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 하권에서는
김동리 무녀도, 채만식 레디메이드 인생, 황순원 소나기,
하근찬 수난이대, 이범선 오발탄 등
21명의 작가가 쓴 75편의 작품이 알차게 담겨 있었습니다.
이 책은 단편 소설의 발표시기를 기준으로
1900년대에서 2010년대까지의 작품을 선정했습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한국인의 정신적 고향을 담고 있는
한국 단편소설로 경험을 확대 할 수 있게
문학사적 의의, 예술성, 대중성을 기준으로 선정한 작품을 실었다고 해요.
수 많은 작품들 중 어떤 작품을 읽어야 할지 고민스럽고
교과서에 나온 작품들을 따로 구하기도 힘든 상황에서
단 두 권의 책으로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된 이 책이 마음에 들었답니다.
작가마다 작가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
작가의 문학론적 사상과 작품의 색깔을 미리 알아볼 수 있었어요.
작품 길잡이, 인물 관계도, 구성과 줄거리로 나눈 설명이 있는데
작품의 갈래와 배경, 시점, 주제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림으로 그려진 인물 관계도와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로 구분한 소설의 구성을
살펴보고 공부할 수 있어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