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이라는 모험 - 미지의 타인과 낯선 무언가가 하나의 의미가 될 때
샤를 페팽 지음, 한수민 옮김 / 타인의사유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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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해보면 알게 될 거야.

p183

우리는 살면서 다양한 만남을 갖게 된다. 예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만남도 생겼다. 요즘 젊은 엄마들에겐 산후조리원 동기 모임도 있다고 한다. 이렇듯 만남은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책을 읽을수록 만남은 단순히 마주한다는 것보다는 더 큰 확장한 개념으로 이해된다. 서로 얼굴을 마주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존재로서의 관계 맺기 같다. 엘리베이터에서 만나 "안녕하세요?" 인사를 나누는 것과는 다른 차원이다.

서로 영향을 주고 받고, 상대의 시선으로 보게 되며, 자신의 연약한 부분까지 보일 수 있는 관계에서의 만남. 그것을 '만남'이라고 한다. 정도의 차이는 있을것이다. '우리는 어떤 만남은 하고 있는가?' 되묻게 되는 책이다. 이런 만남은 과연 '모험'이다. 한번 시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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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를 알면 장수한다 - 35가지 유전자 이야기
설재웅 지음 / 고려의학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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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내게 보이는 어떤 부분 (대부분은 별로 좋지 않은)을 보면 엄마, 아빠는 서로 ‘당신을 닮았다.‘라고 말을 하셨다. 시간이 지나 다시 생각해보면 맞는 말이다. 두분의 유전자를 고스란히 가지고 태어났으니 말이다. 영화를 보면서도 궁금했던, 재미있게 풀어내는 유전자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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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러지는 말들 - 사회언어학자가 펼쳐 보이는 낯선 한국어의 세계,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백승주 지음 / 타인의사유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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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에는 그 언어를 사용하는 이들의 어떤 정서가 들어있다고 한다. 그래서 같은 말인것 같지만 전달되는 느낌은 다른가보다. 말 속에 들어있는 이면의 것들. 이제는 살펴볼 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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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문장력이다 - 베스트셀러 100권에서 찾아낸 실전 글쓰기 비법 40
후지요시 유타카.오가와 마리코 지음, 양지영 옮김 / 앤페이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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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말과 행동이 있다. 그리고 좀 더 고차원 방법인 글이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글을 잘 쓰고 싶어한다. 논술학원, 글쓰기학원에 아이들을 보내는 이유도 마찬가지일 듯 하다. 도서관에 가면 글을 잘 쓰는 방법을 다룬 책들이 여러권 보인다. 어느 한권을 꺼내 보아도 글 잘쓰기 비법이 들어있는데, 그런 책들이 많은 것을 보면 글을 쓴다는 것이 만만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 같다.


<결국은 문장력이다>는 글쓰기 방법에 대한 책 100권을 선택해서 그 책에 실린 노하우를 한 권으로 정리한 책이다. 각각의 책에서 말하는 노하우를 중요한 순으로 구성하고,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내용과 여러 노하우를 한 권으로 엮었다. 그야말로 '글쓰기 꿀팁 비법 전수'다.


과거에는 인재 등용을 글쓰기로 했다. 과거급제란 주어진 주제에 대해 글로 잘 써냈다는 의미도 있다. 그만큼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을 나타내는 것 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사상, 바라는 것들을 표현하는 방법이었다. 이제는 시대가 변해서 손글씨도 자주 쓰지 않는다고 하지만, 여전히 SNS 등을 이용해 글로 자신을 나타내고 있다. 글쓰기가 여전히 우리에게 중요한 이유다.


책 속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글쓰기 방법도 있고, 새롭게 알게 되는 것도 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글쓰기에 어떻게 적용되어 읽기 쉽고 정확한, 마음에도 와 닿는 글을 쓰느냐의 문제다. 책을 읽으면서 도움이 되어 좋았던 부분은 '나쁜 예문', ' 좋은 예문'이다. 예문들을 읽으면서 비교가 되니 이해가 쉬웠다.


그리고 마음에 두어야 할 중요한 비법 하나! 글에는 글을 쓰는 기술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테크닉에만 집중하면 흔한 문장을 쓰게 된다'(p162)에 나오는 비법과 연결된 것이다. 바로 글에는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야 한다는 것이다. 때로는 절실한 마음일 수도 있겠다. 에필로그1 저자의 글에서 저자가 글을 쓸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애어의 실천'에 대해 설명한 글과 맞닿아 있는데 어떤 글이든 마음이 담겨야 한다는 뜻으로 이해 되었다. 만약에 내가 책을 만드는 사람이었다면 책의 가장 처음에 두고 싶을 만큼 마음에 와닿았다.


글에는 힘이 있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말처럼 글은 읽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이 책을 읽고 글쓰기를 대하는 마음가짐에 점검을 한 나처럼 말이다. 그래서 저자들의 글에서 표현된것 처럼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글, 진심을 담은 온화하고 따뜻한 글을 쓰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객관적인 글쓰기 요령'을 정리하고자 했던 저자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쓰라'고 요청했던 편집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덕분에 글쓰기에서 '애어의 실천'이라는 중요한 말을 알게 되었다. 단순한 글의 표현이 아닌 다정한 마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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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받은 특별한 선물 - 육필서명 필자, 강인섭 김광균 김광협 김구용 김동리 김문수 김민부 김승옥 김영태 김종길 김태규 김현 김현승 마광수 문덕수 문익환 박남수 박두진 박목월 박성룡 박종구 박화목 박희진 서정주 석용원 송상옥 송수남 신봉승 오규원 이경남 이상보 이승훈 이청준 이탄 이해인 임인수
박이도 지음 / 스타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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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서로의 안부를 묻고 편지글 대신 시를 써 보내는 '문인들의 낭만'. 책을 읽어가면서 마치 어르신들에게 듣는 '그 때, 그 시절' 같은 느낌이다. 좀 더 정이 있고, 세상을 사유하고, 글로 자신을 표현하는 문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도 문인들은 있지만, 이런 느낌이 나기는 힘들것 같다. 이분들이 지난온 세월이, 시간이, 어디 단순한 것들인가 말이다. 이제는 작고하신 분들의 지나온 삶을 모두 알진 못하더라도 그들이 살았던 시대는 유추 가능하니 말이다. 전쟁을 경험하고, 아무것도 없는 폐허 속에서 유를 창조해내신 세대의 분들이다. 물질적으로도 부족한 속에서 글로 표현된 아름다운 언어들은 지금도 우리 곁에 남아있다.


글 속에 담긴 시를 읽을 때 깜짝 놀라곤 한다. '이 시가, 가사가 이분의 것이었구나!' 를 알게 되면서 묘한 느낌이 든다. 문학을 잘 모르기에 때로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그런데 글을 통해 만나게 되는 분들의 모습은 '이분이셨구나.' 라고 알게 되면서 길을 가다 갑자기 유명인을 만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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