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 좀비 섬의 생존자 마인크래프트 공식 스토리북
맥스 브룩스 지음, 윤여림 옮김 / 제제의숲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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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의 숲에서 출간 된 마인크래프트 공식 스토리북~!

그 8번째 이야기, 마인크래프트 : 좀비 섬의 생존자 입니다.

이 책은 첫번째 이야기인 좀비 섬의 비밀의 후속편으로 나왔는데 출간 시기의 텀이 있다 보니 처음부터 다시 책을 읽었답니다.

350페이지 정도의 볼륨인 책 두 권을 쭈욱 읽어도 질리지 않을만큼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몰입감이 대단했답니다.

마인크래프트 공식 스토리북 답게, 마인크래프트 제작사인 MOJANG과 세계적 작가들이 손잡은 초특급 어드벤처 시리즈이기에 이미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와 환상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로 그 명성을 자랑하고 있는 책이었어요.

세계적인 밀리언셀러 작가인 맥스 브룩스의 작품인 이 책은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스토리화한 작품으로 마인크래프트 게임 속 세상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서머와 가이와 함께 환상적인 게임 속 세상을 모험할 수 있었어요.

무려 350페이지 정도의 볼륨에 후속편이에 읽어야 할 분량은 상당했지만,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거나 마인트래프트를 즐겨하는 아이들이라면 이야기의 흐름에 흠뻑 빠져들어 순식간에 다 읽을 수 있었어요.

지금껏 읽은 시리즈 중에 마인크래프트 게임 속의 이야기에 가장 가깝게 풀어 놓은 책이 아닐까 싶어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좀비 섬에서 혼자 살아 고군분투하던 가이. 자신도 모르게 흘러 들어 간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며 이 세계엔 혼자 뿐인 줄 알았으나 또다른 생존자 서머를 만나게 됩니다.

새로운 곳에서 나무, 개, 토끼, 양, 늑대 등을 발견하고는 조심스럽게 다가가거나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오랜 시간동안 홀로 지냈던 가이의 모습이 상상이 됐어요.

그리고 만난 어떤 여자아이.. 환상인지 착각인지 의아해 할만큼 믿을 수 없어 하지요.

서로 이름이 없었던 아이들은 남자라는 뜻의 영어 단어 '가이', 여름이라는 뜻의 '서머'라고 이름을 지어주고는 함께 모험을 하게 됩니다.

새로운 세계에서 스스로 모습을 비춰보거나 이름을 불러 줄 일이 없었기에 남자아이인지, 머리가 길기에 여자인건가 하는 등의 생각들이 흥미로웠어요.

새로운 친구를 만났다는 생각에 너무 반가워서 다가가는 가이와 불과 몇 분 전에 만났기에 우리는 친구가 아니라고 철벽을 치는 서머의 모습을 보며 친구 사이에서 나와 친구가 생각하는 심리적 거리가 다를 수 있음을 자연스레 볼 수 있었답니다.

모험을 통해 가이와 서머가 서로에게 친구가 되는 모습들과 책 속에서 세상의 변화가 온 후의 모험이야기들을 보며 스토리의 흥미로움과 게임 세계의 조화가 무척 재밌었답니다.

마인크래프트를 즐겨하는 저희 아이는 세상의 변화가 오려면 마인크래프트 게임이 업데이트 되야하기에 각 게임 버젼을 이야기 하며 즐거워하기도 했어요 ㅎㅎ

게임 속 새로운 세계에서 만난 생존자 가이와 서머. 두 아이가 펼치는 모험과 만남과 헤어짐 등 흥미로운 스토리의 흐름에 푹 빠져 두 아이의 모험과 우정을 응원하게 된 재밌는 책이었어요.

그냥 봐도 흥미로웠지만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잘 하는 아이들이라면 더 집중하여 볼 수 있는 책이었고 스스로 가이와 서머의 캐릭터에 공감을 하며 함께 모험을 하듯 책을 읽었답니다.

