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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그래픽 노블 : 그레이스트라이프의 모험 ㅣ 전사들 그래픽 노블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2월
평점 :
가람어린이에서 출간 된 전사들, 그래픽 노블^^
그레이스라이프의 모험 입니다.
전사들 시리지의 첫번째 그래픽 노블이라 기대가 매우 컸답니다.
전사들 책을 알게 됐을 때 이미 너무 많은 책이 나왔었기에
선뜻 읽어보기를 주저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에게 권하길 망설이던 중 알게된 그래픽 노블, 전사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무려 116주 동안 머무른 세계적인 화제작을
그래픽 노블로 만나 볼 수 있게 된 전사들, 그레이스라이프의 모험!!
고양이 전사의 이야기로 애완고양이와 종족 고양이의 삶을
고양이의 시선에서 볼 수 있는 참신한 책이었어요.
아이와 함께 보기에 부담이 없었고 자극적이지 않은 판타지라
소설로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했답니다.
그레이스라이프는 천둥족의 전사로 살던 중 두발쟁이 사람들에게
보금자리가 망가지게 되고, 천둥족 종족 고양이까지 잡혀 가게 됩니다.
그들을 구하려다 종족과 떨어져 애완고양이로 살게 된 그레이스라이프.
애완고양이로의 삶이 어색하지만 나름 적응을 해가고 있었지만
전사였던 삶을 잊은 건 아니었어요.
오히려 너무 익숙해진 애완고양이의 삶으로 인해 다시는 전사로 돌아 갈 수
없다는 생각으로 마음 속 갈등은 커져만 갑니다.
새 친구 밀리를 알게 되고 밀리와 우정을 키워나가며 천둥족 전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놀이처럼 훈련을 하는 모습은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는
그레이스라이프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눈을 떼지 못했답니다.
꿈족인 실버스트림을 만난 후 천둥족 전사로서 지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잃어버린 천둥족을 찾아 나서기로 한 그레이스라이프.
한편, 애완고양이로 살던 삶과 자유로운 생활에 대해 고민을 하다
함께 천둥족을 찾아 떠나게 된 밀리.
두 고양이의 모험은 긴장과 아픔, 또 우정을 나누는 여정이었어요.
다른 고양이들의 공격과 도움을 주고 받는 모습.
도로를 건너고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들과의 만남 등 여러 역경을 거치며
종족을 찾아 나선 그레이스라이프와 밀리의 모험의 끝은 기나긴 여정을
시원하게 채워줄 수 있는 꽉찬 결말이었습니다.
고양이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세상과 사람의 모습.
그리고 고양이들간의 갈등 및 우정, 그들을 대하는 모습은
삶에 대한 도전과 가치관을 향해 나아가는 용기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어느순간 함께 모험을 하는 듯한 착각이 들만큼 깊이 빠져 들었답니다.
가람어린이의 그래픽 노블, 전사들 그레이스라이프의 모험 이었습니다.
- 본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