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에 붙이는 세계사 14M 연표

벽에 붙이는 세계사 14M 연표 - 인류의 탄생부터 오늘까지를 14m에 담다 ㅣ 벽에 붙이는 한국사
올드스테어즈 편집부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1년 10월

올드스테어즈에서 출간 된 벽에 붙이는 세계사 14M연표 입니다.

14M 길이의 연표라기에.. 어떻게 책으로 나올 수 있는지 부터가 흥미진진 했답니다^^

책의 구성과 내용도 물론 중요하지만 흥미를 끄는지 여부 또한 책을 읽게 되는 계기가 되기에 어떤 책일지 기대가 컸답니다~^^

이렇게 봐서는 그냥 평범한 책 같은데...

벽에 붙여 볼 수 있는 14M 길이의 책으로 변신한다니~~

두근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지요~~^^

이 책은 1M씩 나눠진 14장의 내지를 이으면 총 14M가 되는 책이었어요. 벽에 이어 붙여 볼 수도 있지만 사실 14M 길이의 책을 한 번에 보기엔 무리가 있지요?^^

한 장씩 학습하며 다음 장을 볼 수 있도록 책을 나눠둔 것 같았답니다. 한 장의 학습이 끝나면 다음 장, 다음 장으로 이어서 볼 수 있기에 14M를 쭉 연결하여 붙이지 않아도 세계사의 흐름대로 연표에 따라 살펴 볼 수 있었답니다.

톡톡하게 두꺼운 내지에 반질한 코팅이 되어 있어 벽이나 책상 위에 한 장씩 붙여 보더라도 깨끗하게 볼 수 있는 책이었어요~!

한국사를 배운 이후 세계사를 배우게 되는데요

세계사는 한국사보다도 방대한 내용에 시작도 하기 전부터 지치는 아이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알고보면.. 세계사가 진짜 재밌는 과목인데..

그 분량에 부담을 느낀달까요^^

중학교 2학년이 되면 본격적으로 세계사를 깊이 있게 배우게 되는데 그 전에 전체적인 흐름을 연표로 파악한다면

아이들의 심적인 부담을 훨씬 가볍게 해주지 않을까 싶어요~!

세계사는 우선 역사의 큰 흐름을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을

시작으로 학습해야 해요.

흐름을 알고서 세부적인 내용들을 하나씩 머릿속에 담아 낸다면...

하얀 도화지에 세계사라는 큰 그림을 그린 후 하나씩 채색하며 채워나가는 것 처럼 주요 사건과 인물들을 익혀 나가는 것이 많은 양의 학습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되지요^^​​

벽에 붙이는 세계사 14M연표는 이러한 세계사의 흐름을 연도별로

사건과 인물을 통틀어 동서양의 핵심적인 역사들을 나열하여 정리해두었어요.

동서양의 역사를 모두 다루기에 한국사 역시 포함되어 있어 역사의 흐름을 파악하기에 용이했답니다^^

연한 베이지색 바탕은 글을 오래 들여다보아도 눈에 자극이 적었고

이에 대비하여 까만색 연표는 시대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하기 쉬웠어요.

연표에 맞춘 핵심적인 사건과 위인들을 깔끔한 네모 박스에 정리하여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 볼 수 있었고 지도를 통한 지리 정보와

눈에 쏙쏙 들어오는 인포그래픽이 인상적이었어요.

각 네모박스마다 연도와 핵심사건 및 인물을 보고 한 줄로 요약된 이야기만 봐도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기에 충분했답니다.

더 궁금한 부분은 자세한 설명을 보면 되기에 학습의 깊이 또한 조절할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지요^^

14장을 모두 연결하여 쭈욱 펼쳤더니.. 엄청 나지요?^^

생각보다 자꾸 길어지는 길이에 저도 깜짝 놀랬답니다.