게임을 알던, 알지 못하던 환상적인 판타지 세상에서 모험을 떠나고 친구와의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제제의 숲, 마인크래프트 : 좀비 섬의 생존자 였습니다.

- 본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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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뇌 - 딸로 태어난 엄마들을 위한 아들 사용 설명서
곽윤정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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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북스에서 출간 된 아들의 뇌 입니다.

이 책은 EBS다큐프라임 '아이의 정서지능' 곽윤정 교수의 최신작이라기에

더 관심이 갔었어요.

과학적인 증거들로 아이들을 잘 표현해냈던 이전작에 많은 도움을 받았었기에 망설이지 않고 선택한 책입니다.

또 사춘기 초입에 들어서고 있는 아들을 키우고 있기에....

어릴 때 부터 이해하려 부던히도 노력했던 기억들이 있기에 이거다! 싶었답니다^^

이 책의 부제 역시 딸로 태어난 엄마들을 위한 아들 사용 설명서..^^

여자와 남자는 호르몬과 생활 환경이 다르기에 서로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하죠?

하물며 어른이 어린아이인 그것도 성별이 다른 남자 아이를 이해하기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아이들을 양육하고 주변 사례들을 보면서, 객관적으로 봤을 땐 남자 아이들은 그렇구나 하면서도 막상 남자 아이이면서 예민하고 섬세한 깊은 감정의 폭을 가지고 있는 저희 집에 있는 아들은 너무 어렵더라구요.

엄마라서 개인적인 감정이 섞여 객관적으로 보지 못한 부분도 있지 않을까 싶어 아들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가 절실히 필요했답니다.^^

우리 아들의 머릿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정확하고 명쾌하게 알려주는 책



이 책은 뇌과학적인 접근으로 아들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고 객관적인 설명을 합니다.

아들의 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아보고 이를 통해 아들의 행동을 이해하고 파악하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뇌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과 연령과 발달 시기에 따라 아들의 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주요한 특징들을 이야기 하며 이에 따른 알맞은 양육법도 제시해주기에 아들을 키우기에 딱 맞춘 양육서이자 부모교육서가 아닐까 싶어요^^

총 4부로 나누어진 이 책은 부모가 모르는 아들의 뇌에 대해서 짚어 본 유아기 아들의 뇌, 초등학생 시기의 아들의 뇌, 사춘기 시기의 아들의 뇌로 나누어 아들의 행동들에 대하여 뇌과학적으로 접근하고 분석합니다.

사춘기 초입의 아이를 키우다 보니 초등학교 시기와 사춘기 시기를 중점적으로 읽었어요.

유아기부터 전체적인 흐름은 이미 지난 시기라 그런지 '맞아, 그랬지, 그땐 그랬어'라며 쉽게 수긍이 되던데 초등시기, 사춘기 시기로 넘어가니 ' 아 이제 어쩌나' 싶더라구요 ㅋㅋㅋ

그래도 아무것도 모르고 아들을 대할 때 보다 아이의 뇌발달에 근거한 변화들을 알게 되니 조금씩은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잊을만 하면 또 책을 꺼내 읽어야 심리적인 안정을 할 수 있을 것 같긴합니다. ㅋㅋ )



초등학생 시기의 아들에겐 초등시기가 초등잔혹기라고 합니다.

여자아이들에 비해 사회성, 언어, 인지능력, 정서 부분의 발달이 늦다 보니 또래 여자 아이들이나 혹은 집에서 여동생과도 비교를 당하다 보니 위축되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이때 생긴 열등감이 성인이 되었을 때 자신감과 자존감과도 연관이 있기에

초등 시기를 잘 보낼 수 있게 신경을 써줘야 한다는데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부분이라 그동안 아이의 행동을 보니 엄마의 높은 기대치로 고작 초등학생일 뿐인 남자 아이를 많이 다그치고 인성바른 어른 같은 행동을 하기를 원했더라구요.

