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가장 작은 나무, 귀여운 포히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에요.
처음에는 단순히 숲속의 작은 나무가 성장해가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아이와 함께 읽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이야기를 전해주는 책이었어요
특히 저희 아이도 또래 친구들에 비해 키가 작은 편이라 ‘포히’의 모습에 자연스럽게 공감하면서 책을 보기 시작했어요.
작은 포히는 숲속에서 가장 작은 나무예요.
주변의 나무들을 바라보면서 자신도 빨리 쑥쑥 자라고 싶어 하는 포히의 모습이 어쩐지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도 닮아 있는 것 같았어요.
다른 친구들은 나보다 큰 것 같고, 나만 뒤처지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지만, 포히는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자리에서 조금씩 성장해나가요.
그 과정에서 참나무 아저씨가 해주는 말이 참 인상 깊었어요.
적당한 때가 되면 이루어질거다~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이 문장이 책을 다 읽고 나서도 계속 마음에 남더라고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부모로서도 조급해질 때가 있잖아요.
다른 아이들은 어느새 훌쩍 큰 것 같은데 우리 아이는 아직 그대로인 것 같을 때도 있고,
다른 아이가 하는 것을 우리 아이가 아직 못하고 있으면 괜히 걱정이 되기도 하고요.
저 역시 아이의 키가 작은 편이다 보니 가끔은 ‘언제쯤 쑥쑥 클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 그럴 때마다 아이에게 이야기해줘야겠어요
괜찮아. 적당한 때가 되면 키가 쑥쑥 자랄 거야.
그러려면 밥도 잘 먹고! 잠도 일찍자고 스트레칭도 해보자고 이야기하면서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포히가 마지막에는 과연 어떻게 될지 궁금해하며 다음 장을 넘겨보는 과정도 재미있었어요.
작은 포히가 어떤 모습으로 성장하게 될지 함께 기대하면서 읽다 보니 어느새 이야기 속으로 푹 빠져들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책의 그림과 색감도 참 마음에 들었어요.
전체적으로 포근하고 부드러운 색감이 사용되어 있어서 책을 보는 동안 눈이 편안했고,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아기와 함께 보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편안한 느낌이라 잠자리에서 함께 읽어주기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와 함께 읽어보길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