14M의 길이에 세계사의 끝판왕이라고 해도 될 만큼

야무진 구성입니다^^

인류의 탄생인 구석기 시대부터 2016년 영국의 브렉시트, 홍콩 시위, 우리나라 대통령 하야까지 최신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최신판이라 더 믿음이 가는 책이었어요.​

이 책으로 전체적인 제목과 핵심 문장을 읽어보고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설명을 보고 있는데 아이의 흥미 위주로 설명을 보아도 세계사의 흐름을 잡아가기에는 충분한 학습이 되고 있답니다~!

세계사의 흐름을 이해하고 학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면

더 이상 세계사는 어려운 과목이 아닌 흥미로운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구나 싶어요^^

인류의 탄생부터 오늘까지를 14M에 담은 획기적인 세계사 연표

올드스테어즈의 벽에 붙이는 세계사 14M연표 였습니다.

- 본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잠뜰 TV 픽셀리 초능력 히어로즈 6.평창,속초,강릉 투어

잠뜰TV 픽셀리 초능력 히어로즈 6 - 평창, 속초, 강릉 투어 ㅣ 잠뜰TV 픽셀리 초능력 히어로즈 6
김강현 지음, 유희석 그림 / 서울문화사 / 2021년 10월

잠뜰 TV 픽셀리 초능력 히어로즈 6. 평창, 속초,강릉 투어편 입니다^^

서울문화사에서 출간된 이 책은 잠뜰 TV 코믹북으로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책이랍니다.

저희 집에 있는 두 초딩들도 무척 사랑하는 책이지요~!

초능력을 가진 픽셀리들이 과거의 기억을 찾아가며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투어하는 동네 투어 코믹북이라 각 권마다 해당 지역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볼 수 있고 책을 통해 픽셀리들과 함께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는 아이들의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코믹북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답니다.

너무 흥미위주로 가볍거나 너무 지식 전달 위주의 딱딱한 책이 아니라서

아이들에게 딱 적당히 재미도 주고 지식도 전달하기에 유익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에 출간된 6권은 평창, 속초, 강릉 투어 입니다.

지난 5권에서 덕개만이 기억을 찾은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어지는 6권에서는 잠뜰, 각별, 수현, 라더, 공룡 까지 모두 픽셀 시티를 기억하고 본래의 모습을 찾은 장면이 나온답니다.

물론 기억을 전부 되찾거나 초능력을 다 쓰게 된 건 아니지만

픽셀리들의 기억을 되찾고 픽셀드레곤을 물리치기 위해 숨겨뒀던 픽셀키를

찾기 위한 여정이 시작되는 것이 이번 6권의 주요한 내용이지요.

기억을 찾은 픽셀리들의 귀염뽀짝한 모습들을 다시 볼 수 있어 흥미로웠어요^^

​주요한 스토리인 픽셀드레곤이 어마무시한 힘으로 세상의 경계를 뒤흔들고

픽셀시티 뿐만 아니라 온 세상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이를 막기 위한 픽셀리들의 픽셀키를 찾기 위한 여정을 볼 수 있었어요.

이와 함께 각 지역을 돌아보며 대관령 하늘 목장, 평창 봉평, 삼포암 폭포, 동해 바다, 강릉 안목해변, 에디슨 박물관, 설악산 울산바위와 전설 이야기 까지

평창, 속초, 강릉의 이곳 저곳을 픽셀리 친구들과 함께 구석구석 돌아보았답니다.

해당 지역에 대한 설명들과 실제 모습과 매우 흡사하게 그려 둔 그림들로 인해 보다 상세한 정보를 알 수 있었고 마치 픽셀리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하는 느낌을 받기도 했어요.

아직 가 보지 못한 지역에 대한 이야기 또한 책을 통해 알아갈 수 있었답니다^^

​픽셀리 친구들이 각 지역을 방문할 때 마다 서로 주고 받는 이야기를 통해 정보를 함께 보기에 지루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 좋았어요~!

울산 흔들 바위를 밀어 아래로 굴렸을 때 '누가 날 밀었냐고' 라며 바위를 민 사람을 찾는 부분이 특히 재밌어서 아이들과 깔깔 웃으며 책을 보기도 했답니다^^

동네 투어 코믹북이라는 책의 장르처럼 평창, 속초, 강릉의 특색있는 장소를

볼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서울문화사의 잠뜰 TV 픽셀리 초능력 히어로즈 6. 평창, 속초, 강릉 투어 였습니다.