남자 아이들은 교실에서도 낙인효과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쌓기가 쉬운데 요즘 선생님들은 대체로 여자 선생님이다보니 상대적으로 잘하는 여자 아이들에게 밀리는 남자 아이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 많기에 집에서 더 신경을 써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사춘기의 뇌에서는 급증하는 테스토스테론이 편도체에 가득 흡수되게 되는데

편도체는 분노와 같은 감정이 발생되는 장소라고 해요,

이 곳에 감정을 증폭시키는 테스토스테론이 많이 흡수될수록 강한 분노와 공격성이 발생합니다.

사소한 말 한 마디, 행동 하나에 쉽게 흥분하고 빠르게 반응하기에 평소와 다르게 격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다고 해요.

사춘기의 남자 아이들이 갑자기 거칠어지는 이유가 테스토스테론 때문이라니.. 아이들의 남성성이 점차 생겨나는 걸 눈으로 확인하게 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이런 상태의 아들에게 무례한 부모의 태도로 공격성을 부추기기 보다는 잔소리가 아닌 짧은 대화로 진심을 전하는게 효과적이며 피해야 할 말과 대화규칙 등에 대해서도 책에 소개가 되어 있기에 정독하며 미리 열심히 공부했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테스토스테론이 마구 쏟아지고 있는 건 아닌 것 같아서

언제가 올 그날을 대비하기 위해 꼭꼭 머리에 눌러 담으며 책을 보았답니다^^

이 책에는 책 내용을 그대로 다 담아오고 싶을 만큼 아들의 행동과 상황들에 대해 뇌과학적인 근거로 이야기를 전하기에 신뢰가 가고 한 줄 한 줄 모두 버릴게 없이 소중한 조언들이었어요.

아이들의 스트레스나 흥미, 관심사, 운동, 스마트폰 등등 실생활과 관련된 사항들과 해결 방안 및 부모 교육까지 확실히 담고 있는 책이기에

책의 좋았던 부분들을 다 소개하지 못 해 아쉬울 정도랍니다.

아들을 키우고 있다면, 아들을 좀 더 이해하고 친밀해지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오해와 갈등은 줄이고 이해와 존중을 부르는 뇌과학의 힘

포레스트북스아들의 뇌 였습니다.

- 본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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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끝내는 중학 세계사 워크북 1~2 세트 - 전2권 한 번에 끝내는 중학 세계사
이정화 외 지음 / 성림원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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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림원북스에서 한 번에 끝내는 중학 세계사 워크북이 출간 됐습니다.

얼마전 한 번에 끝내는 중학 세계사 책이 먼저 출간 된 후 함께 학습하기에

아주 적합한 워크북이라 마음에 쏙 드네요~!!

중학 세계사 공부를 하고 있거나 시작한 아이들이 보기에도 정리가 잘 된 워크북이었지만 먼저 출간된 도서와 함께 한다면 아이들이 그 날 공부할 내용을 함께 정리하기에 보다 수월할 것 같아 그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거라 생각이 듭니다.

한 번에 끝내는 중학 세계사로 차근차근 학습을 했다면

이제는 체계적인 워크북을 통해 세계사 학습을 다져나가야겠지요?^^

교재의 슬로건 처럼 뚝딱뚝딱 조립해서 단번에 완성할 수 있게 도와주는 워크북이기에 아이들의 학습의 질을 한 층 더 올려주고 세계사 실력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었어요,

새로 바뀐 교육과정은 중학교 2학년에 세계사를 배우기에 미리 학습을 시작했더라도 세계사를 교과과목으로 접할 땐 보다 탄탄하게 다져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교과서의 압축된 내용들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 한 번에 끝내는 중학 세계사이해하기 쉽게 풀어 쓴 책을 공부했다면, 또는 교과서를 꼼꼼히 학습을 했다면..

내가 얼만큼 알고, 얼만큼 받아들였는지를 확인하고 놓친 부분을 꼼꼼하게

채워나가는 과정을 이 워크북으로 할 수 있어 든든합니다.

