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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태 망태 부리붕태 - 전성태가 주운 이야기
전성태 지음 / 좋은생각 / 201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난 시골에 산 적이 없다.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만 자라 온 서울 계집애다.
그런데 이 시골에서 나서 시골에서 자란 시골 머슴아의 이야기가
어째 나에게 이렇게 싱크로율 100%로 다가온단 말이냐!!
어린이 소설에 나올 법한 악동들의 이야기,
때론 눈물 잣게 하는 가족들 이야기가
당신이 무슨 배경을 갖고 자랐든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언어와 화법으로,
무슨 구술되어져 오는 민담을 녹취해 온 듯 생생하게 담겨 있다.
나도 이런 유년시절을 겪었으면 작가가 될 수 있었을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