- 본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 되었습니다 -

초등학생 과학 궁금증 100

초등학생 과학 궁금증 100 - 어린이가 진짜로 궁금했던 과학이야기 ㅣ 초등학생 궁금증 100
정재은 지음, 그양 그림 / 다락원 / 2021년 10월

다락원에서 출간된 초등학생 과학 궁금증 100입니다~!

다락원에서 출간되는 도서들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해소해주는

교육적인 도서들이 많이 있는데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설명해주어

엄마와 아이의 마음에 쏙 드는 책들이 많답니다.

그 중 과학 도서들이 단연 으뜸이 아닐까 싶어요~!

이 책 역시 어린이가 진짜로 궁금했던 과학이야기를

초등학교 과학 교과와 연계하여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책이지요^^

 

120페이지 정도의 볼륨으로 아이들이 궁금해 할

엉뚱하고 재미있는 질문들 100가지를 고르고 골라 소개하고 있었답니다.

아이들이 생활하며 생기는 궁금증들과 과학적인 호기심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로 이어지는데

하나하나 대답을 해 주기엔 아이들 수준으로 설명하기

힘든 부분들이 있어요.

이 책에는 아이들의 호기심으로 가득찬 기발한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짧으면서도 쉬운 이야기에 가득 담아내고 있어

책을 읽으며 호기심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했어요.

초등과학 연계도서이기에 하나의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사람, 동물, 식물, 우주, 지구, 물리, 생물, 화학

8가지 영역으로 나누어서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내 몸에서 가장 무거운 곳은 어디일까?

땅을 계속 파면 지구 반대편이 나올까?

내 혈액형은 어떻게 정해졌을까?

잠을 안자면 어떻게 될까?

왜 칼로 물을 베지 못할까?

등등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학을 짧은 글과 풍부한 그림을 사용하여

쉽게 설명하고 풀어내고 있기에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었어요.

평소 생각하지 못 했지만 책을 통해

'이런 것도 있네?' 할 수 있는 호기심을 자극하는질문들로

과학 지식을 채우고 질문에 꼬리를 물고 또다른 생각을

창의적으로 할 수도 있었답니다.

무엇보다 컬러풀한 그림들이 가득하여 글로만 할 수 없는

이야기들을 그림으로 이해할 수 있고 쉽게 배울 수 있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답니다.

이 책에 실린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과학 지식 100가지를

책의 뒷부분에 있는 찾아보기 코너를 통해 ㄱ~ㅎ순으로 단어를 보며

궁금한 점을 찾을 수 있게 되어 있어

얼만큼 과학 지식이 있는지 아는 단어를 찾아보기도 하더라구요^^

 

공전, 관성, 마그마, 동맥, 시냅스, 중력, 질량, 태양계, 파동, 호흡 등

수많은 과학 용어들을 이 책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어

초등 저학년인 아이가 무척 흥미롭게 책을 봤고

고학년인 아이도 과학잡지를 보듯 편하게 책을 봤었답니다^^

하나의 호기심을 해소하는데

긴 설명이 아닌 간략하고 쉬운 언어, 그리고 시각적인 요소로

그림 자료가 가득했기에

재밌게 호기심을 해결하며 과학 지식을 쌓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엄마아빠에게 이 책을 보며 질문을 하고 하나씩 설명을 해 주며

과학 똑똑이로 불러 달라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

과.학. 똑.똑.이 ^___________^*

 

먼 우주에서부터 내 주변의 생활과학까지 모두 한 권에 담은~!

짧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과학 지식과 창의력까지 키울 수 있는 책.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학이 어느새 친근하게 느껴지는 마법 같은 과학연계도서.

다락원의 초등학생 과학궁금증 100 이었습니다^^

<다락원의 유익한 도서들을 만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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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동물 건축가의 세계

놀라운 동물 건축가의 세계
에밀리아 지우바크 지음, 김영화 옮김, 조신일 감수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1년 10월

라이카미에서 출간된 놀라운 동물 건축가의 세계 입니다.