중학교 7종 교과서를 총망라하여 맥과 흐름을 짚고 있기에

어느 교과서로 학습한다고 해도 이 워크북으로 학습을 이어할 수 있어요.

두 권으로 나눠진 워크북은 1. 고대와 중세, 2. 근대와 현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 4단계의 구성은 아이들이 차근히 세계사를 자기주도학습 할 수 있게 이끌어 주지요.

1단계 - 책을 읽기 전, 책을 읽으며를 통해 어떤 내용을 배우고 알아둬야 할 용어들은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2단계 - 한눈에 보기를 통해 한 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표와 도식을 활용하여 구조화합니다.

3단계 - 역사 논술을 통해 책에서 설명하는 주요 사건들에 대한 맥락과 의의를 잘 파악했는지에 대해 서술식 정리를 하고 역사적 사건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서술해 보는 연습을 합니다.

4단계 - 실력 키우기를 통해 각 장에서 학습한 내용을 활용하여 종합적으로 실력을 파악해 볼 수 있습니다.

4단계 까지 거치는 학습과정 속에서 핵심적인 문장들을 정리하여 빈 칸 채우기,

학습 목표 도식화 하기, 서술하기, 종합적인 객관식 문제 풀이의 활동을 하는데

따로 노트필기를 하지 않고 이 과정만 거치더라도 세계사에 대한 이해와 파악, 정리까지 한 번에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공부하는 학생이 아님에도 책을 보고 워크지를 정리하는 동안 세계사에 대한 가닥이 조금씩 잡히는 걸 보고 이걸 세계사를 시작하는 아이들이 학습한다면 그 효과는 더 크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책을 보던 아이가 정리가 잘 된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답니다^^

역사 시험 점수를 쑥쑥 올려주는 4단계 학습법으로 체계적인 세계사 학습 및 정리를 하여 시험, 내신, 논술까지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는 워크북으로 참 잘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세계사를 시작하거나 이전 도서를 통한 연계학습을 할 때, 또는 세계사 학습 후 마무리 정리를 할 때도 너무 유용하게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성림원북스 한 번에 끝내는 중학 세계사 워크북 1. 고대와 중세, 2. 근대와 현대 였습니다.

- 본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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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지능 - 국어의 시작, 청소년출판협의회 11월 이 달의 청소년 책 선정도서
유해송 지음 / 반니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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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니에서 출간된 국어의 시작 독해지능 입니다.

아이들이 초등학생 때부터 교과 관련 독해에서 문학/ 비문학 독해를 거치며

반복되는 단계별 독해학습을 하는 이유는 결국 수능의 언어영억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수능에서 다루고 있는 국어 지문은 일반적인 지문이 아닌 깊이고 있고 심화된,

수준이 높은 글이기에 지문을 읽고 의미를 파악하며 문제를 풀어 나가기까지

연습이 필요하답니다.

저희 아이들은 밥을 먹을 때나 잠깐의 틈이 날 때면 항상 책을 들고 있을 정도로

책에 흠뻑 빠져 지낸답니다.

잠깐 읽은 글의 내용도 줄줄 외우기에 당연히 독해는 공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 했었지요.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서 독해서를 처음 풀렸는데 그때 충격을 받았어요.

내용에 관한 문제는 잘 맞추었지만 주제를 찾거나 핵심을 파악하는 부분에선

오답이 많았답니다.

줄줄줄 이야기는 잘 해도 한 두 문장으로 딱 찝어 정리하거나 무슨 말을 하려는지에 대한

의미 파악이 부족하다는 걸 처음 느끼고는 독해 학습을 따로 시켜야 함을 깊이 느꼈답니다.

하지만 독해에 대한 문제만 풀릴 뿐 그 방법과 방향에 대해선 알지 못 했기에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의문이 생길 때가 많았었어요.

이 책을 통해 앞으로의 학습 방향에 대해 배울 수 있었어요.

 

수능 1등급을 원한다면 독해지능을 키워야 한다.

