목이

인상깊었음! ㅋㅋㅋㅋ

그러나 실제로는 변수가 많겠죠?!!!



다양한 사례도 담겨 있어서,

격공을 하며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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