이 책은 일반 소설책 2.5배 사이즈의 빅북으로

백과사전을 방불케하는 동물들의 집에 대한 세밀화한 그림과 컬러,

탄탄한 표지와 두툼한 내지의 질은 고급스러움을 물씬 풍긴답니다.

같은 내용의 책이라 할지라고 아이들이 느끼기에

우와~ 소리가 나오는 책이 있는데

딱! 그런 느낌의 책이었어요^^

이 책에서는 동물들이 짓는 경이로운, 놀라움이 가득한

다양한 집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일명 동물 건축가^^

동물들이 사는 집을 그저 둥지, 땅꿀 이런식으로만 생각했었는데

차례를 가득 채운 동물의 다양한 집들이

어떤 모습으로 건축^^되고 있을지 기대가 되었답니다~!

 

동물 건축가들도 사람들 처럼 건축, 디자인, 설계전문가들이 있답니다^^

땅 위의 집, 땅 속의 집, 공중의 집, 물 위의 집, 물속의 집,

단독주택, 이동식 집, 공동주택, 임시거처 등이 있으며

나무, 바위와 돌맹이, 나뭇잎과 풀잎, 풀 줄기, 식물 섬유, 종자 솜털,

진흙, 이끼와 지의류, 조개껍데기, 거미줄, 모래, 침, 사람들이 버린 물건, 깃털,

동물의 털 등 다양한 건축 재료를 사용하고 있었어요.

관련 그림들 역시 세밀화로 아주 세세하게 그려져 있어

다양한 집의 모습과 재료를 살펴 보기에 용이했답니다^^

 

 

새들이 짓는 둥지는 다 같은 둥지인줄 알았는데

이 책을 보니 둥지의 모양과 크기, 특징들에 따라

열린 둥지, 닫힌 둥지, 그리고 커다란 둥지, 절벽에 숨겨지거나 굴속에 숨겨진 둥지, 나무 속 둥지, 집단으로 이루어진 둥지 등

생각지도 못했던 둥지들을 짓고 있었어요.

특히 각 둥지의 같은 종류일지라도

그 크기와 모양, 재료는 각기 달랐으며 새들의 이름과 모습과 함께

각기 다른 둥지의 모습을 세밀화된 그림으로

살펴보고 비교해 보기에 아주 유용했답니다.

둥지 뿐만 아니라 곤충의 집, 거미의 집인 거미줄 또한

하나의 모양이 아닌 각기 다른 모양과 특징들을 가지고 있었는데

벌집이나 흰개미집 처럼 집 안에 환기구를 두고

다양한 모양으로 집을 짓는 모습에 놀라웠답니다.

너무나도 과학적인 설계를 하고 있는 곤충의 집들은 사람의 집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들어 대단해보였어요.

각기 다른 껍데기의 모습 또한 흥미로웠고

물속과 물위에 걸터지은 비버의 집에 있는 수중 출입구와 통풍구,

물속 부분의 재료와 물위 부분의 재료 등의 차이를

비교하며 살펴보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그동안 동물의 집은 한번도 유심히 본 적이 없어서

다른 모양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을 특별히 하지 않았었답니다.

하지만 이 책을 보고 난 후로 길가에 걸쳐진 거미줄의 모양이나

줄 지어 가는 개미를 따라 개미집 구멍의 크기를 비교하는 등

좀 더 동물들의 집을 유심히 살펴 보는 호기심과 탐구력이 생겼어요.

내부 구조까지 눈으로 직접 관찰 할 순 없었지만

그건 이 책으로 충분한 그림과 설명을 보았기에

동물들의 집에 대한 궁금증을 많이 해소할 수 있었어요^^

동물들의 집에 담긴 놀라운 지혜와 창의력까지 함께 엿볼 수 있었던

라이카미의 놀라운 동물 건축가의 세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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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현질하는아이, 삼성주식사는아이

게임 현질하는 아이 삼성 주식 사는 아이
김선 지음 / 베리북 / 2021년 10월

베리북에서 출간된 게임 현질하는 아이, 삼성 주식 사는 아이 입니다.