 

독해지능은 단순한 독해능력을 넘어 순발력과 유추능력, 사고력까지 합쳐진

고도의 문해 능력을 말한다고 합니다.

글이 생략되거나 맥락이 없어도 행간까지 유추하며 글을 읽을 수 있고,

앞뒤 줄거리도 모른 채 작품 전체를 추리하며 글을 읽을 수 있으며,

제한된 시간 안에 극도의 불안감 속에서도 빠르게 글을 읽어내는 능력을

모두 독해지능이라고 합니다. (P5 내용 나열함.)

 

그렇다면 독해지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학령기의 아이들이 있는 부모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 아닐까 싶은데

이 책에서는 독해지능을 높이기 위한 방법과 기술을 소개하고 있기에

책을 통해 구체적인 방법들을 배운 후 이를 토대로 학습 방향을 잡는다면

아이들의 독해지능이 자라면서 성적향상의 결과까지 볼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들어

꼼꼼히 책을 읽었답니다.

이 책은 독해지능은 무엇인지부터 시작하여 독해지능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

독해지능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독해기술, 독해지능을 활용한 수능국어 독해법 10가지를

총 4장에 걸쳐 소개합니다.

 

 

                                                                 

그 중 평소 글을 읽을 때 글의 내용보다는 텍스트 자체에 집중해서 책을 읽으라는 말이

인상적이었어요.

교과서나 참고서를 읽을 때도 내용을 암기하려하기 보다는

문장과 글 자체에 신경을 써서 읽다 보면, 이전과는 다른 시각으로 글이 보이게 되고

이후 독서지문을 읽으며 글의 구조와 전개 방식, 문체와 문형이 보이게 되며,

이 수준까지 오르면 독서지문과는 다른 평소 좋아하지 않았던 분야의 글이나 철학이나 경제,

과학, 기술 등의 전문서적을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책을 읽을 땐 전체적인 내용파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텍스트 자체에 집중해서 읽는 것이 글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연습이 된다는 것이 놀라웠고 아이가 좋아하는 창작이나 과학도서 이외에 다양한 장르의 책을 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독해지능을 기르기 위한 실천법인 주제 찾기, 어휘 찾기, 소리내어 끊어 읽기 등의

구체적인 방법들을 상세하게 설명하기에 아이들의 학습에 바로 적용시킬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답니다.

3부에서 소개하는 독해지능을 높여주는 독해기술 역시 너무나 실용적이라

바로 적용할 수 있어 몇 번을 집중하여 읽었는데 저희 집에서는 독해서의 지문보다

교과서에 적용하여 활용해 보기로 했어요.

독해의 시작은 교과서를 잘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기에

교과서 독해를 잘 하게 된다면 그 이후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들을

다양한 글에 적용하여 독해지능을 올리는 것으로 학습 방향을 잡았답니다.

독해지능의 모든 것과 아이들의 독해 실력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방법들까지

하나하나 강조하고 또 설명하고 있기에 바로 학습에 활용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던 의미깊은 책이었어요.

반니국어의 시작, 독해지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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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의 학교 2 - 배낭 속의 오키나와 뼈의 학교 2
모리구치 미쓰루 지음, 박소연 옮김 / 숲의전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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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전설에서 출간 된 뼈의 학교2, 배낭 속의 오키나와 입니다.

숲의 전설은 가람어린이출판사의 청소년 교양 문학 브랜드라고 해요.

그에 걸맞게 이 책 또한 청소년들에게 뼈를 통한 생물학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과학 도서였답니다.

