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자왈에서 - 크라임 단편 앤솔러지
김태민 외 지음 / 황금가지 / 2023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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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자왈에서 #서평단

골라 읽는 재미가 있다~!! 맘에 들었잖아~!!😊



세상 모든 작가님들이 어떤 마음으로 글을 쓰시는지 모르는 바는 아니다. 그러나 아무리 필력이 좋고 화려한 글도 결국 독자가 알아먹질 못하면 그것은 독자를 위한 글이 아닌 작가 본인의 만족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분명 한글인데 저세상 글같은 난해하고 어려운 미스터리를 종종 만난다. 그간의 내 경험상 단편 미스터리 소설집이 특히 그런 경우가 많았다.



이 단편집은 난해하지도 어렵지도 않다. 자극적이고 잔인하지 않다.
소재도 지극히 현실적이다.
모든 단편이 아주 쉽다.
이러한 글들이 재미있게 그냥 호로록~ 단숨에 읽힌다.

재미와 반전까지 두루 갖춘 7인 7색의 개성있고 재미있는 단편집 되시것다~!!😎



✔️<곶자왈에서>

오지랖이 태평양인 나도 이런 상황이 눈에 보이면 못참는 사람.🙄

여자가 한을 품으면 태고의 숲 곶자왈에 비밀을 묻게된다. 절대 여자는 건들지 말란말야~!!

신랑 손잡고 곶자왈 갈 일은 절대 없을 것 같아서 다행이다 싶은것이.😅 그럼에도 한번 걷고 싶게 만든다.



✔️<16개월동안>

이 사업 따라하는 사람 절대 읍겠지? 근데 진짜 천재같아.🤭

으머나 마지막 반전이 남아일언중천금~!!!
건달도 남자. 이 남자의 의리 맘에 드네.

나역시 의리를 무지 사랑하는 일인. 사람이 의리가 있어야지. 암만. 의리~!!!



✔️<독>

할아버지 장례식날 독에 든 시체가 발견되고 어찌하다보니 나의 친부모 찾기가 시작됐다.

자식들이 모이면 이런 상황들 겪게 되지. 한두번 다들 봤음직한 상황에 미스터리를 얹었는데 오~ 나쁘지않아. 막장을 잘 버무려놨으.🤤



✔️<파티에서 주는 박하차는 위험하다>

사회부 기자 양희주.
경찰청 특별 자문 공서진.
이 둘의 조합 좋아~!! 아주 좋아~!!👍

"비극엔 치정이 맞죠."

그녀는 너무 예뻤고, 그래서 난 슬펐어~!!🥲
오르지 못할 나무라 생각했는데 그녀가 나를 유혹하네? 저거 유혹 맞는거지?🤤

영원불변의 진리가 있지.
클래식은 언제나 옳다~!!!
정통추리 냄새가 솔솔 난다.이 둘의 조합으로 연작소설도 가즈아~!!!😁



✔️<사라진것>

할머니의 사연에 내 맘은 찢어진다. 찢어져.🤧

죽은 손자가 남긴 마지막 유품을 찾아라~!.
사랑은 택배차를 타고~~그래 세상은 아직 살만한겨.🥲

그러나 마지막 반전에 아고야~어째쓰까나~!!😵‍💫



✔️<치마>

내 아이 줏대있게 키우기 참 힘들다.😭

영어유치원이고 뭐고 아동 심리 치료사인 옆집 엄마 따라서 나도 줏대있게 함 가보자~.

아동 심리 치료사의 숨겨진 반전~!!!😁

넘나 현실적인 소재에 빵~👍
이런 엄마들 나도 많이 봤지.
나도~나도~ 할 사람 여기여기 붙어라~🤣



✔️<나에게 있는것 너에게 없는것>

블로그, 인스타엔 세상 혼자만 살 것 같은 사람들이 많지. 나만 이러고 사나 싶은 자괴감도 들게 하지.

그러나 알고보면 다들 지지고 볶고 살지. 때론 더한짓도 한대니.🤫



✔️<뻐꾸기 살인사건>

인생이 미스터리이자 서스펜스인 인기 추리 소설 작가의 최고의 효자를 찾아라~!!!

"나의 죽음은 최고의 이벤트가 되어야 한다."

때론 이해 못 할 남의집 가풍도 있지~!!

혼신의 힘을 다하여 각가의 역할을 다해내는 효자 자식들의 발연기에 빠져든다.🤣

개인적으로 아주 맘에 들었던 단편.
나 이런 유머 사랑하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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