이 책은 초등생활 디자인 프로젝트 그 첫번째 책으로 경제교육편이예요.

처음 책의 제목을 볼 때 부터 눈길을 확 끌었던 책이랍니다.

이 책의 저자인 김선 님은 현직 초등 교사로 학부모님을 상담하다 보면 돈에 관해서 묻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해요.

아동의 발달단계 상 초등학교 시기부터 금융 교육을 해야 금융문맹에서 탈출 할 수 있지만 현대의 아이들은 돈을 모으고 아끼고 쓰는 법에 대해 알지 못하며 필요할 때 부모님을 통해 딱딱 뭐든 구할 수 있기에 돈에 대한 건 모른채 금융문맹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용돈을 아껴써야 하고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하며 돈을 모아 사고 싶은 것을 사려고 기다리는 걸 경험하지 못할만큼 풍요로운 환경에서 결핍을 모르고 자라는 아이들이기에 용돈 기입장 교육으로는 부족하다고 해요.

저자는 아이들이 금융문맹이 되지 않도록 다양한 금융지식과 금융태도를 가르쳐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에게 경제 교육을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해 조사 결과나 통계를 근거로 설명하며 아이들에게 경제 교육을 해야 할 부모의 마음가짐을 먼저 이야기합니다.

결국 부모의 교육관이 경제교육에도 중점을 두고 그 방향을 잡아야 하기에

가장 우선시되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어요^^

이후 초등아이에게 용돈이 필요한지 여부와 얼마의 용돈을 줘야 하는지

용돈을 정하는 기준과 방법들, 용돈기입장을 통한 금융 교육,

그외 세뱃돈 관리, 용돈을 들고 다닐 시 일어날 수 있는 학교폭력 예방법 등

그간 모호하기만 했던 아이들의 용돈 관리로 시작하는 금융교육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 주었답니다.

용돈을 늘리는 방법이나 저축, 계좌 개설, 청약통장 개설과 관련된 필요성과 정보들. 그리고 주식, 증여, 보험가입, 금과 달러 투자 등의 교육의 이유와 방법. 아름다운 가게, 알뜰 시장, 정기후원, 봉사활동, 재능 나눔, 사회적 경제교육 등 기부활동을 통하여 경제교육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었어요.

그 중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우리 가족 경제 규모에 대해 아이에게 어느정도 알려주어야 하는 부분이었는데 실제 이 일로 아이 아빠와 실랑이를 했던 적이 있기에 더 인상깊게 보았답니다.

아이에게 과자는 얼마, 간식은 하루에 얼마 정도, 아이와 함께 쓴 여가비는 얼마인지 등등을 이야기하고 사용한 돈에 비해 활동한 내용이나 먹은 부분들이

괜찮은 것 같은지 아님 낭비한 부분이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어요.

그때 아이 아빠는 아이들에게 왜 돈 이야기를 해서 돈걱정을 하게 하느냐고 했었답니다. 그 후로 어떤게 아이들 정서에 맞는 건지 고민을 했었는데 이 책을 본 후 명확해졌어요.

이 책에서는 가계경제규모를 아이들에게 알려줄 때 어떤 방향으로 전달해야 하는지에 대해 친절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었어요.

꼭 이야기할 부분과 조심해야 할 부분까지 콕콕 찝어 설명하기에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해외 경제교육 사례와 초등학교 교육과정 중 경재교육 영역, 세금의 종류와 규모 등의 심화학습과 금융교육 관련 고민상담소 부분까지 하나하나 빠트릴 것 없이 유익한 내용이 가득했어요.

그동안 모호하기만 했던 아이들의 경제교육에 대해 방향을 잡는 계기가 되었고 금융문맹이 아닌 아이들은 보다 가치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금융 교육을 꼭 초등학생 때 부터 시작해야 함을 일깨워준 책이었어요.

현직 초등 교사가 전하는 우리 아이 첫 경제 수업

베리북의 게임 현질하는 아이, 삼성 주식 사는 아이 였습니다.

- 본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