배낭 속의 오키나와라는 말이 무슨 말일까 했었는데

이 책은 오키나와에서 뼈아저씨로 불리는 모리구치 미쓰루 선생님의

과학 에세이이고, 이 뼈 아저씨는 오키나와의 구석구석에서 모은 뼈들을

배낭 속에 넣어 다니며 학생들에게 수업을 하기도 하는 등

오키나와의 생태계의 역사를 배낭 속에 가득 담고 다니기에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오키나와 섬의 산호학교에서 수업을 하며 뼈를 수집하고 연구하고 분석하는

뼈 아저씨 모리구치 미쓰루 선생님의 이야기는

뼈 라는 자체에 조금 낯선 감정도 느꼈으나 과학적으로 생태계를 분석하고

해당 동물의 특성, 습성까지도 다 알 수 있는 정보들이 담겨 있는 설명을 보며

흥미로웠어요.

선생님이 수업하는 뼈들은 오키나와를 돌며 모은 뼈들로 주위를 다니며

주운 뼈들을 뼈 표본으로 쓸 수 있게 정리를 하여 보관하셨는데,

사실 그 과정들이 저는 이렇게까지 할 정도면 뼈를 얼마나 좋아해야

가능한건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어요.

하지만 생물학에 관심을 두고 이 책을 선택한 저희 아이는 정성이 대단하다며

우와, 우와를 연발하며 책을 읽었답니다^^

 

어묵 요리에 나오는 뼈 들을 모아 짜 맞춰 보거나 길을 가다 주운 고양이, 강이지 뼈라

이나 턱 등 유실된 부분이 있는 뼈들, 그리고 바닷가에서 주운 바다거북의 뼈,

도카시키섬 해안에서 주은 반쯤 썩은 염소의 사체에 남은 뼈, 그외에도 말, 새, 반시뱀,

사슴, 닭, 박쥐, 영원, 돼지 등등 오키나와의 생태계의 하나였던 동물들의 뼈를 알아가고

그 뼈를 통해 생물학, 유전학, 진화의 모습까지도 볼 수 있었어요.

 

말은 가운뎃발가락 하나만 있다. 그러므로 발가락뼈에 이어지는 발허리뼈도 하나뿐이다.

그런데 이 아이가 가리킨 발허리뼈 안쪽에 버팀목처럼 가느다란 뼈가 달라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가느다란 뼈는 양쪽에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발허리뼈와 붙어 버렸고 하나는 분리가 된다.

이 가느다란 뼈가 바로 말도 발가락뼈를 서서히 줄여 갔다는 증거다.

말의 넷째발가락과 셋째발가락 발허리 뼈의 흔적이다.

말의 화석을 조사하면 네 개에서 새 개로, 세 개에서 하나로 발가락 수를 줄여 갔음을 알 수 있다.

P45

이 책에서는 뼈를 발견하고 표본으로 만들고 관찰하면서 기록해 둔 그림과

그때의 상황들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었어요.

뼈아저씨 모리구치 미쓰루 선생님의 뼈를 구하고 발견해나가면서 어떤 뼈인지,

오키나와에서 발견할 수 있는지 없는지, 왜 뼈가 일반적으로 아는 것과 다른지 등등을 보며

책을 읽는 독자들이 함께 공감하고 뼈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하여

과학에세이지만 함께 탐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색다른 과학도서였답니다.

담담하게 뼈를 구하고 맞춰서 학생들에게 소개를 하며 과학 이야기를 들려 주는

선생님의 모습에 조금의 무서움도 있었지만 학생들 조차 선생님처럼 뼈에 대한 관심으로

수업을 적극 참여 하는 모습에 웃음이 나기도 했답니다.

뼈에 대한 낯섬은 살아있던 모습을 상상했던 어른의 선입견이었는지..

한창 생물학에 관심을 보이는 아이는 두 눈을 반짝이며 뼈를 통해 알 수 있는 정보들을

함께 찾느라 분주해 보였답니다^^

과학이 발달함에 따라 요즘들어 더 활발히 생물학에 대한

새로운 발견들이 이루어지고 있기에, 생물학을 배우고 연구하고

탐구할 때 멀지 않은 곳에서도 충분히 접근할 수 있음을 알게 되는

계기를 주기도 했어요.

숲의전설에서 출간 된 뼈의 학교2, 배낭 속의 오키나와 였습니다.

- 본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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