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이 뭐야? all about 2
케이트 데이비스.리자 제인 질리스피 지음, 이충호 옮김, 애덤 라컴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생각 주머니가 작아서 그런지 제일 먼저 주기율표가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걸 보면 그게 가장 어려웠나봐요.^^ 사실 이 책을 보면서 화학이 정말 재미있는 과목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걸 보면 그 지겹던 과정이 지났기 때문이겠지요. 
아직 구체적으로 화학이 뭔지 물리가 뭔지 모르는 아이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제가 먼저 읽기로 했는데 정말 재미있었답니다. 과학이란 과목이 좋아하는 아이들과 싫어하는 아이들이 확 갈리기 때문에 이런책은 무엇보다 재미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내용도 빠질 수야 없겠지만요. 

목차를 먼저 훑어 보니 맘에 들었고 빽빽하게 글로만 설명하는 것보다 여러가지그림과 팁으로 알려주는 정보를 본문 옆에 배치해서 지루하지 않게 하였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실험과 꼭 알아야 할 것은 '이것만은 꼭 기억해!'란 코너를 두는 구성이 참 맘에 들었답니다.  

초등학교에서 비중있게 다루는 물질의 분리나 산과 염기, 원자니 분자니 하는 용어 등도 쉽게 설명하여 개념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어떤 과목이든 용어의 확실한 정리가 되지 않으면 심화과정에서 헛갈리게 마련이고 그러다보면 흥미가 떨어질 것은 자명한 일이기에 용어 정리는 확실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내 생각을 미리 읽었는지 책의 뒤쪽에 용어 설명까지 두었답니다.

푸른숲주니어에서 나오는 책들은  장르 불문하고 정말 마음에 들어요.  

두고두고 볼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하니 넘 예뻐서 표지를 한 번 쓸어줍니다. 물리, 화학에 이어 다음 책도 구입하려고 리스트에 찜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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